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아파트 잔여세대를 무작위로 추첨해 공급하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 홈페이지에 수십만명이 몰리는 진풍경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일반청약 이후 계약취소 물량에 대한 신청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고...
그렇다고 '로또'라고 불리는 청약을 통해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렸고 분양권 역시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패닉 바잉'에 나섰던 3040 젊은 세대들이 서울에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렸다"며 "이들 중 웃돈을 부담하더라도...
'로또 청약' 열기가 높아지면서 오늘(29일) 진행되는 ‘DMC파인시티자이’ 잔여세대 청약에 관심 쏠린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DMC파인시티자이는 이날 전용 59㎡A형에 잔여세대 1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지난 8월 당첨 커트라인이 65점에 달했던 타입이다.
이번에 나온 잔여가구는 8층으로,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이 5억2643만 원이다. 단지와 인접한...
'로또 청약' 열풍 등으로 청약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세대의 청약통장 보유율이 8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다만 높은 관심에 비해 청약 접수율은 매우 낮았다.
4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20∼26일 20대와 30대인 자사 앱 이용자 699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의 청약통장...
올해 서울 막차 '로또분양' 단지가 내달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잇따라 나온다. 서울 분양시장이 사실살 문을 닫은 데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나오는 로또 분양단지여서 이달 초 불었던 수도권 청약광풍이 한바탕 또 불어닥칠 전망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이하 특공)과 추첨제 물량까지 포함돼 가점이 낮은 '청포자'들도 청약통장을 대거...
부양가족이 6명이어서 세대주 본인을 포함하면 주민등록등본상의 가족이 최소 7명이 되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458가구 공급에 19만40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415.7대1에 달했다. 전용 84㎡형 기준으로 보면 8억 원선이어서 인근 시세를 고려할 때 당첨 시 시세 차익이 최대 10억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이 단지는 2017년 12월 분양돼 내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잔여 세대 1가구 나오면서 추가 분양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당첨자는 1998년생 여성 이모 씨다.
일반적으로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아르테스 미소지움 청약 커트라인 69점무주택 15년 4인 가족도 잘해야 '당첨권'낮은 가점 젊은층 내집 마련 더 어려워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아파트'라 불렸던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옛 벽산빌라) 청약 결과가 나왔다. 분양가를 낮추는 데 성공했지만 당첨 문턱은 높아졌다.
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
고가 분양 10곳 중 9곳의 신혼특공을 2030세대가 가져간 것이다.
해당 단지들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 이른바 ‘로또 분양’이 대다수였다. 3.3㎡당 4000만 원 이상에 분양한 단지 2곳의 경우, 주변 시세는 3.3㎡당 7000만 원을 넘어섰다. 나머지 단지들도 3.3㎡당 1000여만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고가의 민영 신혼특공은...
'로또 청약'으로 관심이 높았던 경기도 수원의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는 2명 모집에 무려 1만3401명의 30대가 줍줍에 나섰다. 20대도 4689명에 달했다. 무순위 경쟁률은 무려 1만3466대 1로 당첨자는 모두 30대였다.
김상훈 의원은 "2030세대는 가점이 낮아 현행 청약제도에선 무순위 청약과 같은 추첨 외엔 당첨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사회·경제구조 왜곡에 기인한 청년들의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취업시험 쏠림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부정적 영향은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구직처 쏠림이 심해질수록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대기업이 수도권에 몰린 탓에 지방은 청년인구 유출로 늙어간다. 또 구직처 쏠림과 빚투가 청년 실업률 상승과 신용 부실로 이어지면, 사회적 비용도...
최 연구위원은 기성세대인 동시에 2006년부터 KDI에서 청년·고용문제를 연구한 청년 전문가다.
◇“중간관리직 위주 인력 양성, 청년 설 자리 없어” = 그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공공기관 청년 취업 담당자들의 말을 빌려 “청년들이 대기업 비정규직에 갈지언정 중소기업에는 안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소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중장년층과 달리...
갓 대학을 졸업했거나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나이에 왜 인생을 건 도박을 하는 ‘로또 세대’가 됐는지에 대한 고민은 없다.
청년세대에 대한 몰이해는 정책에서도 드러난다. 정치권은 좌절감과 박탈감을 외면한 채 청년수당,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선심성 정책만 쏟아낸다. 흔한 어른들은 좌절하는 청년에 ‘노오력(노력의 풍자어)이 부족하다’고, 힘듦을...
30대는 외환위기(1998년) 세대인 40대와 함께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이 됐다.
◇청년은 그대로… 변한 건 노동시장 = ‘586’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주류 세대는 한 방에 집착하지 않아도 됐다. 중소기업에 입사해도 대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었고, 월급이 적어도 저축만 부지런히 하면 목돈을 만들 수 있었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거의 없고, 연간 임금...
일부 기성세대는 청년 취업난·주거난의 배경으로 청년들의 ‘눈높이’를 지적한다. 최종 목표를 낮추면 목표 달성이 쉬워지므로 불확실한 ‘한방’에 의존해야 할 필요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대통령 후보 신분이던 2007년 9월 12일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눈높이를 조금 낮춰 여러 경험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
제도적 지원만 보자면 현재 청년세대는 역대 어떤 청년세대보다 풍요롭다. △중소기업에서 3년간 일하면서 총 6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600만 원, 1800만 원을 지원해 3000만 원으로 되돌려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진단·경로 설정, 의욕·능력 증진, 집중 취업 알선 등 단계별로 최대 15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는 취업성공패키지 등 유형도 다양하다....
청년은 정치에서도 외면받는다. 해마다 청년들이 국회에 진출하지만, 국회의원 평균연령을 낮추는 것 외에 의미를 찾기 어렵다.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이로 인해 취업 쏠림과 도박성 투자는 더 심해진다. 청년 정치인들이 청년층을 대변하지 못하는 이유가 크다.
이투데이가 18~21대 국회에서 20·30대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 964개를 전수조사한...
또 다른 취업 카페에선 ‘로또취업반대’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을 전파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디지털 세대의 정치행동화는 미국에서도 시작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망친 K팝 팬덤 사례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선거 유세를 재개하면서 100만 명 이상이 입장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연설장에 들어갔으나...
◇'48억' 로또 1등 당첨자 오늘(2일)까지 안 나타나면 당첨금 국고로
지난해 6월 1일 추첨한 제861회 로또복권의 당첨금 48억7200만 원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지급 만료기한은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로, 지급 만료일인 오늘(2일)이 지나면 복권 당첨금은 국고로 귀속됩니다. 한편, 약 5000만 원에 당첨된 2등도 아직 당첨금을 받지...
'로또' 기대감에 전국에서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세 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26만4625명이 청약에 뛰어들었습니다. 군(郡) 중에 가장 큰 대구 달성군 인구가 26만 명이 안 되니 그 열기를 알 만합니다.
생각해 볼 것은 무순위 청약 물량이 어떻게 생겼던 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순위 청약은 미분양이 생겼거나 기존 당첨자가 부적격 청약으로 분양 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