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대표단은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국의 견해가 존중돼야 하므로 동해 병기를 통한 S-23의 새로운 판의 조기 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대표단은 이날 워킹그룹 구성을 통한 S-23 개정안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해 논란이 됐다.
일본 측은 희망 회원국을 대상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현행 3판을 기준으로 부분적인 개정안을 만들자고...
동해 병기가 여의치 않으면 현행 일본해 단독 표기 규정의 개정안 연장을 저지해 국제표준으로 새로 용인되는 것만큼은 막는다는 계획이다.
동해 표기 문제는 2002년과 2007년 총회에서도 주요 이슈로 논의됐으나 남ㆍ북한과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본은 한국 측의 동해 표기 주장은 IHO의 표준 논의와는 무관한 정치적 이슈라며...
프랑스 최고 출판사들이 동해 병기를 시작함에 따라 프랑스를 비롯한 불어권의 교과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프랑스 라루스출판사는 2012년판 '라루스 소(小)백과사전'과 '세계 사회ㆍ경제 도감'에서 처음으로 '동해(Mer de l'Est)'라는 명칭을 포함시켰다. 레스토랑과 관광 가이드북으로 유명한 미슐랭도 작년 하반기에 발간한 대형 세계지도와...
11시 한인회관에서 독도수호국제연대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독도를 지키는 집' 현판식을 거행했다.
또 이날 시카고 인근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동해 표기 관철을 위한 NGO 전략회의'도 개최됐다.
독도수호연대는 시카고 한인회가 내년 4월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대비해 추진 중인 동해 병기 관철 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자료와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동해 표기 대신 한국해 표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수로기구(IHO)가 동해‧일본해 병기에 대해서 결론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잇는데 한국해로 새로운 제안을 하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조사했을 때 주요 세계지도의 2.8%가 동해를 병기 했는데 2009년에는 28.1%까지 따라 잡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실패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언급한 것은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기존의 동해표기에 관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반복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기...
정부 당국자는 "IHO 실무그룹의 요청에 따라 최근 우리 정부의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며 "일본해 단독표기는 절대 허용할 수 없으며 각국 정부와 민간 기관의 출판물에 동해 병기가 확대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IHO는 1929년과 1937년, 1953년 등 3차례에 걸쳐 바다 이름 표기 규정을 채택했으며 일제 치하와 한국전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