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70야드 앞에 해저드가 있었지만 그 정도야 충분히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클럽이 러프에 걸리면서 70야드도 날아가지 못하고 해저드에 빠져 버렸다”고 말했다.
1벌타를 받은 뒤 6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유소연은 더블보기 퍼트가 홀을 벗어나며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러프가 괴롭힌 이날 왕정훈은 스크램블링에서 7개 중에 4개만 막았다.
왕정훈은 지난 5월 핫산 트로피에 이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을 연달아 우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러피언투어 2연승을 거둔 주인공이 됐다.
2009년 PGA챔피언 우승자 양용은(44)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82위, 이수민(23·CJ오쇼핑)은 6오버파 77타로...
잠정구를 친 볼이 다시 왼쪽 러프로 갔다. 비거리는 엄청 나갔다. 자신의 말대로 280야드 이상을 훌쩍 쳐내는 성은정이다. 그는 3라운드에서 여자프로 장타자 박성현에게 드라이버 거리가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많이 나갈 때도 많았다.
그런데 러프에서 유틸리드를 잡았다. 스탠스는 앞발이 높은 지형. 이럴 때 대개 왼쪽으로 볼이 흐른다. 이를 감안한 것일까....
“연습라운드 때 왼쪽 벙커 쪽은 러프가 짧고, 오른쪽은 러프가 길어서 공략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달랏 대회에서 마지막 날 스코어를 많이 잃고 우승을 놓쳤다.
“베트남 대회 때 끝나고 나서 몇 경기 동안 생각이 많이 났다. 이번 대회 때는 생각이 안 났다. 사실 샷을 바꾸는 중이기도 했고 컨디션이 좋았던 때도 아니라 후회는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성은정...
다시 친 샷이 왼쪽 러프행. 4번째 친 샷이 우측 페스큐잔디의 깊은 러프로 들어갔다. 5번째 샷도 그린앞 러프. 결국 6온. 첫 퍼팅이 빗나가면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3타를 까먹었다.
결국 4년만에 찾아온 성은정의 아마추어 우승신화는 물거품이 됐다.
오지현은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코스(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김세영은 티샷한 볼이 왼쪽 러프로 살짝 들어갔다. 시간다도 왼쪽 러프. 핀과 156야드. 그린을 훌쩍 넘아갔다. 시간다는 보기로 무너졌다.
조금 멀리 간 김세영은 124야드에서 친 볼이 핀과 1m 이내에 붙었고,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 이겼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이후 다시 3개월만에 우승 타이틀을 손에 쥐며 시즌 2승을...
“신인 선수보다는 더 많은 바람을 맞았을 것이고, 더 어려운 핀위치와 긴 러프에서 샷을 해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디를 피해야 하고 어디는 공격을 해도 되겠다 라는 것은 정확하게 보인다.”
-국내 투어 복귀 시 우승이 목표였나.
“투어 다시 복귀할 때 그때 자신감과 컨디션으로는 굉장히 잘 치고 우승도 한 두 개는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쉬다가 복귀를 하고, 또...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 그리고 빠른 그린이 선수들을 충분히 괴롭혔다. 특히 선두를 달리던 선수들은 악몽의 홀인 ‘곰의 지뢰밭(베어스 랜드 마인)’인 12번홀(파3 128m), 13번홀(파4 340m),14번홀(파5 490m)에서 대부분 스코어를 잃었다. 박성현도 12번홀을 피해가지 못하고 보기를 범해 연장기회가 날라갔다.
최종일 서너홀을 남기고 국가대표 출신의...
페어웨이는 개미허리처럼 좁고, 러프는 발목이 잠길 정도로 길다. 전장은 길게, 그린은 딱딱하고,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보다 빠르게 조성한다.
여기에 오크몬트는 특별하게 더 까다롭다. 오크몬트의 특징은 벙커와 그린이 선수를 괴롭힌다. 벙커수는 210개로 홀 당 거의 12개. 그런데 링크스의 항아리벙커처럼 탈출하기 쉽지 않은 벙커들이다....
깊은 러프와 눈에 보이지않는 배수로의 돌무덤, 페어웨이와 별 차이없는 넓은 그린. 그리고 마치 기도하는 의자처럼 줄지어 있는 벙커가 선수들을 괴롭힌다.
