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4만 명이 넘는 점을 보면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니다.
전면 등교도 불안하다. 백신 접종도 못한 아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수업을 받는다. 과밀‧과대 학급일수록 더할텐데 교육 당국의 대책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는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이다. 어느 한 사람이 걸리면 주변까지 멈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는 22일부터는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유·초·중·고교가 작년 4월부터 온라인 등교로 운영된 지 1년 8개월 만에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동안 장기화하는 고강도 거리두기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이르렀고, 특히 음식·숙박업 및 도소매 등 자영업자, 예술·스포츠·여가 등 대면서비스업이 최악으로 망가진 상태에 대해서는 말할...
방역 완화로 인해 백신 접종률이 낮은 17세 미만 연령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수능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최대한 안전하게 일상회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등교·대면활동 확대를 위해 학교의 사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 학기 단위로 운영되고 방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학습·심리·정서 등 교육결손 회복도 추진한다. 대학의 대면수업도 확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간·기말고사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동계방학 등 주요 학사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상회복 시기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성인 접종률 80%(고령층 90%) 달성 시점과 항체 형성까지 시차(14일)를 고려할 때,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시점은 다음 달 8일이 유력하지만, 확진자 발생 등 방역상황 안정 시 1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성인(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75.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20명이다.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전남 구례에서는 학생 간 집단감염으로 중학생 3명, 초등학생 4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이 중 일부는 증상이 있는 상태로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목포에서도 한 중학교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도 증상이 있으면서 지난 12일까지 등교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등교 수업을 확대하면서 이런 상황을 가정한 교육 당국 차원의 모의 훈련 등 대응법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물론 일차적으로 교사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겠지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각각 등교수업 중단 시 원격수업 전환 등 대응법을 숙지하면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는...
2학기 들어 등교율이 상승하고 학생 확진자가 발생할 때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 수는 9월 5주 기준 일 평균 192.0명이지만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84개교로 4월 1주(108개교)보다 감소했다.
교육부는 대학의 대면 강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전 국민 70%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기에 대면...
이승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중대본 회의에서 “돌파감염의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9월 첫 주 8.6%였던 돌파감염의 비중이 넷째 주에는 20.8%까지 증가했다”며 “9월 6일 이후 등교가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확진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파감염은 예방접종...
방대본은 “초·중·고교 등교 확대와 대학 개강, 추석맞이 이동량 증가 등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전파 등 유행 확산이 우려된다”며 “종교시설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외국인 확진자 증가세도 지속하는 등 유행 심화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은 수도권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다만 12~17세 소아·청소년이 비교적 빠른 10~11월 중 접종을 하더라도 등교가 추가로 확대될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 지역에서는 초·중학교는 3분의 2 밀집도를 지켜 등교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전면등교 중이다.
한편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에서 603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광역 교통망과 대중교통 정책, 청년 주택 입지 선정 등 교통ㆍ주택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달 갱신된 데이터는 시민과 학생,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삶…‘서울 생활이동’ 하루 평균 이동량 감소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로 이동량은 18% 감소했다....
이달 들어서는 학교의 전면 등교 개학도 강행했다.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싱가포르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가 넘는 이 나라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28명을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외식 제한 해제 등에 따라 사람 간 접촉 기회가 많아진 데다가,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7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82명 증가해 8만3138명으로 집계됐다. 9035명이 격리 중이고 7만3508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만 16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 79.9%에 달하지만 확산세 지속등교·사무실 복귀 시작돼 확산 우려 고조만 12~15세 백신 접종 여부 놓고 논란 지속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돼 개학하고 상당수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마치고 사무실에 복귀하면서...
전국적으로 매일 네 자릿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6일부터 전국적으로 등교가 대폭 확대됐다. 학교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교육 당국은 지난 8월 개학 이후부터 2주간 운영해왔던 단계별 등교 기준을 확대해 이날부터 새로운 등교 기준을 적용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례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600명을 넘어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65명 증가해 8만19명으로 집계됐다. 9537명이 격리 중이고 6만989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84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지난달...
더 큰 우려는 등교 개학을 계기로 한 학교 내 확진자 증가 우려다. 당장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중·고등학교 상당수가 17일부터 개학한다. 초등학교는 23일부터 개학하는 곳이 많다. 교육부는 이날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을 강행키로 했다. 이는 자칫 학교 내 코로나19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다. 학기 중 교내 확진자가 적다고는 하나, 여기에는...
여름방학이 시작된 달의 확진자 수가 개학 이후 넉 달간 확진자 수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신현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등교가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등교를 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며 “확산세가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최악의 상황까지...
교육부가 2학기 등교 확대 방침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처 요령을 소극적으로 전환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교육청에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안내' 개정판(5판-1)을 전달했다.
개정판에 따르면 교내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원칙적으로 모든 학생·교직원에 대해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