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선물세트의 발송인을 신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공동명의로 할 방침이다. 이번 선물 구매와 발송에는 약 6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던 2015년 추석 처음으로 신 회장 명의의 과일 선물세트를 전 직원에게 보낸 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작년 추석에는 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등으로...
유통업계는 중국 사업을 고수하던 신 회장이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한중 관계의 악화라는 외부 요인 이외에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라는 내부 요인을 거론한다.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의 중국 사업 손실을 경영 무능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줄곧 활용해왔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안건으로...
이와 관련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대세가 기운 한국 롯데 경영권 분쟁에서 신 전 부회장이 손을 떼는 절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4개 계열사의 분할·합병 주총이 높은 찬성률로 통과해 지주사 전환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른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롯데그룹 역시 신 전 부회장의 매각에 놀랍다는...
신 전 부회장은 ’한국은 동생, 일본 롯데는 자신이 경영’하는 2015년 경영권 분쟁 발발 이전의 상태로 회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10월경으로 예상되는 신 회장에 대한 횡령·배임죄 재판 1심 선고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 신 회장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신 회장의 자격을 문제 삼아 롯데그룹 총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진행 중인 신 총괄회장의 형사사건 변호인 선임권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견인이 피후견인의 주주권을 대신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관련 판례가 없다. 법원은 다만 신 총괄회장의 경우 대기업 총수인 점,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심한 상황 등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까지도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롯데쇼핑의 중국사업 위험이 다른 3개사 주주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제동을 거는 등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그룹 4개 계열사의 분할합병과 관련 합병가액 등을 문제 삼아 분할합병 승인 주총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최근 이와 관련한 신청 3건 모두 기각되기도 했다.
신 회장은 향후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일본경영권을 상실하기에 한국 경영권이라도 방어할 생각이며 또한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확대로 유리한 위치에 서려는 방법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4일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표명하려고 모 일간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비용까지...
다만 신 총괄회장의 경우 범위가 제한적인 한정후견이고, 신 총괄회장이 대기업 총수인 점,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심한 상황 등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8월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정숙 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한정후견을 개시하기로 결정하고, 후견인으로 사단법인 선을 지정했다. 대법원은 지난 6월 개시 결정을 확정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을 위해 2015년 10월 1일 설립한 회사로, 신 전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이 사내이사를, 법무법인 양헌의 대표인 김수창 변호사가 감사를 각각 맡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은 설립된 해인 2015년 2차례에 걸쳐 9억1900만 원을 신 전 부회장으로부터 빌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주요 계열사 분할 합병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와 관련 재계는 롯데그룹의 경영권이 사실상 신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음에도 신 전 부회장이 자신의 존재감을 꾸준히 드러내기 위해 어깃장을 놓는 것으로 풀이한다.
신 전 부회장은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0여 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졌다.
롯데그룹...
이번에 내건 명분은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회복’으로, 2015년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네 번째로 예정된 표 대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달 말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이사직 퇴임이 상정될 것이란 보도와 관련해 “아버지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퇴진 보도와 관련해 “아버지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촉발될 전망이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니혼게이자이 15일자 기사에...
재판부는 "당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경과는 언론보도로 널리 알려져 민 전 행장의 발언으로 롯데호텔 숙박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민 전 행장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범행으로 피해자인 신동빈 회장이 입은 손해 내용과 정도가 가볍지 않음에도 진정한 사과나 반성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
재산분쟁 관련 소송행위는 물론 변호사 선임, 재산보전에 필요한 분쟁 처리 사무, 취소권 행사 등의 업무 등도 수행한다. 일정 권한 내에서 신 총괄회장의 재산을 관리하고, 의료행위나 주거·거소지 결정 등 신상에 관한 사항도 맡는다.
한편, 이번 판결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입지도 좁아지게 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경영권 다툼 중인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 현장을 찾은 것은 신동주·동빈 두 형제간 경영권 분쟁 등과 맞물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3개월 전, 103층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당시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로부터 공사·영업 현황을 보고받은 2015년 12월 1일이 마지막이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초 롯데월드타워 개장식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롯데가 신 총괄회장이 머무르는...
또 형제 간 경영권 분쟁과 사드 사태로 골머리가 아픈 롯데그룹도 지주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타 중견 기업들도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 1위 그룹인 삼성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갖가지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정치권에서 상법개정안과 공정거래법개정안...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한·일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전격 해임됐다.
6월 표결이 성사되면 2015년 경영권 분쟁 발발 이후 네 번째 형제간 표 대결이 된다. 2015년 8월과 2016년 3,6월 세 차례의 표결에서는 모두 신동빈 회장이 완승했다. 광윤사(光潤社, 지분율 28.1%)를 제외한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 등이 신 회장을...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월 미국의 석유화학업체 엑시올을 인수계획을 철회했으며, 비슷한 시기 추진하던 말레이시아의 롯데케미칼타이탄에 대한 기업공개(IPO)도 그룹사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불발됐다. 아울러 올 3월에는 싱가포르 석유화학업체 주롱아로마틱스(JAC)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실패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범용 중심의...
이들에게 경영진의 고액 연봉 소식은 비애로 여겨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고액 연봉에 대해서도 비난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혈육 간의 경영권 분쟁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롯데쇼핑과 롯데호텔 등에서 78억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는 2015년의 58억 원보다 20억 원이나 늘어난 규모이다.
일부 경영진은 ‘무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