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로 인해 2분기 매출이 기존보다 5억 달러(약 6330억 원) 정도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85% 급락했다.
이후 일본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이 2.39%, 어드반테스트가 3.63%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 전자제품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물류비 상승이 목재 가격을 더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가격 급등에 기름을 부었다. 대한목재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산 제재목 가격은 올해 3월 ㎥당 가격이 최대 90만 원에 달한다. 작년 이맘때 (54만 원) 대비 2배 가까이 치솟았다.
원가 압박은 2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업계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매크로 불확실성(중국 봉쇄, 인플레이션 확대, 러시아 사태 장기화)에 따른 B2C 제품의 소비지출 감소로 LG전자 HE(TV) 부문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B2B 사업인 전장부품(VS)과 BS(Business Solution) 부문은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예상했다.
◇ 작년보다 가파른 원재료 가격 오름세…하반기 라면 가격 인상 전망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올해 소맥분과 팜유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보다 훨씬 가팔라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더이상 개선되지 않을 여지가 높다.
라면 업체들은 주로 북미산 소맥분과 말레이시아 팜유를 사용하는데 2020년 1분기 미국 시카고...
6원을 기록해 휘발유 가격(1946.1원)을 14년 만에 역전했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경유 재고 부족 상황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태로,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 법인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30.9% 성장한 303억 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39억 원을 기록했다.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면서 공장가동률은 150%대까지 상승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효율 및 수익 중심 경영의 체질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무역 분쟁 등 여러 혼란이 벌어진 가운데 나왔다.
프렌드 쇼어링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본격적인 세계화와 고립주의, 오프쇼어링과 국내 생산 사이의 절충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연설에서 “신뢰할 만한 많은 국가에 대한 프렌드 쇼어링을 선호한다”며...
또 현지 대형유통업체나 전문가,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시장 현황과 유통·물류 실태, 소비현황 등 수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최우선 전략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6억7700만 달러에서 15.6%가 늘어난 7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별로 유망품목을 발굴하면서 러시아에는 인삼 수출이...
이처럼 KOTRA는 최근 물류 환경 변화에 중소기업이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시 봉쇄 등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상황에도 중소기업이 버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민간 주도 공공 협업으로 해외 항만의 적체 상황을 AIS(선박 자동식별시스템)와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원재료와 물류비용이 늘고 있어 파운드리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완전히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가격 정책에 변화를 준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확산을...
정유업계 관계자도 “현재 분위기로 2분기까지 러시아산 경유 공급 제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유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3분기에는 OPEC+ 감산 완화가 종료되고 미국 셰일가스 공급도 늘어나는 만큼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화물·물류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경유는 화물차량이나 택배 트럭...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주시보 사장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공급망을 점검했다. 또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Bozorov Hayitbayevich)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6년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인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방적 공장을...
기존 업사이클링이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새 옷으로 탄생시키는 등 패션업계에서 주로 이뤄졌다면, 코로나바이러스로 부흥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 기조에 최근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팜유 수출 중단 등으로 식량 부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도 푸드 업사이클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새 식품으로 바꾸는...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공급망 위기가 한층 심화하고 있다. 물가도 상승률이 5%에 육박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2008년 10월 4.8%)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공급망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는 통상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식량안보를 위한 비축 확대를 제안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들은...
이미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인 곡물 수입 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갈수록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국제곡물 5월 관측'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59.9, 사료용 158.9로 조사됐다. 수입단가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봤을 때 현재 가격을 나타냈다. 식용과 사료용 수입단가지수는...
영국 정유회사 BP는 러시아 사업 철수로 255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게 됐다. 미국 보잉은 공급망 혼란으로 적자 규모 확대를 면치 못했고, 포드도 적자 전환했다. 반면 소재·에너지와 전기, 물류 부문은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국 철강기업 뉴코어는 건설 등 강한 수요에 힘입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순이익 규모를 늘렸고,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회의에 참여한 사장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매출 감소와 같은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및 물류 대란, 금리 상승 등 위기 요인이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는 “유가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EV 수성의 전기차 사업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전동 지게차 사업 및 물류기계를 주력 사업으로 펼쳐온 EV수성은 지난해 전기차(EV) 택배차를 필두로 한 전기 상용차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또 반도체 검사장비와 매니지먼트사업 등에 신규 진출해 급변하는 외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제한 등 최근 식량안보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공급망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입 지원책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운영중단에 따른 영향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미주와 타 권역의 물량 확보 노력 등 공급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