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영 관례상 비리로 구속된 임원은 즉시 해임 절차를 밟는다.
이에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됐던 지난달 말에는 롯데그룹 전체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기도 했다. 신 회장 일가 가족회사인 광윤사(28.1%)와 오너 일가 개인 지분(약 10%)을 제외하고 홀딩스 주식의 과반이 일본인 종업원·임원·관계사 소유인 상황에서 신 회장이 구속되면 한·일 롯데의 지배권이...
소유주 일가에 수백억 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일감을 몰아주는 등 그룹 내부의 구조적 비리를 수면 위로 꺼냈지만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계열사들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은 성과없이 끝을 맺게 됐다.
특히 제2롯데월드 특혜 의혹은 이명박 정부의 지원을 업고 성장을 거듭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동시에 정·관계 로비 사실을...
검찰이 19일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고 4개월 여에 걸쳐 진행된 수사를 마무리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9일 신 회장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20여일 간 보강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영장을...
관세청에는 정부가 경영 비리로 검찰수사 중인 롯데그룹에 면세점 심사 과정에서 특혜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또 통계청에 대해서는 통계 수치와 실제 경기 등 체감 현실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뜨거운 이슈인 K스포츠·미르재단 문제를 놓고도 ‘지정기부단체 지정 제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국감장에 출석한...
김현미 의원은 "어떤 기업이 엄청나게 경제적으로 횡령ㆍ배임 등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면 (면세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최근 롯데그룹의 경영 비리 문제가 면세점 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만한 항목이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도 "롯데같이 총수와 회사 경영진이 횡령ㆍ배임 등 각종 비리에 이렇게 기소된 상황에서...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750억 원대로 알려진 신동빈(61) 회장의 비리 혐의액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최근 그룹 정책본부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회장 본인의 혐의에 관해 좀 더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어...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들이 수두룩한 데다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 등을 받은 임원도 있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광폭의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GS, 한화, 한진그룹의 경우 인사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업계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정부의 구조조정 압박도 받고...
롯데그룹은 9월 29일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검찰의 롯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그동안 전방위적 롯데비리 수사로 차질이 불가피했던 경영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 두산밥캣 상장 철회…신용등급 강등위기
기관투자자 2만~3만원 초중반 제시
두산밥캣의 상장이 철회되면서 두산그룹마저 흔들리고 있다. 당장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롯데그룹은 지난 9월 29일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검찰의 롯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그동안 전방위 롯데비리 수사로 차질이 불가피했던 경영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구속영장 기각 직후 “롯데를 좀 더 좋은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던 신동빈 회장은 현장 경영으로 조직 추스르기와 월트타워점 재오픈에 전력을 다하고...
서씨 모녀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88%를 보유한 사실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는 총수일가 구성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씨 모녀가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그룹의 실질 경영주인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중 어느 한 편에 서게 되면 그룹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통상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사건에는 고발사건이라고 해도 인지수사에 최적화된 특수부에 사건을 배당해 처리한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에는 특수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 방위사업수사부 등 3개 부서가 매달려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부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사 중인 사안이 적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과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대해 이영렬(58) 서울중앙지검장은 "표면적으로 구속사유에 대한 의견이 달라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있지만, 아쉬운 면이 있다"면서 "수사를 꼼꼼히 하고, 법원과의 관계에서 구속사유를 잘...
롯데그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이번 주 신동빈(61)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일감 몰아주기와 탈세 등 1000억 원대 범죄사실을 밝혀내는 등 그룹 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성과가 있었지만, 비자금 조성과 제2롯데월드 수사 등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밝혀내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검찰에...
29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검찰의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검찰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되고, 밝혀진 횡령·배임액이 1700여억 원, 총수일가가 가로챈 이익이 1280여억 원에 달할 정도로 사안이 중대함에도 신 회장의 변명에만 기초해 영장을 기각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당초 검찰은 신 회장을 구속하면 롯데건설의 300억 원대 비자금 조성과 롯데케미칼의 270억 원대 소송 사기 의혹 등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 회장 신병확보에 실패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롯데비리...
재계 5위의 롯데그룹 주인이 일본인으로 바뀔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구속영장 청구에 적용된 비리 혐의 등이 100%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롯데수사의 화룡점정을 찍기 위한 다소 무리한 판단이란 게 중론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검찰이 수사 초기 비자금 조성 등 횡령 수백억원과 배임을 포함해 3000억 원...
것은 '정운호 비리'에 연루돼 먼저 재판을 받고 있는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서 씨와 그의 딸 신유미(33) 씨는 신 이사장과 함께 2006년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차명으로 넘겨받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등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분 가치만 수조...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61) 회장을 구속하고 소유주 일가를 일괄 기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에 난항을 겪던 검찰은 결국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승부수를 띄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26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신 회장에 대한...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을 구속하기로 했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할 경우 부실수사 여론이 제기될 수 있는 부담을 감수하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롯데그룹 경영권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9) 씨를 국내로 불러들이기 위해 ‘여권 무효’ 등 강제 조치에 착수했다. 조사없이 기소 여부를 검토해온 검찰은 국내 전 재산 압류에 착수했다.
20일 관련업계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서미경 씨의 국내 전 재산 압류에 나섰다. 압류 대상에는 롯데 관련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