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산 전문 변호사는 "지난 7일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인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최근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동산 경기 불황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이 맞물리면서 중소건설사들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의정부지법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두 달여 전쯤 만난 도산‧파산법 전문 변호사는 올 들어 개인 회생‧파산과 법인 회생‧파산 사건들이 다시 급증하리라 예상했다. 당시 그는 “코로나19 피해구제 대책으로 대출만기 연장, 이자납부 유예, 원리금 및 세액 감면 등으로 연명하던 한계기업들이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한시적으로 시행된 정책들이 원위치 되면서 호흡기를 떼이게 될 것”이라고...
특히 열악한 소형사들의 경우 경매 중단 등 사태가 장기화되면 연쇄 도산 가능성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23년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부동산 PF, 전세사기 대출 등 위기에 직면한 상호금융권에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라고 지시했다.
상호금융권은 최근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20일 익명을 원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겉으로는 크레딧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누구 하나 만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자칫 ‘도미노 도산’이 생길 수 있다”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몇몇 건설사나 증권사로 제한된 유동성 불안이 이번엔 산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든다. 특히 대외 환경 변화에 취약한 일부 업종이나 중소...
SVB가 파산한 데 이어 연쇄 도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제2의 리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3월 초 은행 위기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게 은행에는 전화위복이 됐다.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미실현 손실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SVB 파산 이전 4%를 돌파했던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이달 초 3.2%대까지 하락했다....
“국내 리스크 프리미엄이나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고 시장이 불안해지면 정책당국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괜찮은 기업이 망하지 않게 흑자도산을 막는 쪽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다만, 금융부문에서 옥석 가리기도 필요하다. 부실한 기업들이 계속 연명하면서 생기는 문제들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때 부채 조정 없이 지나가…현재 경기 충격에도 되레 빚 늘어좀비기업 급증 투자 사이클 방해…위기-투자위축-부채증가 악순환기업활동 위축땐 가계 전이 우려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기업들의 도산 방지에는 성공했지만, 부작용으로 기업들의 부채가 증가하고 이자 상환도 힘든 좀비(=한계) 기업이 양산될 가능성이 커졌다.”(2020년 5월, 하이투자증권...
여기에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도산 사태 이후 중소은행 이용자들이 대형은행으로 예금을 옮겨간 반사이익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소매금융 비중이 높은 4대 은행과 달리 금리 인상 효과와 중소은행 예금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대형은행 가운데...
주산연은 "주택시장 침체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는 한 자금난은 점차 심화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주택업체의 연쇄도산과 금융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건설업체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개별관리와 미분양주택 매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 추가적인 연착륙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유동성 확대·미국 은행 도산 발생 등 금리인상 기조 불분명성이 커지면서 투자 대기자금이 MMF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향후, 금리가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10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3000억 원 늘어났다. 국내주식형은 1분기 1조7000억 원...
특히 김 행장은 "민간투자 영역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통상 1~3년차 초기 기업은 자금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내몰려 우수한 기술력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지원해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자체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개인금융은...
이때 선주는 비용을 여러 번에 나눠 지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선업체가 도산하거나 혹은 선박 발주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대비해 금융회사와 보증을 체결한다. 금융회사가 RG를 체결해 주지 않으면 조선소는 배를 건조할 수 없다.
특히 최근 수주 증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로 RG 확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주잔량은 2020년 2064만CGT에서 2021년...
흑자도산을 하는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산업계 전망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바닥을 보이는 모양새”라면서 “자국보호주의 흐름 속에서 현지에 투자하라는 압력이 상당한 데다 고환율·고금리·고유가까지 부담이 크다. 흑자를 내도 부채와 이자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이...
이런 상황에서 팬데믹 기간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소규모 셰일 업체들이 줄도산했다.
생존에 성공한 셰일업체들은 이때부터 증산을 꺼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미국 셰일업체들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을 때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증산 요청을 했을 때도 소극적인...
에르메스는 2006년 복합 공간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지하에 커피와 브런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만2000원에 달하지만, 값비싼 에르메스 식기에 신라호텔 출신 요리사가 선보이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비싼 가격에도 웨이팅이 생길 정도죠. 여름 한정 메뉴인 망고 빙수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디올은 서울...
SK텔레콤, 모바일 데이터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인구 분석2030 청년세대 서울숲·도산공원·뚝섬유원지로 대부분 몰려방문자 수 기준 가장 많은 인파 몰린 곳은 송파 ‘석촌호수’
“이번 주말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어디일까?”
SK텔레콤은 이같은 질문을 AI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다만 2009년과 같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위변제에 따른 BBB급 건설사들의 도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현재의 PF 우발채무 리스크는 금융권 등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브릿지론 관련 리스크가 건설사를 시작으로 전개될 위험도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결국, 건설업의 전반적인 사업 위험이 확대되는 가운데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통한 자본조달 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사정전에서 열린 '제4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행사'는 퇴계 이황이 정계를 떠나 고향인 안동으로 떠나는 길을 재현하는 행사로, 경복궁 사정전에서 시작해 내달 9일까지 안동 도산서원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사정전에서 열린 '제4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행사'는 퇴계 이황이 정계를 떠나 고향인 안동으로 떠나는 길을 재현하는 행사로, 경복궁 사정전에서 시작해 내달 9일까지 안동 도산서원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