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자동차가 가을께 인증을 신청하는 소형 SUV는 디젤을 제외한 가솔린 모델이다. 수입 디젤차에 대한 환경부의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인증 과정에서 걸리는 불필요한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중한자동차는 올 1월 출시한 켄보 600도 디젤차를 배제하고 가솔린 모델만 선보인 바 있다.
이르면 올 연말에 출시할 소형 SUV는 ‘켄보 400’이나 ‘켄보 300’...
독일 폴크스바겐(VW)에 이어 다임러와 아우디도 디젤차 배출가스 의혹을 받는 등 기존 내연기관에 역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전기차 양산 모델로 업계의 판도를 뒤집었다.
전기차는 이런 상황에서 기존 차 업계에 새로운 도전을 강요한다.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프랭크 두마 디렉터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전기차의 보급으로 휘발유...
대상 차종은 유로5와 유로6 표준이 적용된 디젤 차량이다. 벤츠코리아도 사흘 뒤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에서도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아우디·폴크스바겐의 디젤게이트로 인한 국내 판매 정지 처분으로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양강 체제로 굳어졌다. 특히, 벤츠는 올해 최고의 상반기를 보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디젤차의 대안으로 친환경차인 전기차, 하이브리드차가 각광받으며 디젤차의 수요를 계속해서 흡수하고 있다”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빠르게 친환경차로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는 지난 5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디젤차 개발·생산 중단을...
올 상반기 5385대를 판매한 혼다는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73% 확대됐다. 도요타와 닛산도 올 상반기 각각 5193대와 3268대를 판매하며 작년 대비 21.3%, 20.7% 성장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메르세데스-벤츠 배출 가스 조작과 정부의 디젤차 억제 정책과 맞물려 가솔린 기반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 명가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가 폴크스바겐에 이어 디젤 엔진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게 됐다.
다임러가 지난 2008~2016년 판매한 차량에서 100만 대 이상이 배기가스 조작 시스템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이퉁(SZ)은 다임러의 OM642와...
전기차 판매량이 휘발유차와 디젤차 판매량을 앞지르는 날이 올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오랫동안 비관적이었다. 전기차는 너무 비싸서 주류가 아닌 틈새 상품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불신이 팽배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전문가가 이와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뉴에너지파이낸스(BNEF)가 지난 5월...
정부가 디젤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측정방식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하면서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경·중·소형 승용차와 중·소형 화물 디젤차에 대해 국제표준시험방법(WLTP)을 도입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WLTP는 원래 유럽에서 연비테스트를...
디젤 모델이 대부분인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이 빠지면서 디젤 차량 수입액은 올해 5월까지 16억7700만달러로 작년보다 29.2%나 감소했다.
올해 15억1400만달러어치가 수입되며 작년보다 판매량이 3.6% 줄어든 가솔린 분야보다 하락 폭이 훨씬 컸다.
배기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솔린 1500cc 이하 모델의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 5월까지 5200만달러로...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오는 2025년부터 휘발유ㆍ디젤차 판매를 아예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노르웨이는 산유국이지만 석유와 천연가스는 주로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용이며 자국 내에서는 발전비용이 저렴한 수력 발전소가 많아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도 전기차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IEA는 오는 2020년 시점에 전 세계 전기차...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판매된 국산차 36만9419대 중 디젤차 비중은 무려 46.2%(17만830대)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 국내 자동차 업체의 디젤 엔진 라인업 판매량은 40%를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쌍용자동차는 디젤 엔진 비중이 63%에 달한다.
수입차업계는 상황이 더 안 좋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팔린 수입차 7만5017대 중 디젤차는 3만8320대로 51.1%를...
미국 법무부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법무부는 이날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FCA가 미국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려고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즉 청정대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법무부는 FCA가 2014~2016년형 지프 그랜드...
디젤 차종이 주력인 쌍용자동차의 경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체어맨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디젤 엔진을 사용중이다.
업계는 잇단 경유차 관련 규제 예고에 내수침체와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면서도 "(퇴출)시기만 정해놓고 아직 정책에 대한 방향이나 세부 정책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항 수입차 부두 야적장(PDI센터)에 재고로 방치돼 있던 티구안ㆍ골프 등 디젤차 2500여 대가 이날 오전 독일 엠덴항으로 가는 배에 실렸다.
지난달 1300여 대가 독일로 출발했고, 이달 중 1200여 대가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다. 한 달 뒤 독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환경부는 불법 인증을 받았다는 이유로...
행사해왔으며 디젤차 배출가스 스캔들을 둘러싸고 폴크스바겐 측과 대립했다. 독일 언론은 피에히 전 의장이 검찰 측에 “빈터콘 회장이 초기에 배출가스 문제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자 회사 측이 즉각 부인하며 피에히 전 의장에 반발하기도 했다. 디젤 스캔들로 빈터콘 회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피에히 전 의장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
또 친환경차 및 휘발유차 판매는 늘어난 반면 디젤차와 LPG차 판매는 줄었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승용차 소유자의 연령별 신규 등록은 20대와 50대만 증가하고, 그외 전 연령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다.
신차의 주 구매층인 30대와 40대의 신규 등록은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과 전년도 기저효과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디젤차를 친환경차로 허위ㆍ과장 광고했다는 이유로 폴크스바겐에 과징금 373억2600만 원을 부과했다. 소비자 측은 또 이 사건 조사를 주관한 환경부 직원과 교통환경연구소 소장, 대학교수 등을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 측 의견을 반영해 다음 기일을 6월 13일로 잡았다. 폴크스바겐 관련 형사재판 증거자료와...
디트로이트에서 지난 1월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디젤차 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스캔들 파문을 일으켰던 독일 폴크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에서 볼트 전기차를 출시해 첫 2개월간 1000대 이상을 팔앴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각 자동차업체가 오는 2025년까지 판매하는...
독일 폴크스바겐이 디젤차량 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스캔들의 불명예를 씻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폴크스바겐은 청정에너지 자동차 부문 투자를 전담할 자회사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Electrify America)’를 미국에 설립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디젤차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 당국과의 합의에서 배기가스 ‘제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