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24일 넷째주 일요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임에도 강동구 천호점 이마트는 직원들은 아침부터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이마트는 건물외벽에 4개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정상영업을 알리고 있었다.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가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소재 대형마트·SSM이 각 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남편과 함께 마트를 찾은 이수진(30)씨는 “일요일에 유모차 끌고 갈 데라고는 대형마트가 가장 좋은데 그동안 문닫아서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매장 직원은 “갑자기 정상영업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다”며 “특히 손님들이 다시 영업해서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의 매출감소와 협력업체들의...
업계 관계자는 “의무시행을 조속히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고 조례를 다시 거쳐 휴무날을 일요일이 아닌 다른날로 변경해 휴무에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한시적인 영업재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이마트는 송파구 이마트 에브리데이 1개점, 강동구 이마트 2개, 이마트 에브리데이 3개 등 총 5개점을 정상 영업하며, 롯데마트도...
이번 주말 전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장 1100여곳이 강제휴무로 인해 일제히 문을 닫는다. 불황에 영업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대형마트와 SSM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전국 매장 370개 가운데 75%인 279개가 각 지자체가 시행하는 의무휴업 조치로 오는 24일(일요일) 영업을 하지...
대형마트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일요일 주2회 의무휴무가 시행된 이후 2달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여기저기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도산 소식이 들린다.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의무휴무를 주4회로 늘리는 방안과 중형마트 의무휴무제 도입되면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장 상인 김씨(55·목동)는 “대형마트가 휴무에 들어간다고 상인들이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설레발이었던 것 같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휴무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토로했다. 등촌시장을 찾은 한 주부는 “마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마트가 쉰다고 해서 갑자기 재래시장을 찾지 않을 텐데”라며 강제휴무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몰리지만 일요일날 문을 닫는 만큼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며 "토요일 하루에 주말 매출을 달성하려고 하다보니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럴경우 손님들이 더욱 몰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제품을 파는 정문의 한 켠에는 13일과 27일은 휴무임을 적은 현수막이 한 가운데 걸려 있었다. 대형마트도...
매대에서 만난 정경희(44·가양동)씨는 "일요일마트도 쉬는데 일치감치 장을 봐서 놀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토요일날 마트가 붐벼 불편하지만 날씨도 더운데 일요일에 전통 시장에서 굳이 쇼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신선식품, 과자류, 음료, 주류 등 코너를 제외한 곳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와인·칵테일 코너는 해당 점원이...
서울 서초구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이달 27일부터 월2회 휴무에 들어간다.
서초구는 21일 '서울시 서초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서초구의 대형마트와 SSM은 매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은 의무휴업일로...
전국 150여 개 대형 마트가 5월 둘째 일요일에 강제휴무 조례에 따라 문을 닫았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가운데 55개 점이, 홈플러스는 128개 점포 중 57개 점이, 롯데마트는 96개 점포 중 41개 점이 휴무에 들어갔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은 롯데슈퍼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합쳐 30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22일...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SSM은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 강제휴무가 계속된다.
앞으로 본안소송과 헌법소원이 남아 있지만 법원의 불리한 첫 판단을 받아들면서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SSM의 매출 손실이 아주 크다고는 볼 수 없는 반면 유통기업의 상생발전이라는 공익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골목상권을 보호하기는 커녕 오히려 소비자의 피해만 가중되는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관련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채 시행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일을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특히‘의무휴무일로 일요일이 아닌 평일이 적합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장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이모(27)씨는 “뉴스에서 대형마트 강제휴무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우리 동네의 매장이 그런지는 몰랐다”며 “일요일이 회사 쉬는 날이라서 가장 한가한데 정부가 쇼핑할 시간도 제한하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매장 휴무 사실을 접해들은 소비자들은 신선식품, 음료 위주로 구매하고 있었다. 카트에 생수와 신선식품으로 가득 채운...
이어 "오늘 안쉬는 대형마트가 어디에 있냐"고 질문한 그는 "전통시장이나 동네슈퍼에서는 장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제 미리미리 확인하고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봐야겠다"고 말했다.
원칙대로라면 이곳 상인들은 '대형마트휴무 특수'를 누려야했지만, 상인들조차 대형마트휴무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아 보였다.
대형마트휴무로 전통시장을 찾는것에 대해 그는 “내일 이마트가 쉰다고 해서 미리 장을 보기 위해 왔다”며 “솔직히 시장의 물건들이 제대로 원산지 표시가 된것인지 의심스러워 잘 안간다”고 밝혔다.
이어 “마트에 상품 종류도 다양하고, 쇼핑도 훨씬 더 편리하다”며 “앞으로는 일요일을 피해서 장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장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이수지(27·가양동)씨는 “뉴스에서 대형마트 강제휴무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우리 동네의 매장이 그런지는 몰랐다”며 “일요일이 회사 쉬는 날이라서 가장 한가한데 정부가 쇼핑할 시간도 제한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매장 휴무 사실을 접해들은 소비자들은 신선식품, 음료 위주로 구매하고 있었다. 다른 코너 대비 소비자들이...
지난 10일 유통법 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이마트 42개, 홈플러스 43개, 롯데마트 30개 등 115개 대형마트 매장이 오는 일요일 휴무를 한다.
서울의 경우 이마트는 명일·천호·가양·공항·미아점 등 5개 매장이 문을 닫고 홈플러스도 강동·강서·월곡·가양·잠실점 등 5개가 휴무를 한다. 롯데마트는 잠실·송파점 등 2개가 문을 닫는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홈플러스의...
“일요일에 잠깐 문 닫는다고 대형마트 다니던 사람들이 동네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으로 갈까요? 소비자들은 재래시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토요일에 대형마트를 찾을 것이다. 토요일만 되면 대형마트 주변 교통정체가 극심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대형마트의 영업 시간과 일수 제한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30일 국회를...
올해 들어서는 자치단체들이 나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일수까지 관리하겠다고 한다. 이미 전주를 비롯한 일부 지방 자치단체에서 월 2회 의무 휴무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서울시도 25개 전체 자치구에 5월부터 일요일과 공휴일 중 월 2회 의무휴업을 하도록 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려 보냈고 지자체들은 이 권고안을 따르겠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대형마트와 SSM이 매월 2·4주 일요일 일제히 의무휴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열린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를 통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일요일로 통일해 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시는 의무휴일 획일 지정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치구별 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