필 미켈슨(미국)은 2007년 5월 연습 라운드 도중 손목 부상을 당할 정도로 러프가 장난이 아니다.
미국의 코스디자이너 톰 파지오가 2006년에 골프 코스를 리노베이션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러나 빠른 그린 스피드와 좁은 페어웨이, 긴 러프로 등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고난이도 코스 세팅은 예측 불허의 승부와 이변을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눈여겨볼 홀은 17번홀(파3)로 무려 거리가 184m. 이는 숙련된 아마추어 남자 골퍼도 3번 아이언이나 5번 우드로 샷을 해야 닿을 수 있는 거리이다. 게다가 긴 클럽일수록 런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많은...
황인춘은 오른쪽 러프행. 뒷바람이 강했다. 먼저 세컨드 샷을 황인춘의 볼은 오른쪽으로 날아가 그린 오른쪽 주변에 앉아 있는 갤러리에게 맞고 러프에 섰다. 핀까지 내리막으로 이어졌다. 어프로치 샷한 볼이 홀과 왼쪽 옆라인 3.8m거리에 멈췄다. 까다로운 옆 라이는 퍼트는 홀이 외면했다. 졌다.
1974년과 1994년의 그린전쟁은 조카뻘이 이겼다.
이상엽은 12일...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OB가 나 더블보기. 15번홀(파5)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OB를 냈다. 역시 2타를 잃었다. 그러고도 버디를 7개나 골라냈다.
◇다음은 김지현2의 일문일답
-경기소감.
“일단 오늘은 모든 부분이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 모두 잘 돼서 버디를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 맥거트는 세컨드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빠졌으나 세번째 샷을 핀에 거의 붙였다. 이를 파로 잘 막았다.
커런은 티샷 실수로 우측 페어웨이 벙커로 들어간데 이어 세컨드 샷도 그린을 훌쩍 넘어 카트도로옆 러프에 떨어졌다. 이 어프로치 마저 핀을 오버했다. 2퍼트로 보기.
연장전에 가기 전 상황도 숨가쁜 순간이었다.
17번홀(파4)...
추신수는 19일 텍사스 산하 더블A 프리스코 러프 라이더스 경기에 출전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추신수는 지난달 11일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 일정을 소화한 추신수는 16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가다듬고 있다. 16일 3점 홈런, 18일 2루타 등을 때려내며...
특히 9번홀(파4ㆍ344야드)은 왼쪽으로 90도 가까지 휘어진 오르막 도그레그 홀로 IP 지점 한복판에 러프가 조성, 세컨드샷으로도 그린 공략이 까다롭다.
업다운이 심한 구릉 코스라는 점도 특징이다. 3번홀(파4ㆍ362야드)은 절벽을 연상시킬 만큼 그린까지 급경사가 이어진다. 그린 넘어는 후쿠오카 도심과 나지막한 전통 가옥이 집중돼 있어 이색적인 풍광을...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 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깊은 러프에 들어가 보기로 이어졌다. 단독 선두도 주타누간에게 넘겨줬다.
주타누간은 태국인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주타누간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2위 그룹의 추격을 따돌렸다.
주타누간은 지난 2013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러시아 칼루가 주가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와 리온을 방문해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블리디미르 포포브 칼루가주정부 경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지난 25~ 26일(현지시간) 양일간 현지에서 프랑스 정부관계자를 비롯,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러시아 칼루가주는 인구 100만명 규모의...
티샷한 볼이 뒷바람을 타면서 우측 러프에 떨어졌고, 4번 아이언으로 레이업해 70m를 남겼다. 이후 58도 웨지로 핀에 붙이며 천금 같은 버디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박준원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길지 않은 파 퍼트를 놓쳐 스코어 줄이기에 실패했다.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박준원의 표정은 담담해 보였다. 그는 스스로의 플레이에 대해 “샷이 불안했다. 퍼트와...
박준원의 드라이브 페이스를 떠난 볼은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러프 경사면에 떨어졌다. 불행 중 다행인 건 OB 말뚝이 박준원의 볼이 떨어진 지점부터 바깥쪽에 박혀 있었다. 박준원은 어려운 라이에서 리커버리를 시도해 파를 노렸지만 보기를 면하진 못했다.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박준원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계속해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3번홀(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