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백신 개발 성공을 선언했지만, 국제 사회는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한 9개 글로벌제약사는 8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만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히며 백신을 둘러싼 과도한 속도 경쟁을 경계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임상 3상 결과가 빠진 상태여서 안전성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 등에서 이 백신을 놓고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백신 개발이 끝나도 배포에 큰 난관이 남아있다. 신속한 대량생산 여부는 물론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가 각각 개발하는 백신이 영하 20~80...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백신 출시를 앞당기려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노동절 유세에서 “우리는 빨리 백신을 가질 것”이라며 “매우 특별한 날짜(미국 대통령 선거일) 이전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진행 중인 코로나19...
러시아 정부는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기도 전에 승인을 해 ‘세계 최초 백신’이라고 홍보하며 접종에 나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대선을 염두에 두고 조기 백신 개발을 밀어붙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노동절 유세에서도 “우리는 아주 빨리 백신을 가질 것”이라며 “매우 특별한 날짜(대통령...
그러나 러시아는 임상 3상 없이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했는데 아무도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 미국도 심상치 않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내라고 압력을 주고, 다국적 제약사는 안전성 확보 없이 정부에 허가를 요청하지 않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과 관련한 발표에 나선...
다음 달부터 의료 종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었던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국민의 접종 거부 움직임에 부딪혔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지난달 14일 30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2%가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 거부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66...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 접종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 의학 학술지 '더 랜싯'(The Lancet)은 '스푸트니크 V'의 모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서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됐다.
랜싯은 "러시아가 올해 6~7월 시행한 '스푸투니크 V'의 두 차례...
‘백신 포럼’(8일)에서는 코로나19 백신개발현황,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접근성 증진, 안전성·유효성 확보를 위한 고려사항, 긴급 상황에서의 백신 개발 규제사항 등 새로운 전염병을 대비한 백신과 규제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8일)에서는 의약품 개발할 때 ‘실사용 데이터’와 ‘실사용 증거’란...
이번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면역 체계'로 권 부회장은 “당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러시아 등 의료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개발 국제공조시스템을 구축․가동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코로나19에도 미·중 패권전쟁으로 G2 국제리더십 발휘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자 국제경제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동시에 개발 중인 제넥신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을 통해 면역항암제로 개발해 온 'GX-I7'의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경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으로, 이를 통해 GX-I7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인도와 필리핀에 '니클로사마이드'의 IND을 제출해 지난달 11일...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3상에 돌입한 제약회사는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중국의 시노백, 캔시노 등이 있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는 3상 임상에 들어가기 전 이미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4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미국 정부는 3상이 끝나기도 전에 코로나19 백신 선매입 계약을 맺는 등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영국·스웨덴), 모더나(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텍·푸싱파마(미국·독일·중국), 캔시노(중국), 시노백(중국), 시노팜·우한생물제품연구소(중국), 머독아동연구소(호주), 가말레야연구소(러시아) 등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일본이 이미 이들로부터 13억 회를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싹쓸이했고 K-외교는 한 방울도 확보하지...
윤병학 쎌마테라퓨틱스 회장은 “7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에서 렘데시비르(에볼라 치료제),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을 기반으로 한 34건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며 “DNA나 RNA기반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에게 이미 처방되고 있는 면역치료제 '네오비르(Neovir)'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김용구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각국 내수 시장이 입은 상처가 깊다 보니 각국이 내놓은 공세적인 부양책이 신흥국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가시화한다면 적어도 신흥국을 향한 투자 심리는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출의 기초여건 측면에서 봤을 때는 중국에서 재고 축적이 이뤄지는지가...
러시아는 이달 초 스푸트니크V를 코로나19 백신으로 공식 등록했다. 그러나 통상적인 의약품 개발에서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는 임상시험 3상을 치르지 않고 1,2상 결과만으로 등록을 강행해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한스 클루게 유럽 담당 국장은 “러시아는 백신 개발과 보급에 오랜...
러시아의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10월 중에 실제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하지만 아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중국의 국영 제약회사인 시노팜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에서 각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시노팜은 연말 전에 백신이 출시될 것이며 가격은 2회 복용에...
- 김주영 이사 (리얼미터)
코로나 재확산 여야공방전
"정치공세 그만…집회 메시지 새겨들어야"
- 홍문표 의원 (미래통합당)
"통합당, 광화문 집회 책임…사과해야"
-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러시아, 갑자기 코로나 백신 등록한 이유는? & 필리핀 대통령 ‘러시아백신 내가 맞겠다’
- 이에바 (러시아)...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조롱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내 딸도 백신을 맞았다”며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선승인 후시험’이라는 전무후무한 선례를 남겨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러시아는 백신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는 미국에 “러시아백신도 한 번 써 보라”며 러브콜을...
최근 정상적인 임상 절차를 거치지 않는 백신에 관련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소코로 에스칼렌테 WHO 기술 책임자 겸 의약품 정책 자문관은 WHO가 최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한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칼렌테 자문관은 “새로운 백신의 (효능을 입증할) 증거와 관련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을 시작한 지 사흘만인 3월 18일 특허를 신청했으며, 약 5개월 만에 특허를 발부받았다.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브라질, 칠레 등과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거나 협의 중이다.
한편, 업체 측은 "현재 '코로나19' 3차 임상시험이 해외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