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조지 래플리 프록터앤갬블(P&G) 전 최고경영자(CEO)가 구원투수로 친정에 돌아온다. 회사를 떠난 지 4년 만의 복귀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P&G는 23일(현지시간) 래플리 전 CEO가 다시 회장 겸 CEO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모펀드 클레이튼두빌리어앤라이스에 몸담고 있는 래플리는 다음 달 30일 밥 맥도날드 CEO가 퇴임하는 대로 자리를 넘겨...
2000년부터 9년간 P&G를 이끌었던 앨런 래플리 전 회장 겸 CEO는 몇가지 전략을 세워 브랜드를 키웠다.
래플리는 기업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하는 등 열린 혁신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소통함으로써 혁신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P&G의 감자스낵 브랜드인 ‘프링글스...
맥도날드는 지난 2009년 앨런 래플리 전 회장 겸 CEO의 후임자 자리에 올랐다.
당시 P&G은 경영 방식을 쇄신하기 위해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맥도날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CEO 교체로 오랜 역사를 지닌 P&G가 현대적인 생활용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G은...
프록터앤갬블(P&G)의 전 CEO인 앨런 조지 래플리는 지난 2002년부터 제너럴일렉트릭(GE)의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그가 재임하던 2000~2009년에 회사의 매출은 2배, 순이익은 4배 올라 사외이사 겸임 CEO의 대표적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마르타 겔레카니츠 보스턴대 교수는 “일부 이사회 멤버나 주주들은 사외이사직 겸임을 CEO의 특권이나 장식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