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KT 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 600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이 앞으로 연간 63%씩 고성장을 기록해 2022년까지 77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장의 주요인은 부동산 개발 방식이 땅을 매입해서 건물을 짓는 방식(업스트림)에서 존재하는 건물의 가치를 올리는 방식(다운스트림)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또 밀레니얼 세대...
한국콜마는 윤 회장이 역사 경영 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목화를 매개로 한반도에 거대 산업을 일으킨 문익점의 기업가 정신을 재조명하고 있다.
한국콜마를 창업해 화장품과 제약 업계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윤 회장은 문익점에게서 선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견하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윤 회장은 문익점을 되살리고...
그러니까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불확실성을 표현하기보다 주어진 해석에 잘 어울리는 경우를 찾도록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다”라고 경영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여기서도 인간의 편향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꺼내기 쉬운 기억, 즉 회상 용이성에 의해 휘둘린다. 예를 들어, 인간은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침략할 것인가’와 같은 복잡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확률...
교원그룹의 이 같은 ‘열린 채용’은 장평순 회장의 남다른 경영 철학에서 시작됐다. ‘사람을 가르치고 키우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그룹 가치와 ‘사람이 경쟁력이다’라는 경영 철학이 어우러진 결과다. 1순위 채용 대상은 평범한 주부다. 교원그룹은 “교육전문가에게는 출산과 육아가 최고의 자산”이라며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교원이 가진 최고의...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경영학자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교수의 ‘데이터를 철학하다’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대화하듯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이버물리시스템, 4차 산업혁명 등과 같은 딱딱한 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생각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나왔다. 우리는 별다른 고민 없이 평균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일생의 단계 단계마다 우리 곁에는 평균이란 잣대가 우리를 졸졸 따라다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자 발달심리학 전문가로서 개개인학 연구소를 맡아 이끄는 토드 로즈가 쓴 ‘평균의 종말’(21세기북스)은 이 같은 평균적 인간의 관점을...
‘파워풀’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조직에서 경영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준다. △어른으로 대접하라 △도전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라 △극도로 솔직해져라 △격렬하게 토론하라 △원하는 미래를 ‘지금’ 만들어라 △모든 포지션에 최고의 인재를 앉혀라 △직원의 가치만큼 보상하라 △멋지게 헤어져라 등 모두 8개 장의 소제목들을 확인하다 보면 책에 어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의 자전적 글에는 수확할 것이 많다. 일본 상업 그래픽 디자인계 제일선에서 활약 중인 사토 다쿠(佐藤卓)가 쓴 책 ‘삶을 읽는 사고’(인그라픽스)도 그중 하나다. 1955년생인 사토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지만 자신의 분야에 머물지 않고 닛카위스키 퓨어몰트, 롯데 자일리톨 껌 디자인을 비롯한 실험적인 기획 등 새로운 영역을 끊임없이...
“인간관계를 지혜롭게 이끌도록 돕는 책.” 와키 교코가 쓴 ‘선긋기의 기술’(알에이치코리아)은 직장 내 혹은 가족 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저자는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여러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다. 주변의 도움으로 개인적 고민거리를 말끔히 해결하는 데 성과를 거둔...
영국의 학자인 조너선 해스컬과 스티언 웨스틀레이크가 쓴 ‘자본 없는 자본주의’는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용한 혁명을 다룬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인 해스컬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이고, 웨스틀레이크는 영국혁신재단인 네스타의 정책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이 책은 무형 경제의 시작을 알아채고 오랫동안 연구에 매진해 온 두...
계획하고 있는 휴가 형태로는 ‘명소·휴양지 방문’(65.0%)이 주를 이루었으며,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하는 경우도 19.5%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CEO들은 휴가 중 읽을 만한 도서로, ‘경제·경영분야’의 도서를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45.6%), 추천 수가 많은 도서는 ‘아메바 경영’(6명),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5명) 등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면 왜 그걸 하는지 언어로 쌓아야 모노즈쿠리(物作り·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물건 만들기)를 지속할 수 있다.”, “디자이너가 감각만으로 디자인하는 시대는 곧 끝난다.” 이 같은 주장들은 “나는 독서하며 일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는 문장과 만나게 된다.
누구에게나 일과 관련된 슬럼프가 찾아오지만 창조하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심각한 일일...
“가족 경영 료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좀 더 나은 대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안도감’이야말로 최고의 대접이라는 야마시로야의 기본 이념에 다다르게 되었다.”
저자는 큰 료칸은 큰 료칸에 맞는 방식이 있고 작은 료칸은 작은 료칸에 맞는 방식이 있다고 믿는다....
국가와 산업의 미래에 인구 추이처럼 중요한 변수가 있을까. 인구 추이는 마치 거대한 해일처럼 다른 많은 변수를 삼켜버린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조영태 교수는 최근 발간한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북스톤)에서 인구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소비시장의 미래를 말한다. 이 책은 인구 추이라는, 누구에게나 알려진 전망치를 기초로 인구라는 숫자 변화가...
“영화에는 두 번의 원정만 나왔지만 실제로 네 번에 걸친 항해로, 유럽인이 신대륙에 정착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영화는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으로 초기에 명예와 부를 누렸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원주민 반란과 식민지 경영 실패로 본국으로 소환되는 고통을 겪었음을 말해준다. 여기서도 역사학자로서의 저자의 논평은 독자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혼동하지...
새로운 화폐인 암호화폐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시점에 화폐혁명을 다룬 책이 나왔다. 책 제목도 ‘화폐혁명’(앳워크)이다. ‘유대인 이야기’로 명성을 얻은 홍익희 세종대 대우교수가 아들 홍기대 씨와 힘을 합쳐 내놓았다.
‘화폐혁명’은 인류 역사 전편에 걸친 화폐혁명을 개관한 책이다. 저자들은 화폐혁명을 세 번, 즉 실물화폐의 등장, 신용화폐의 탄생 그리고...
타이밍이 과학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려 노력한 책이 나왔다. 사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언제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언제’를 과학 차원으로 끌어올리려 시도한 책은 별로 없다. 오랫동안 ‘언제’는 운이나 자유 의지의 영역일 뿐이다.
기발한 발상과 콘텐츠 그리고 필력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세계적 미래 학자인 다니엘...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이념에도 부합하는 이 장학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해외 대학에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국내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뽑힌 학생 중 전공에 관계 없이 봄·가을학기에 걸쳐 1년에 두 번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선발 인원을 100명 증원해 연간 600명(각...
신동엽 외 6인의 ‘4차 산업혁명, 일과 경영을 바꾸다’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파급효과를 파헤친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은 미국과 유럽에선 ‘디지털 변혁’으로 불리기도 한다. 변혁이라 부를 수 있는 핵심은 ‘공진화’ 때문이다. “기술과 시장 그리고 조직이 서로 영향을 미쳐, 하나가 변하면 나머지도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변하면서 역동적으로 공진화하고, 그...
국내총생산(GDP)의 전모를 파헤친 책이 나왔다.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표준 척도인 GDP에 관한 비판적인 내용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GDP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영국 재무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제학자 다이앤 코일 맨체스터대 공공정책학과 교수가 쓴 ‘GDP 사용설명서’는 GDP라는 개념과 역사 그리고 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