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2일 장중 한때 70%까지 폭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시멘트는 채권단이 보유한 출자전환 주식 일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한 주간 14.47% 하락했다. 지난 4일 종료 후 채권단이 보유한 출자전환 주식 일부가 처분제한이 해제됐다며 채권단이 이를 시장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1980년 동양그룹에 입사해 동양시멘트에서 일하다 1년 후 동양제과로 자리를 옮겨 1983년 상무, 1984년 전무, 1985년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중 창업주 이양구 회장이 타계하자 동양제과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경영권을 승계했다. 동양그룹은 창업주 이양구 회장의 첫째 사위인 현재현 회장이 물려받고, 담철곤 사장은 동양제과를 동양그룹과...
◇ 현대시멘트 매각 걸림돌 제거
파이시티 대주단, 보증부채 중 1400억 출자전환 합의
현대시멘트가 연대 보증한 양재복합 유통 파이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주단이 출자전환에 합의하면서 이 회사의 매각에 속도가 붙게 됐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자산운용,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파이시티 대주단은 현대시멘트의 금융보증계약부채...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매각을 앞둔 주요 매물은 산업은행 주도로 진행되는 금호타이어, 현대시멘트, KDB생명을 비롯해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코웨이와 ING생명, 베어링PE와 NH-PE가 보유한 동양매직, KTB PE와 큐캐피탈이 지분을 가진 동부익스프레스 등이 꼽힌다. 한국맥도날드, 할리스커피, 우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도 하반기 새 주인을...
앞서 2014년 7월에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동양파이낸셜대부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 등 4개사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감사인 지정, 검찰고발 등 조치가 이뤄졌다.
동양사태는 자금난을 겪던 동양그룹이 2013년 2월부터 9월까지 동양증권을 통해 1조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4만여명의 투자자에게 불완전판매 한 사건이다. 그해...
삼표는 지난해 동양시멘트를 7943억원에 인수하면서 부채 비율이 2014년 말 15.27%에서 지난해 말 89.69%로 뛰었다.
삼표의 최대주주는 정도원 회장으로 지분 81.9%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정대현 부사장은 14.07%를 갖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77억원, 영업이익은 8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유진그룹과 삼표그룹의 동양시멘트 경영권 인수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표가 '캐스팅 보터(결정 투표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템에 따르면 정도원 삼표 회장이 특별관계자 12인과 함께 동양 주식 1193만5685주(지분율 5%)를 보유 중이다.
현재 동양의 최대주주는 이 회사 인수를 추진 중인 유진그룹(지분율 23.05...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동양시멘트 잔여 소수지분(19.09%) 재매각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 지분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 되는 동양시멘트 지분은 총 2049만9284주이며,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동양인터내셔널은...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도 5월 들어 각각 14.52%, 9.84% 하락했다. 다만, 최근 매각설이 불거진 현대시멘트는 89.23% 상승했다.
시멘트 회사의 내림세는 시멘트 판매가격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 매년 초 정해졌던 시멘트 가격은 2분기 중반에 접어든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올해 1월, 6개의 시멘트 업체들은 시멘트 판매가격 담합으로 총 1994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