롯데그룹 경영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62) 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 혐의 대부분을 아버지 신격호(95) 총괄회장 책임으로 돌렸다.
신 회장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자신의 피고인 신문에서 "롯데 정책본부장으로 취임한 뒤 신격호 총괄회장과 경영 전반을 총괄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2015년...
재계 5위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를 공식화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뉴롯데’시대가 활짝 열렸다. '뉴롯데'는 50년 역사의 한국 롯데가 제2의 출발을 선언하는 동시에 2년여간 이어진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 그룹에 대한 신 회장의 지배력을 한층 더...
롯데그룹 경영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95) 롯데 총괄회장 등 롯데 총수 일가 사건 1심 결론이 이르면 12월 중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상동 부장판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62) 회장,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총괄회장...
기재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박근혜정부에서 벌어진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씨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천홍욱 전 관세청장, 그리고 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과 관련해 외국 세율이 낮다고 허위보고한 의혹에 싸인 정일우 한국...
김 내정자는 성세환 전 회장 등의 비리 혐의로 떨어진 BNK금융의 명예와 신뢰성, 노조의 반발을 끌어안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앞서 BNK경남은행 노조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김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김 후보자가 처음부터 투뱅크 체제 영속성 유지를 전제로 그룹의 장기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전문성이 모자란 외부 인사"라고 주장했다....
4월 기업분할 이후 처음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그룹주가 2분기 호실적에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현대건설기계의 주가는 35만6500원에서 20.62% 오른 43만 원으로 뛰어올랐다.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매출액은 6832억 원, 영업이익은 35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27.5%, 10.5% 증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5억 원의 영업이익이...
2차 간담회에는 재계 자산 순위 홀수 그룹이 참석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간담회를 주선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간담회에 참석한다.
2차 간담회도 전날과 동일한...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미르재단 설립을 앞두고, 2015년 7월24~25일 7개 재벌그룹 회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롯데는 제외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롯데를 상대로 면세점 사업권이란 카드를 쥐고, K스포츠재단에 75억 원(집행액 70억 원)을 추가 출연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롯데 입장에서 2015년 두차례 면세점 사업자 선정 탈락이란 쓴 맛을 보게 한 뒤...
걸어서라도 롯데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는 신 전 부회장이 표 대결을 재개한 것과 관련, 겉으로는 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에서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일본은 경영 관례상 비리로 구속되거나 수감되는 임원은 즉시 해임...
신 회장은 작년 6월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비리 수사로 7~9월간 출금 상태였다. 이후 11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조사로 다시 출금 대상이 됐다가 지난달 중순 불구속 기소가 되면서 출금 조치에서 벗어났다. 신 회장은 이후 주말을 이용해 잠시 일본에 다녀왔으나 이번과 같은 장기 출장은 작년 7월 이후 거의 10개월 만이다.
신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IBM과 식품업체...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오너 일가의 경영비리 검찰 수사와 최순실 게이트,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일련의 사태로 호텔롯데 상장이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호텔롯데의 상장보다는 우선 중간 지주회사를 구축해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최근 416개였던 순환출자 고리 중 83.9%를 해소했다. 하지만 아직 67개의 고리가 남아있고 그중 54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비리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으로 발이 묶이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재탈환 반격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청은 신 회장의 뇌물죄가 확정되면 잠실 면세점의 특허를 취소하겠다고 밝혀 사드 악재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면세 사업에 암운의 드리우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그룹 전체가 경영 난맥상에 빠졌다. 더군다나 최근 중국발 사드 악재로 현지 매출 손실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신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뛸 수도 없어 그룹 전반에 대한...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1) 씨와 공모해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K스포츠재단에 뇌물 70억 원을 내게 하고, 최태원(57) SK그룹 회장으로부터 K스포츠재단 등에 89억 원의 뇌물을 제공하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앞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삼성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 204억 원과 최...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시작된 뒤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 출금 상태였다. 이후 11월께 최순실 게이트 관련 조사를 받으면서 다시 출금 대상으로 지정, 지금까지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에 따르면 신 회장의 딸 승은 씨는 일본 민영방송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2) 아나운서와 결혼할 예정이다....
후 K스포츠에 70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에 돌려받아 부정한 의도가 아니었냐는 의심을 샀다.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롯데그룹 총수 일가 비리를 수사한 검찰에 소환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한 특수본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날 다시 특수본에 출석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포스코 그룹 수사를 8개월 넘게 이어갔고, 경남기업 등 자원외교 비리 수사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롯데그룹이 타깃이 돼 3개월 동안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는 물론 계열사들까지 전방위 수사를 받았다.
통상 1월께 단행되는 검찰 간부급 인사는 기약없이 미뤄진 상태다. 법무부 장관이 공석인 데다 검찰총장의 거취도 불투명해 5월 대선이 치러진 이후에나 자리...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분기 100대 브랜드 가치’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백화점은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한 단계씩 상승한 것이다.
중국 정부의 몽니에 영업력에 큰...
롯데는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얻은 반면, SK는 워커힐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면세점 허가에 관여한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조사하고, 16일에는 김창근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 전 수펙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전·현직 임원 3명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태원 SK 회장도 다음날 불려와 이튿날...
이들 모녀는 지난해 진행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를 계기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서 씨 모녀가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때문이었다.
검찰과 재계에 따르면 서 씨와 신 씨는 개인 지분과 모녀 소유회사(경유물산) 지분을 더해 6.88%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보유 중이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1997년 이후 모녀에게 양도, 편법 상속을 통해 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