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사태로 감독 부실 논란을 일으킨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이 유보되자, 뒷말이 무성하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논의의 시작은 ‘라임ㆍ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감독 부실’이었는데 결론은 ‘경영 효율화’로 귀결됐기 때문이다. 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하는 대신 상위 직급 감축, 해외사무소 정비...
당사자는 앞말에선 친문이지만 뒷말을 흐린다. 어찌 보면 직업이 정치가 아니라 선거라 해도 꼭 틀린 말은 아닌 선출직 공무원은 유불리에 따라 곧 뒷말까지 명확히 하거나 앞말을 뒤집을 것이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궁금하다면 입을 지켜봐야 할 또 하나의 무리, 바로 여권 잠룡들이다.
그럼에도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둘러싸고 뒷말이 나온 배경엔 ‘경영 부실’의 몫이 크다. 낮아진 상장 문턱을 발판 삼아 모은 자본금을 경영진이 엉뚱한 데 쓰는 등 개인 투자자들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경영진의 횡령ㆍ배임 혐의 등으로 거래가 정지된 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로부터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받는 신라젠뿐 아니라 ‘1호 특례상장 기업’...
법적 다툼 외에 업체 간 ‘1타 강사’ 유치전 자체도 뒷말이 무성하다. 1타 강사를 유치하기 위해 과욕을 부리다 보니 이미 해당 강사를 믿고 연간 수강증을 끊었던 수험생들은 실시간 강의를 듣지 못하거나 서비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기 일쑤다.
공교롭게도 메가스터디와 에스티유니타스 간 다툼이 또다시 재현됐는데, 유대종 1타 강사 법적...
제약업계에서도 뒷말이 나온다. 식약처가 평소엔 일반의약품에 약효와 무관한 바코드 인쇄나 포장 오류만 나와도 100% 물량 회수 조치를 내리는데 이번 상온 노출 백신은 일부만 수거해 의아했다는 것이다.
상온노출 사고 발생의 배경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정부 조달 백신 시스템의 문제점이 자리잡고 있다. 정부가 백신 입찰 과정에서 최저가 입찰제를 고집하다 보니...
법조계에서는 한 검사장에 대한 잦은 전보를 두고 뒷말이 나온다. 최근 한 검사장이 언론을 통해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데 따른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한 검사장에게 애초 발령지로 복원을 지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한 검사장은 지난 6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진천 본원)으로...
법조계에서는 한 검사장에 대한 잦은 전보를 두고 뒷말이 나온다. 최근 한 검사장이 언론을 통해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데 따른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 검사장에 대해 "수사 협조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뒷말도 많다. 중개수수료 체계상 고가주택을 상향 조정하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어서 부담을 느낀다는 분석과 함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중개업계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비싼 주택 거래이니 징벌적 수수료 폭탄을 묵인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중개수수료...
엔비디아는 이미 GPU 설계·제조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의 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산하에 두느니 전망이 밝은 데로 보내 성장하게 한 후, 보유 주식을 통해 콩고물을 나눠 먹겠다는 전략인 셈인데, 손 회장이 결국 돈에 무너졌다는 뒷말도 무성하다.
사이시옷은 순우리말 혹은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가운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 들어간다. 바닷가, 등굣길, 댓글, 모깃불, 순댓국, 배춧값 등이 해당한다. 또 나뭇잎, 잇몸, 냇물, 아랫니, 콧날처럼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에도 사이시옷을 넣는다.
대폿잔은 ‘대포+잔(盞)’으로 ‘순우리말+한자’ 형태인...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가 이동통신 3사에 유리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 LTE 품질평가에 거의 전 기종을 반영했었는데, 이번 5G 품질 평가에선 최신 기종 2종만으로 평가한 게 원인이 되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했던 이통사들의 행위를 ‘허위과장광고’로...
뒷말은 삼가!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 욕심도 내려놓고 숨쉬면서 편하게 살자. 집 저일하듯 잡다한 모든걸 정리하고 심플하고 여유롭게 살자. 법륜스님 말씀처럼 안 되는 걸 인정하자. 내가 딱 이만큼인걸 인정하자"라는 내용의 심경 글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박혜경은 지난달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잇따른 소송으로 생활고를 겪었으며, 이로...
금융사들의 착한 임대료 캠페인까지 뒷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모 은행은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가 곤혹스런 상황을 겪었다. 일각서 ‘순이익의 0.003%밖에 안 되는 돈을 쓰면서, 뭘 그렇게까지 홍보하느냐’는 지적을 쏟아냈다. ‘호의의 정의를 누가 정하느냐’는 반론이 생기면서 잠잠해지긴 했지만, 그 힐난들은 ‘착함’을 강요받는 금융사의 처지를 여실히...
임기를 1년 넘게 남겨둔 시점에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선 '원펌 체제'인 글로벌 EY가 EY한영에 내부 불만 등 법인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며 사실상 ‘경질’이라고 분석한다. 반면 한영 측은 개인적인 사정일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EY한영은 전날 서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2015년 4월 취임한 뒤, 작년 4월...
새해맞이 열애설을 터트려왔던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2020년 조용한 새해 첫날을 보내고 있다.
1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디스패치'가 노출됐다. 새해 첫날 톱스타들의 열애설을 보도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전력이 있는 까닭이다.
디스패치는 지난 2016년 김준수와 하니, 2018년 지드래곤과 이주연, 2019년 카이와 제니 등 굵직한 열애설을...
이 모든 과정을 공개해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진행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에는 파트너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왔지만, 자발성과 차별성 기준에 위배될 수 있어 이번에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로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공정위로부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세일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백화점...
신한금융이 한 달이나 일찍 회장추천위원회를 꾸린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용병 회장은 현재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결과는 12월에 나온다. 으레 법적 리스크가 있으면 회추위 구성을 미룬다. 하지만 조 회장과 막역한 관계에 있는 사외이사들은 리딩뱅크 성적표를 바탕으로 일정을 밀어붙였다. 수면 아래서 대권 도전을 준비하는 위성호 전...
앞서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사업자 선정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고, 이를 두고 ‘아마존을 겨냥한 조치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기도 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베이조스가 이혼하지 않았더라면 세계 1위 부자 타이틀을 계속 유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이혼한 베이조스는 지난 7월 그의 아내였던 매켄지에게 아마존 주식의...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대인 아마존닷컴이 미국 국방부의 100억 달러(약 11조 원) 짜리 사업권을 놓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사업권은 계약금이 무려 100억 달러 규모로 클라우드 사업에 발을 담근 기업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사업이었다. 무엇보다, 높은 정보 보안을 요구하는 미 국방부가 고객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체 한국 땅에서 기업을 왜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뒷말로 하소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예로 보자. “사건의 ‘본류’인 분식회계는 밝히지 못한 채 ‘별건’인 증거인멸 혐의로만 변죽을 올린 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법 당국은 여전히 이재용 부회장에게 올가미를 씌우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낸 조세공과금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