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가 형제의 동반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SK는 굵직한 인수ㆍ합병(M&A) 계획이 모두 백지화됐고, 투자는 물론 영업 실적이 쪼그라드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4년형을 선고받은 최태원 회장의 수감 생활이 2년을 넘어가고 있는 만큼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워야 하는 가석방 요건도 충족한다. 3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동생 최재원...
◇보안인력 충원… 정보보호단 신설·조직 격상 = 정보유출 사태 이후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감지된 변화는 보안전담 조직 신설이다.
우선 지난 7월 고객정보보호센터를 신설한 우리은행은 6개월여 만에 고객정보보호단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포함한 21명의 보안전문 인력이 고객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제가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고,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삼아 램프리턴을 지시하고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본사와...
○…진중권·공지영, 무성의한 대한항공 사과문에 비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와 소설가 공지영이 대한항공 사과문에 날을 세웠다. 진중권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가 막혀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는 글을 게재, 대한항공의 무성의한 사과문을 비판했다. 공지영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 땅콩은 어찌됐을까. 땅콩이 불쌍해”라는 글로 대한항공...
1조3000억원대의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의 운명은 이 부분을 어떻게 입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문용선 부장판사)는 8일 현 회장에 대한 1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하늘색 수의를 입은 현 회장은 백발에 수척한 외모로 사람들 앞에 섰다....
이어 “동양사태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신뢰 확보가 우리나라 자본 시장 지속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올바른 금융 윤리의 정착을 강조한 진 금감원장은 “현 상황이 어려워도 원칙을 고수하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한국 금융투자 산업을 한 단계 높이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공동 대표는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 직후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린 유안타그룹에 직접 방문해 브리핑을 하는 등 성공적인 매각을 이끌어낸 장본인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 지난 10월 직접 서 대표가 방문해 브리핑 한 이후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노사협력의 매끄러운 구조조정 등 정상화 노력에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본래 국제와 투자은행(IB)...
동양그룹 부도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구 동양증권 이사진과 유안타아시아 대표를 형사고발했다.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6일 구 동양증권 이사진과 유안타아시아 대표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배임교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5월 유안타증권에 인수된 동양증권은 회사 이름을 '유안타증권'으로 바꿨다....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
동양채권자협의회는 동양사태 피해자 415명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동양채권자협의회는 “금융당국은 동양사태 발생 전인 2008년부터 동양증권이 판매하는 투기등급인 동양그룹 관련 회사채 및 CP의 불완전판매 정황을...
일부인 원고 1인당 100만원을 우선 청구하고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청구액을 피해액 범위까지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지도·검사업무를 게을리해 동양사태 피해를 키웠고, 금융위원회 역시 동양증권 계열사 부당지원 실태와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동양그룹 사태,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마련된 금융사고 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융업계․관련 연구기관 등과 머리를 맞대고 지난 수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의 원인들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하여“두껍고 강한 방패”와 같은 굳건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
진 원장은 “금융산업과 시장의 공신력을 땅에 떨어뜨릴 수 있는 금융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며 이를 위해 동양그룹 사태,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마련된 금융사고 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서민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대출사기, 피싱사기 등 금융범죄 행위도...
동양사태와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등 잇단 금융사고를 포함해 KB금융지주 내분 사태를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이 강하다. 특히 임영록 전 회장 등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몇 차례 연기하고, 결국 제재심의 경징계를 뒤집는 과정을 거치면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 [포토] 물수능에... "논술 비법을...
모뉴엘 사태를 계기로 금융감독원이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선정한 히든챔피언에 대한 사후 검증에 나섰다. 수은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4개 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고, 300여개 기업을 육성대상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사기대출로 파문을 일으킨 모뉴엘은 2012년 처음으로 선정된 히든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은 모뉴엘의...
최근 동양 및 STX채권 사태로 회사채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자 BBB 이하 등급의 회사들은 사실상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정부가 나서서 비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가입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절세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
그러나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가입한 모두가 절세 혜택을 받는 것은...
동양사태와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등 잇단 금융사고를 포함해 KB금융지주 내분 사태를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이 강하다.
특히 임영록 전 회장 등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몇차례 연기하고, 결국 제재심의 경징계를 뒤집는 과정을 거치면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국회 정무위원회...
연초부터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KT ENS 협력업체가 벌인 대출사기, 각종 횡령사건, KB금융 내분사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에 이르기 까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금융권은 5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미결된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겠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의 차별화된 확고한...
한편 금감원은 지난 8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동양사태 피해자의 조정신청 계약 3만5754건(7999억원) 중 67.2%인 2만4028건(5892억원)에 대해 불완전 판매를 인정했다.
불완전 판매 유형은 △적합성 위반 △설명의무 위반 △부당 권유 등 세 가지이며 총 손해배상액은 625억원이다.
동양증권은 계열사의 회사채에 대해 리스크 검토 절차 등을 생략한 채 회사 차원에서...
지난달 17일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계열사 기업회생 개시를 신청하면서도 대규모로 CP(기업어음)와 회사채를 발행해 부도사태를 일으킨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으로 기소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2조6000억원 대의 기업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은 지난달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동양사태 피해자의 조정신청 계약 3만5754건(7999억원) 중 67.2%인 2만4028건(5892억원)에 대해 불완전 판매를 인정했다. 불완전 판매 유형은 △적합성 위반 △설명의무 위반 △부당 권유 등 세 가지이며 총 손해배상액은 625억원이다.
동양증권은 계열사의 회사채에 대해 리스크 검토 절차 등을 생략한 채 회사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