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지역서 남북 공급 라인 차단에 매우 중요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점령지 합병을 선언하고 모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이를 방어하겠다고 맹세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1일(현지시간) 동부 요충지인 리만에서 철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이 도시에 가까워지면서 ‘포위 위협’을 피하고자 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에 대한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23일부터 이들 4개 지역에서 닷새간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했고, 해당 4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들이 87~99%의 압도적 찬성으로 러시아와의 합병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합병 시도에 대한 반발로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 고문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 러시아 하원 의원 109명, 연방평의회 의원 169명 등 278명의 의원도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푸틴 대통령이 합병 조약식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협상 노력을 이끌어왔다"며 "그러나 러시아 대통령과는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하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푸틴)는 위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우리는...
이날 로이터, 타스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은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약 체결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발언을 하지만, 이는 의회 연설이 아닌 다른 형식으로서 분량이 상당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의회...
독일이나 호주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 합병이 ‘강제 투표’로 진행됐다며 비판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면에는 ‘양두구육’, ‘개고기’ 등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추가 징계를 개시한 당 윤리위원회와 이를 보고도 침묵하는 당내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동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에 대해 합병투표를 하고 공식 편입 절차를 밟고 있다. 러시아가 점령지를 자국 영토로 공식 인정하면 향후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점령지 네 곳 투표 결과 90%대 압도적 찬성30일 푸틴 공식 연설, 내달 4일 의회 법제화 전망합병 후 공격, 러시아에 대한 공격 간주할 듯푸틴·외무장관 핵발언 수위 최근 높아져러, 해저 가스관 ‘사보타주’ 의혹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자국에 편입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실시한 합병투표가 압도적인 찬성 속에 가결됐다. 러시아가 점령지를 법적으로 자국 영토로...
앞서 러시아는 지난 23일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닷새간 주민투표를 시행,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 합병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잠정 투표 집계에 따르면 80~90%가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투표가 진행된 지역의 면적은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15%에 달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 투표 마감최대 99% 찬성률...곧바로 합병 절차 나설 예정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합병투표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들은 투표 결과 네 곳 모두 러시아 편입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찬성률은 각각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99%,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 98...
그는 ‘러시아가 향후 합병되는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어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모든 법률과 전략은 러시아 영토 전체에 적용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핵 공격 우려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대화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푸틴 대통령과 외교적 협상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두 지역 행정부는 “투표율이 50%를 넘어섰기 때문에 러시아 편입에 대한 국민투표가 유효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표가 마감되면 러시아는 30일 공식 합병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야로슬라프 닐로프 러시아 자유민주당 대표는 “상원 의원들은 30일 중요한 행사에 앞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세 번 통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헤르손 등 4곳서 투표, 찬성률 과반 예상“의원들, 30일 중요 행사 앞두고 PCR 검사 지시 받아”젤렌스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러시아 동원령 피하라”
서방과 우크라이나의 반발에도 러시아가 점령지 합병투표를 예정대로 마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한 러시아 하원 의원을 인용해 “국민투표의 예비 결과와 러시아의 편입...
그는 “푸틴 대통령이 30만 명에 달하는 군 병력을 동원한 것은 러시아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병력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주도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 투표에 “어떤 가짜 주민투표를 하는지와 상관없이 그곳은 우크라이나 영토”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전쟁에 더 많은 군인을 동원하고 우크라이나 일부를 합병하려고 가짜 투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유엔헌장에 대한 매우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 이사국 확대를 지지했다.
그는 “안보리를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앞서 러시아는 전날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에 23일부터 합병을 위한 국민투표를 한다고 발표했다. 투표가 열리는 지역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네 곳이다.
러시아 정부를 대변하는 매체 RT의 마르가리타 시모니안 편집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투표하면 내일 러시아 영토가 된다. 모레 러시아 영토에...
러시아의 합병 추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갈등 국면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를 보호하겠다”고 밝히면서 긴장은 더 고조됐다.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지정학적 갈등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이날 시장은 방어적 움직임을 보였다고 마켓워치는 평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제국주의로의 회귀”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가 2월 24일 침략, 강제 합병을 통해 집단 안보를 무너뜨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유엔 헌장과 모든 국가의 주권 평등 원칙을 고의로 위반해 세계의 원칙을 훼손하고 평화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미국 역시 러시아가 합병 투표를 서두르는 모습이 패배 위기감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MSNBC와 인터뷰에서 “가짜 국민투표를 비롯한 크렘린궁의 행동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육지책”이라며 “러시아군이 패전 직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미 식량을 무기화한 적 있는 만큼 그가...
이어 러시아의 추가 합병 조치가 있을 경우 응수가 있을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인정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보장을 강조하고 UN이 지원한 곡물 협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가 포로로 잡은 전투원들을 제네바 협약에 따라 대우할 것도 요구했다.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