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지 합병투표 90%대 가결…푸틴 30일 합병 선언할 듯

입력 2022-09-28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 투표 마감
최대 99% 찬성률...곧바로 합병 절차 나설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화상 연설하고 있다. 소치/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화상 연설하고 있다. 소치/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합병투표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들은 투표 결과 네 곳 모두 러시아 편입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찬성률은 각각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99%,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 98%, 헤르손 87%, 자포리자 93%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투표를 자국 영토에 대한 ‘가짜 투표’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투표 결과에 따라 영토 편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투표 결과 발표 후 “국내법과 국제법 관점에서 지역 상황은 긴박하게 바뀔 것”이라며 “해당 지역들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러시아 의회에서 합병과 관련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공식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앞서 야로슬라프 닐로프 러시아 자유민주당 대표는 “상원 의원들은 30일 중요한 행사에 앞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세 번 통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은 “내달 4일 의회가 합병을 공식화하는 법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01,000
    • -5.75%
    • 이더리움
    • 4,122,000
    • -8.6%
    • 비트코인 캐시
    • 428,000
    • -15.16%
    • 리플
    • 580
    • -10.08%
    • 솔라나
    • 181,300
    • -4.78%
    • 에이다
    • 473
    • -15.38%
    • 이오스
    • 652
    • -15.65%
    • 트론
    • 175
    • -3.31%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50
    • -14.83%
    • 체인링크
    • 16,460
    • -11.51%
    • 샌드박스
    • 365
    • -1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