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찾은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시민들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주현(67)씨는 “오염수 방류될 거란 걱정은 있었지만 정말로 일어날 줄은 몰랐다”면서 “아직 원전 오염수 방류 전이라고 해 그 전에 하루라도 빨리 사 먹으려고 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일본산...
이어 “고가의 선물세트는 백화점에 가지 시장에서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결국 높은 사람들과 백화점, 대형마트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나진수(가명·30)씨 역시 실제 매출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한다는 입장이다. 나씨는 “규제가 완화됐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실제 매출 상승까지는 이뤄질지 잘...
그는 여러 킬러 규제 중에서도 주 52시간 근무 등 노동 관련 규제와 대기업집단지정제도,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시간 규제가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팀장은 “노동시간 규제의 경우 많은 기업이 해외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동시간을 규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의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해 제도...
7% 줄었다. 수입액도 1015만6000달러로 21.7% 줄었다. 이로써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석 달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64.9% 늘었고, 수입액은 456만달러로 291.1% 증가했다. 이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상점에 수산물 원산지 안내표가 붙어있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본 맥주 품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9% 늘었고, 수입액은 456만달러로 291.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일본의 대 한국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최대치며,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우리나라 전체 맥주 수입량의 27.1%를 기록해 1위를 되찾았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본 맥주 품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그간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두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학회가 닐슨을 통해 2015~2022년까지 7년간 일상 소비재의 구매 채널 변화를 실증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골목 슈퍼 이용객 상당수가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통시장이 이커머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내년부터는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온라인쇼핑 등 유통 분야 전 업종에 걸쳐 1만여 개사 규모의 협력사들과 본격적인 ESG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통-협력사 간 ESG 정보공유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ESG 공동사업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위원회를 11개 유통사와 삼정 KPMG, SK C&C 전문기관들로 구성해...
대표적으로 산업계에선 노동‧환경‧안전 3대 분야 규제 개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법률로는 노동조합법,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화학물질 관리법(화관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대형마트 의무휴업법 등이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자본 시장과 혁신 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현재 대형마트 등은 누적된 규제와 소비 중심축의 온라인 이동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만큼 강 신임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다.
강 신임회장은 “유통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건전한 발전을 이어가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1일 가상자산 시장 문 다시 열었지만…‘중국 빔’ 없었다OKXㆍ후오비 재빨리 홍콩 진출…바이낸스ㆍ코인베이스는 아직“홍콩 내 규제 확인할 시간 필요…하반기엔 움직임 있을 것”
홍콩이 전날 가상자산 시장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대형 거래소의 라이선스 신청이나 발급 소식 없이 비교적 조용한 첫날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높은 규제 문턱으로 인해...
대형마트 규제가 실효성이 있느냐는 논란 속에서 현재까지 여전히 영업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온라인 배송까지 막는 건 이커머스 업체와 비교해 역차별이라는 지적이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영업 규제를 담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에는 이들의 온라인 배송에 관한 규정은 없다. 다만 법제처가 ‘영업제한 시간이나 의무휴업일에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기지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국내에서는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벌어져 수백만 달러 수준이던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19년 9월 6000달러 수준까지 줄었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늘어나 올해 1월에는 20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일본 맥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시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대의 자리를 되찾고 있어 향후...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처럼 영업 규제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식자재마트들이 많이 생겨나고 시장에서 커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타격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온라인이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업체가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자체별로 자율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유동인구 증가로 인근 상권의 매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허용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바로 시행한다.
아울러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가 5월부터 폐지돼 연 4300여만 명의...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일본이 2019년 7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일본 맥주 수입은 급감했다.
2019년 2분기 1900만 달러 수준이던 수입액은 3분기 460만 달러, 4분기에는 39만 달러로 축소됐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대에서 아사히, 삿포로, 기린 등 인기를 구가하던 맥주도 사라졌다....
오히려 대형마트업계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전통시장 역시 시장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영업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지속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상생 사례로 남을지 주목된다.
2일 본지 취재결과 대구시는 이달 중 상생협력과제를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대형유통업체 지원을 통한 지역 중소유통의...
골목 상권 경쟁 상대=온라인 쇼핑몰10년 지난 대형마트 영업 규제, 효과 떨어져쇼핑 편익 증대…젊은 소비층 정책 변화 환영주말에 못 쉬는 마트·협력업체 직원…숙제로
“한 달에 주말 이틀 문을 닫는 것보다 월요일에 닫는 게 아무래도 매출에 덜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주말에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 쇼핑하기에 여유로워진 점이 있죠.”
지난달...
정치권 대신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형마트 규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청주 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일이 기존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이마트...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다”며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는...
유통학회 등 전문가 108명 중 83.3%는 대형마트 규제 폐지 또는 완화가 필요하단 입장이었고, 대형마트 규제에 따른 수혜 업태를 묻자 응답자의 58.3%은 ‘온라인쇼핑’이라고 꼽았다. 또 가장 큰 피해로 ‘소비자 선택폭 제한’이라는 응답비율이 39.8%였고, 지자체별 의무휴업일 탄력적 운용에 찬성한다는 응답율은 74.1%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유통산업발전법 12조2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