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임은지가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내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임은지가 지난달 24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 중 소변검사 과정에서 금지약물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클로로티아지드를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6월 10일부터 경기에 뛸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핑테스트를 받은 선수는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수비수 차두리(프라이부르크) ▲조용형(제주) ▲김형일(포항) ▲미드필더 기성용(셀틱) ▲김보경(오이타) ▲김재성(포항)이다.
FIFA는 채취된 샘플을 도핑위원회로 보내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한 후 결과를 한국팀에 통보하기로 했다.
도핑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출전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