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선수 및 관계자 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수가 총 404명이었다.
선수단만 1만 명 이상이 모인 이번 올림픽을 통해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어느 정도 영향이 생길지, 또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것은 아닐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회 도중...
MBC 도쿄올림픽 중계진의 해설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케냐에서 귀화한 마라톤 국가대표 오주한 선수는 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 기권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중계하던 MBC 해설위원은 “완전히 찬물을 끼얹는다. 찬물을 끼얹는다”면서 “이럴 수가 있을까. 저는 오주한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2020 도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올림픽을 종주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대회가 연기되면서 많은 선수가 눈물을 삼켰다. 무대 뒤에서 흘린 구슬땀의 결실로 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이가 있는 반면 빈손으로 돌아서는 일이 허다했다. 그러나 메달 획득 여부와...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끈 종목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지원해온 재계의 숨은 노력도 함께 재조명되며 호평받았다.
8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큰...
2020 도쿄올림픽이 마무리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종합 순위는 15위를 기록했다. 양궁·펜싱이 제몫을 톡톡히 했지만, 전통적인 효자 종목으로 꼽히던 태권도·사격·유도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세계 최강’이라는 말에 걸맞게 양궁은 독보적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혼성 단체전이 새롭게 추가되며...
김연경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한 뒤 은퇴를 공식화했다.
김연경은 “한국에 돌아가서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사실상 오늘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 의미는 (감히) 이야기조차 하기 힘들...
200억 달러 가까운 지출로 가장 비싼 올림픽 확정델타 변이에 확진자 연일 사상 최다 경신총리 지지율은 30%대 초반...정권 유지 하한선 근접
도쿄올림픽이 온갖 우여곡절 끝에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수들이 준 감동은 여전했지만, 개최국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커다란 역풍에 직면했다. 역사적인 빚더미가 기다리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0 도쿄올림픽이 8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7일간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하며 날개를 펼친 선수들은 때로는 메달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진심어린 말로 더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역사로 남을 국내외 올림피언들이 명언들을 모아봤다.
높이뛰기 우상혁“결과를 빨리 인정하면 행복도 빨리 찾아온다”
‘한국 육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상황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대회 1년 연기, 무관중 경기 등 우여곡절 끝에 열린 이번 도쿄올림픽은 사실 완주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선수들의 땀방울로 이뤄낸 'CITIUS, ALTIUS, FORTIUS(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라는 올림픽 정신은 코로나19로...
한국 여자배구 2012 런던올림픽 4위, 2016 리우올림픽 5위를 이끌었던 김연경은 이번 도쿄에서 여자배구를 4위에 올리며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메달을 따기 위한 투지가 돋보였다. 33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체력으로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김연경은 팀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매 경기 득·실점 때마다 큰 소리로 선수들을...
"이변은 없었다"
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무려 19점 차의 압도적인 기량 차를 보였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후보선수 김준호로 구성된 대표팀은 7월 2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여서정은 1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총점 14.733을 받아 3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난도 6.2의 자체 개발 기술 ‘여서정’을 성공 했고, 2차 시기 난도 5.4의 기술을 펼쳤으나 착치에서의 실수로 14.133점을 받았다. 감점이 있었지만, 동메달을 차지하기에는 충분한 점수였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 선수생활에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초등학교...
신유빈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탁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9년 만 14세의 나이에 한국 역대 최연소 국가 대표로 발탁된 이후 첫 올림픽 출전이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에 나서 1회전에서 가이아나의 첼시 에젤을 상대로 4-0 완승했다. 2회전에서 중국에서 귀화한 룩셈부르크의 니샤롄과 접전을 벌였다. 63년생, 58세와 17세의 대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종료 7초 남기고 극적인 업어치기…"후회 없다"
안창림은 7월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절반 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얻었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한 팔 업어치기를 하며 얻은 극적인 승리였다.
그는 1라운드부터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100m·200m와 계영 800에 출전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신화를 써내려 갔다.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황선우는 이날 예선전에서 1분44초62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박태환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결선에서 기록한 한국 신기록 1분44초80을 1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이었다.
한국...
김제덕은 지난달 24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 안산과 함께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날 김제덕의 나이는 ‘17세 3개월 12일’이었다. 한국 양궁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록이다.
메달 레이스는 혼성전에 그치지 않았다. 혼성전 이틀 뒤에 열린 단체전에 출전한 김제덕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
안산,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 등극중학생 때부터 남달랐던 실력다음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 올림픽에 첫 출전한 안산(20·광주여대)이 이뤄낸 성과다.
안산의 첫 금메달은 지난달 24일 김제덕(17·경북일고)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전에서 나왔다. 이어 하루 뒤인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여자양궁 ‘올림픽...
한국 여자배구는 최종 4위로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일본, 8강에서 터키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3(18-25, 15-25, 15-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세트 선제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1세트 중반까지...
한국 여자배구가 세르비아와의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며 오전 10시 현재 세트스코어 0-2를 기록하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2세트를 15-25로 내줬다.
세르비아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공격수 티아나 보스코비치에게 공을...
오주한은 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시작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10㎞ 지점까지 선두권을 지켰다. 그러나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고,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한국 국가대표를 달았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