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무증상 젊은층이 코로나 확산 주도…취약층 위험 확대”

입력 2020-08-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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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자각 증상 없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감염 취약 계층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사이 다케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20∼40대가 (코로나19)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며 “대다수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더 취약한 계층으로 바이러스가 유출될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단순한 재유행 아니라 아태 지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관련 분석도 내놓았다.

가사이 다케시는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다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WHO는 이날 백신 개발에 나선 제약회사들이 필요한 모든 연구 단계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정상적인 임상 절차를 거치지 않는 백신에 관련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소코로 에스칼렌테 WHO 기술 책임자 겸 의약품 정책 자문관은 WHO가 최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한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칼렌테 자문관은 “새로운 백신의 (효능을 입증할) 증거와 관련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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