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소비재 수출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전체 소비재 수출 중 60%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미국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경기 침체와 자국산 선호로 인해 부진한 만큼 잠재성이 높은 품목을 발굴하고, 아세안 등 유망 시장 진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주요 가공식품인 음료와 라면 등은 10%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펫푸드 등을 신규 유망품목을 비롯해 K-푸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이 실질적인 수출 확대와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작지원: 2023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K-콘텐츠 인기로 수출 '훨훨'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수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이달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한 수출 규제를 풀면서 관련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
농식품 수출액은 2018년 69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8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수출 증가를 위해 라면·배 등 수출 유망품목을 'K-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재 11개인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을 2027년 20개까지 확대한다. 또한식 인지도를 내수-관광-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2027년까지 미식관광상품인 15개의 'K-미식벨트'를 조성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도 확대해...
2012년 218억 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6050억 원까지 늘었다. 한자리 대였던 수출 비중도 2019년 절반을 넘어선 뒤 지난해 66.6%를 기록했다.
매출과 수출이 급속도로 늘면서 기존 원주·익산 공장에서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지면서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을 건립했다. 미국·중국·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될 불닭볶음면을 주로 만든다. 현재 삼양식품의 라면 전체...
이와 함께 미국과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지난해 농식품 분야 전체 수출액에서 미·일·중 3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달했다. 2019년 48%에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깝다.
다만,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유럽·중남미·중동 등에서 떡볶이, 라면, 소주를 앞세운 K-푸드 인지도와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희소식이다.
또 1억 달러...
이에 따라 EU에서는 한국산 라면 등 수출 시 EO의 최대 잔류 수준 규정의 준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공인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성적서와 우리 정부의 공식증명서 제출을 요구해 왔다.
EU의 한국산 즉석면류 시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9.5%로 성장해왔으나 관리강화 조치로 인해 지난해 수출액은 6900만 달러(약 908억 원)로 전년 대비 17.7% 성장에...
수출 비중은 67%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9453억 원)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증가했다.
현지법인설립과 신시장 개척 효과가 이 같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삼양식품은 최근 몇년간 중국 등 수출 주력 시장에 현지판매법인을 세워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법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적자 행진을 끊기는커녕 흑자를 위한 수출이 쪼그라들었다.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30억5000만 달러) 줄었다.
특히 이 기간 조업일수(7.5일)가 지난해 같은 기간(6.5일)보다 하루 더 많았음에도 전체 수출이 감소한 점은 우려스럽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4% 줄어 감소...
가공식품 중에서는 라면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음료 수출액은 19.8% 떨어졌고 소스류와 과자류 수출액은 각각 9.6%, 7.7% 감소했다.
올해 1월 수산식품 수출액의 경우 2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5% 줄었다.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김 수출액은 21.4% 감소했다. 연어와 명태 수출액은 각각 56.2%, 47.6...
K푸드의 맏형 국내 라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한동안 주춤했던 일반 소주 수출도 반등에 성공하며 글로벌 인기를 높이고 있다.
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6543만 달러(약 9453억 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8892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7616만 달러)...
3% 인상했고, 이어 11월에는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각각 8.7%, 9.3% 올렸다.
수출도 힘이 됐다. 농심은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이 늘며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전년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불닭시리즈를 앞세운 삼양식품의 수출액은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2021년에는 3억 달러를...
농식품 분야에서는 쌀가공식품 수출액과 라면 수출액이 각각 10.1%, 13.5% 증가했고 유자(차)와 배는 6.6%, 3.5% 각각 늘었다. 특히 쌀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는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전용선복을 확대 운영했고...
더미식 장인라면은 수출 전부터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만큼 ‘이정재 라면’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림은 제품 출시 직후 약 2개월 동안 여러 국가로부터 판매 문의를 받았다.
입소문이 퍼지며 더미식 장인라면은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5개국에 진출했다. 홍콩, 대만에서는 현지 유력 유통점에 장인라면이 판매되고 있다. 하림에...
농식품 수출은 배와 유자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라면, 쌀 가공식품, 커피 조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배 수출액은 60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가 늘었고, 유자도 4890만 달러를 수출하며 5.3%의 성장세를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는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전용선복을 확대 운영했고, 동남아...
제품 생산과 수출이 중단됐지만 이른바 ‘고정비’ 명목의 지출은 지속 중인 셈이다. 사업 철수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 매체에서 최근 현대차와 LG전자의 철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제재 품목이 아닌 경우는 사업에 별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는 우리 기업도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 라면을 판매해온 팔도는...
본지가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라면업체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수출액은 1억323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4% 늘었다. 지난 2015년 만해도 중국향 수출액은 2645만 달러에 그쳤던 만큼 7년 새 5배 가량 덩치가 불어난 셈이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인스턴트 라면 전체 수입액은...
8%)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늘었다. 원·달러 환율 1300원을 기준으로 하면 871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7년 연속 증가하면서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2.2%로 가장 크다. 이어 미국(12.0%), 일본(9.7%), 대만(4.7%), 태국(4.4%), 필리핀(4.2%) 등 순이었다.
이정재 효과로 장인라면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약 2개월간 수출 금액의 13배에 달한다.
수출 성공에도 하림은 고민에 빠졌다. 국내 시장에서 장인라면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 하림의 향후 사업 구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림은 육계업체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5월에는 즉석밥 ‘더미식 밥’을...
이 가운데 면스낵 전체 매출은 4480억 원이며, 수출액은 3161억 원으로 70.6%에 달한다. 삼양식품의 경우 면스낵 매출의 대부분은 라면으로 스낵 매출은 연간 200억 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대부분이 내수다. 매출의 대부분이 라면 수출이다 보니 내수가 주력인 스낵에 비해 가격 인상이 급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달리 농심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