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호 서울경기두부류및묵류제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40여년간 두부업에 종사해왔다”며 “그런데 대기업이 마케팅전략이라는 것을 가져오면서 어려워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유기농 콩을 강조하면서 시장을 잠식했다”며 “당시 콩은 가만히 놔둬도 잘 자라는 종목으로 유기농과 비유기농의...
최 회장은 “두부는 고려시대 말 이후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전통식품”이라며 “대규모의 시설투자 없이 일반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을 만큼 제조기술이 단순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부제조업체가 1580여 곳으로 그중 99% 이상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경련이 주장했던 논거를 하나씩 반박했다. 우선...
이와 유사한 이유로 두부 제조업체의 모임인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역시 적합업종 신청을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최선윤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은 “예전 대기업은 문어발이었다지만 요즘 대기업은 지네발”이라며“100년 이상 된 중소기업이 일본은 5만 개 이상인데 우리나라는 14개(2010년 기준)뿐”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제조업은 산업계 중 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식품산업 평균 투자비율(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0.6% 수준에 그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투자는 바로 R&D”라며 “신소재식품이나 바이오 분야에서 앞으로도 더욱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