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은 그룹의 유동성 압박이 지속되자 ‘티와이석세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올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570억원어치의 ABCP를 발행,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4700여명의 개인투자자에게 팔았다. (주)동양을 비롯해 5개 계열사가 법정관리 신청을 함에 따라 ABCP가 휴지조각이 될 처지에 놓였다.
◇“너도나도 피해자”…가해자는 없다? = 동양그룹이...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8개, 코스닥 10개 등 총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현진소재는 전거래일대비 1020원(15%) 오른 7820원을 기록했다. 용현BM 역시 390원(14.86%) 뛴 30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풍력관련주들이다.
최근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MB정부 1차 때의 41%에서 20%대로 낮춘다는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또 부채비율은 지난 2009년 183.94%였으나 10월 현재 288.1%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이에 동부제철은 오는 15일 정부에 회사채 차환 발행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동양그룹 사태 이후 회사채 시장 경색과 금리 상승으로 시장조달 여건이 악화되자 정부의 신속인수제도를 활용키로 한 것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이 부채 상환을 위해...
동양사태로 동양증권 고객들이 좌불안석이다.
금융당국이 나서서 동양증권에 예치한 예탁금 및 펀드 상품들은 안전하다고 강조해도 인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월 말 이후 동양증권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는 4조원이 넘게 이탈했다. ELS(주가연계증권)에서도 이달 들어 5영업일 만에 1600억원이 중도상환됐다.
금감원과 동양증권에는 내 돈은 어떻게 되는지를...
동양그룹 일부 경영진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관영 동양매직서비스 대표는 지난 27일 ㈜동양 지분 2만주를 전량 장내 매각했다. 박찬열 동양TS 대표도 같은 날 ㈜동양 지분 2만주 가운데 1만주를 팔아 현금화했다.
이 대표와 박 대표가 동양 지분을 매각한 시점은 ㈜동양이...
금감원으로 가야하는 건지 금소원으로 가야하는 건지 헷갈린다.”
‘동양사태’피해자들이 피해구제 방법을 놓고 우와좌왕하고 있다. 이와중에 공신력있는 금감원보다 민간단체인 금소원에 피해자가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금소원에 집단소송 의사표시를 한 고객은 1만2000명, 건수로는 2만5000건을 넘어섰다. 반면...
한편, ELS 상환금액은 5조306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5%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중도상환금액이 급증한 반면 조기상환금액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동양증권 발행 ELS에 대한 중도상환이 1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 ELS 중도상환 금액은 7월 74억원, 8월 98억원에서 9월 844억원으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금이 간 것은 추석 직전까지 동양그룹 위기설이 있음에도 동양증권 직원들에게 CP판매를 독려한 점이다.
동양증권이 (주)동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소비자를 우롱하는 등 불완전 판매를 한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한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동양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5개 계열사의 미상환...
8일 민주당 민병두 의원(동대문을·정무위원회)은 박근혜 정부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대통령 해외 순방 때마다 수행시켜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동성 위기의 동양그룹에 대한 공신력을 오인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민병두 의원은 “올해 1월 미국 방문 후 최근까지 박근혜 대통령과 현재현 회장이 동반 행보를 하는 가운데 동양은 50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불완전판매 의혹을 받고 있는 동양증권 직원들이 줄소송 위기에 처했다.
법원이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를 허가할 경우 동양시멘트를 담보로 한 (주)동양 ABCP가 휴지조각이 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판매한 동양증권 임직원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동양증권이 5만명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그룹 계열사의 회사채·기업어음(CP)을 불완전 판매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자금난이 불거진 추석 전날에도 전화를 재투자를 권유하고, 상품을 권유한 직원들은“자신들도 그룹 회장과 증권사 경영진에게 속았다”고 해명하는 등 불완전 판매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동양그룹이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다음날...
동양증권 매각 여부는 결국 정부에 손에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법정관리인은 명목상 법원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즉 정부가 조율해 법정관리인으로 법원에 판단을 맡기는 셈이다.
법정관리인은 법정관리에서 중요한 방향성을 잡고 있는 만큼 누구의 ’입김’이 작용할 지에 관심이...
동양그룹 계열사인㈜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투자한 고객들의 손실이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그룹이 30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신청한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의 CP (전자단기사채 포함) 및 회사채는 모두 1조3311억원으로, 투자자 수는 4만1231명에...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투자한 고객들의 손실이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그룹이 30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신청한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의 CP (전자단기사채 포함) 및 회사채는 모두 1조3311억원으로, 투자자 수는 4만1231명에 달한다. 이중 99...
상향해도 모자를 판에 하향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동양계열사들은 안절부절 못하는 분위기다. 내달 24일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은 계열사의 회사채와 CP판매는 금지된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상환금액이 큰 기업일수록 유동성 어려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돈도 갚아야 하는 상환인데 자금조달 창구가 막히면서 돈맥경화 현상은 더 심해질...
증권사들이 잇따라 동양증권을 신용거래 거부 종목으로 지정하고 나섰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불황 속 경쟁자 줄이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동양증권과 동양증권1우를 증거금률 100% 종목으로 지정하고 신용 및 대출을 중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전일 동양증권을 증거금 100...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오후 2시 동양증권 예탁금 인출 사태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자산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최 원장은 이날 “동양증권, 동양자산운용, 동양생명보험 고객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동양증권의 고객자산 중 증권은 한국예탁결제원에 , 현금은 한국 증권금융에 각각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양생명의...
먼저 오리온그룹이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동양그룹주인 동양(-14.72%), 동양증권(-14.87%), 동양네트웍스(-14.86%), 동양시멘트(-14.93%)는 물론이고 동양우(-14.92%), 동양2우B(-14.98%), 동양3우B(-14.78%), 동양증권1우(-14.77%) 등 우선주들도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리온그룹과 대주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