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칸영화제 기간 내내 ‘극장과 영화’에 대한 지극한 애정도 표현했다. 감독상 수상 직후 열린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코로나19 이후 맞닥뜨린 현실이) 영화관의 위험이지 영화의 위험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에는 영화관이 곧 영화다. 영화관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여러 사람과 함께 본다는 체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높아진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드라마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또 입국하자마자 팬분들이 큰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실제 ‘브로커’가 뤼미에르 극장에 상영하기 직전 레드카펫 주위에는 이지은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유는 직접 팬들 곁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시차 적응을 할 겨를도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는 이지은은 “혹시 다음에 또...
박찬욱 감독님이 극장 안에서 보고 그 작품을 평가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알게 됐다”며 “음향이나 효과들이 너무 좋았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회에 대해 탕웨이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인내심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언어 문제에 있어...
‘헌트’는 19일(현지시각) 자정 뤼미에르 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7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21일(현지시각) 칸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정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길게 박수를 받아보는 일이어서 너무 민망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다. 계속 박수만 칠 수는 없으니까 ‘우성씨를 한번 끌어안아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정우성...
22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된 ‘ALL THE PEOPLE I'LL NEVER BE’가 드뷔시 극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프레디의 친아버지 역할을 맡은 오광록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히 회화적이며 음악적인 영화다. 사건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생략하는데, 그 생략의 과정을 관객에게 상상하고 느끼게 하는 게 이...
뤼미에르 극장 안으로 들어서자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며 예우했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가 마련한 한국영화 홍보관을 찾은 해외 영화 관계자들은 이정재의 ‘헌트’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KOFIC 관계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관해 질문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헌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이같이 조언했다.
우선 신 위원장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서비스의 활성화와 팬데믹이 맞물리면서 매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한 점을 설명하며 영화라는 예술과 극장이라는 공간의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어가 아닌 이미지만으로도 세포에 전율을 일으키는 영화가 있다. 그런 영화를...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쯤 지완에게 고전 흑백영화 ‘여판사(1962)'의 필름을 복원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온다. 작업비는 무척 짜지만, 영화 일과 멀지 않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음 작품을 만들 힘을 비축할 수 있는 꽤 괜찮은 프로젝트처럼 보인다. ‘여판사’는 특정 장면이 편집되고 음성도 일부 유실됐다고 한다. 지완은 문득 궁금해진다. 본래 작품은...
드뷔시 극장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를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식 포스터의 의미에 관해 칸영화제 측은 “주목받는 희망의 계단으로 이어지는 레드카펫이자 표현과 자유에 대한 극복할 수 없는 탐구의 시적인 축하”라며 “과거를 성찰하고 부흥의 약속을 향해 나아가는 상승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한 평가는 담백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만, 그런 작품이 계속 있는 건 아니에요. 없을 때는 또다시 지하철을 타고 열심히 여기저기 가서 (작품을) 답사하고 (캐릭터를) 연구해야 합니다. (연기 생활은) 계속 그런 반복인 것 같아요.”
26일 개봉하는 신작 ‘오마주’에서 이정은은 세 번째 만든 영화마저 흥행에...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후 7시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제75회 칸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의 ‘COUPEZ!’는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요구되는지를 컬트(cult)적 요소를 적절하게 버무려 만든 코미디 영화다.
아울러 훌륭한 영화는 ‘우연성’이라는 요소까지...
하지만 나중에 극장에서 막상 보니까 너무 멋있었다”라며 “보고 나서 멋있다고 연락하지 않았느냐. 그건 진심이었다. 그런 내 마음은 전달이 안 된 거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가현은 “찍는 2년 동안 화가 났다. 리딩할 때도 신음 소리 냈다고 물어보고. 농락당하는 기분이었다”라며 “그거 같이 보러 가자고 할 때, 나는 싫다고 했는데. 혼자 보고 와서...
티켓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별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범죄도시2’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크다. 이미 전 세계 132개국 선판매 소식을 알리며 월드와이드 흥행을 예고 중인 것은 물론, 공개하는 비주얼마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액션 프랜차이즈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MSP 전문인력 양성 끝나는 4분기부터 40% 수준 성장률 예상
ERP, MES, 그리고 Digital Forwarding까지 종합 DX기업으로 진화 중
김현용 현대차
◇NEW
영화부문의 회복이 필요하다
영화부문 부진에 따른 아쉬운 1분기
스포츠부문 매각과 콘텐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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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4분기 영수증이 청구된 1분기
4분기, 당겨쓴 수익에 대한 영수증이 청구된...
기대된다”며 “극장 역시 5월 ‘닥터 스트레인지2’의 흥행과 ‘범죄도시2’ 배급 수익까지 기대 가능해 확실한 회복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최근 넷플릭스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 흐름이 부진하지만, 제작사 영업 환경에는 타격이 없다”며 “오히려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콘텐츠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양쪽에...
궁극적으로 스트리밍 업계는 지금의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집중에서 벗어나 메타버스에 적합한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가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에서 파생된 게임을 출시하고 사용자가 시청 중에 극에 관여할 수 있게 하는 인터랙티브 전용 영화를 선보이고 있고, 디즈니플러스를 운영 중인 디즈니는 당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넷플릭스의 놀라운 성공은 극장가 중심이었던 할리우드 영화 시장을 흔든 것은 물론 디즈니와 HBO, NBC유니버설, 아마존 등 기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기업들의 잇따른 스트리밍 시장 진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미디어·콘텐츠 대기업은 물론 아마존과 같은 IT 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경쟁은 갈수록 격화했지만, 시장 전망에 대한...
스타워즈, 월리, 벨리곰 등 극장에서나 만날 법한 캐릭터들이 유통가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배경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전면에 나서 당당한 주역으로 대접받는 분위기죠.
롯데홈쇼핑이 기획한 벨리곰은 롯데월드타워 잔디밭에 전시되고 벚꽃 시즌이 겹친 전시 기간 3주 동안에만 300만 명이 다녀가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SNS상에는...
영화는 아내 박은옥과 함께한 80년대 소극장 공연 투어 ‘얘기노래마당’부터 데뷔 40주년을 맞은 2019년 공연까지의 시간을 글, 사진, 음성, 영상 자료를 망라해 정리한다.
상영 뒤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정태춘은 “세상과 부딪히며 살았고 그 관계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그런 속에서 노래는 내 개인적인 일기였고, 중반 이후부터는 사회적 얘기가 됐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