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추경에 대학 등록금 반환 관련 예산을 반영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정의당은 추경 증액 9000억 원과 대학 자체 부담 9000억 원 등 총 1조8000억 원을 마련해 국공립대 학생에게 85만 원, 사립대 학생에게 112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당론을 정했다. 열린민주당 역시 대학생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하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정의당은 18일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등록금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슴이 숯덩이가 되고 있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도의 위기 상황에서 왜 등록금은 재정 투입이 안 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정부...
◇한양대-연세대-중앙대 학생, 등록금 환불 요구하며 '혈서' 공개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학생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혈서'를 작성했습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양대 커뮤니티에는 '등록금 반환 대신 혈서가 필요하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17일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무책임, 무소통 반성하고 책임지라"고 주장했습니다. 6일...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대학과 학생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8일 “코로나19로 대학생이 대면 수업을 받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고 동시에 방역과 비대면 수업, 외국인 유학생 급감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어려운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황홍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면서 교육부도 그 해결 방안의 하나로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집행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 준다면 그만큼 대학 재정에 여력이 생겨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재난지원금과 같은 긴급지원금을 대학생에 지급하는 직접 지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대학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부는 대학의 자체적인 해결을 강조하며 관망자적 태도를 유지해 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 발언 취지에 맞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겠다"며 "아직 어떻게 하겠다는...
대학이 등록금 환불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은 “이게 뭐냐”며 등록금을 일부라도 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02개 대학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총학생회협의회가 최근 대학생 6만여 명에게 물었더니 97.9%가 등록금 환불에 찬성했다고 한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 학교 시설 사용 불가 등 제대로 된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한...
◇건국대학교, 대학 최초 등록금 환불…타 대학에 영향 미치나
건국대학교가 전국 대학교 최초로 등록금을 환불합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는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이번 주 내로 최종 금액을 확정 짓는다고 합니다. 등록금 환불은 올해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에서 일정 비율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건국대의...
동국대 관계자는 "등록금 반환에 대해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장학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장학금 신청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학부, 대학원) 중 △학부모의 실직 및 폐업으로 소득이 감소한 자 △본인 또는 가족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자 △중소기업...
한편 교육당국은 등록금 환불의 경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태경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장은 "대학마다 학사운영 여건이 다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수업을 치른 과정 역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등록금 환불과 관련해) 일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지침을 내리기 어렵다"고...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건국대에 따르면 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올해 들어 8차례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부분 환불 방안을 논의했다.
건국대의 등록금 환불 방식은 이미 낸 등록금 반환이 아닌 2학기 등록금 감면이다. 이미 지불한 등록금을 현금으로 다시...
‘청년들의 현장목소리’가 담긴 영상과 김연수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사무국장의 ‘청년들은 말할 수 있다’라는 연설로 시작하며 참석자들과 코로나로 인한 변화, 취업준비, 창업, 결혼, 주거, 대학등록금 문제 등 현재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고민과 불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또 청년국회의원인 장경태 민주당의원, 장혜영...
대학생들이 단단히 뿔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강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부라도 등록금을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교수와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진...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매년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연 1000만 원 범위에서 등록금 실납부액과국가장학금 등 감면액의 일부를 생활비로 더해 지급하고 있다.
또 매년 여름 개최하는 프레쉬 업(Fresh Up) 캠프, 졸업한 선배 장학생과 만남을 갖는 교류의 날 행사 등 선발된...
재단은 졸업 때까지 이들의 등록금 전액은 물론, 학습지원비ㆍ국제학술대회 및 콩쿠르 참가경비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8일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55명,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43명 등 총 98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이번 선발 인원을 포함해 2011년부터 재단이 지원한 장학생은 총 4998명. 올 하반기 지원까지 포함하면 지원금액만...
현재 중도인출은 확정급여(DB)형에서 불가하고 확정기여(DC)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만 가능하다. 역시 주택구입이나 전세금·보증금, 파산선고·개인회생 절차 개시, 대학등록금·혼례비·장례비 등을 중도인출 사유로 명시하고 있다.
다만 중도인출은 근로자의 노후자산 감소를 의미하는 만큼 담보대출보다는 요건을 엄격하게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 등 사회변화 계기 새로운 교육에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된 참에, 교육 패러다임을 경쟁 중심의 능력주의(Meritocracy)에서 연대·공감·창의 능력을 키우는 존엄주의(Dignocracy)로 전환하자”며 대학입시·대학서열·대학등록금·특권학교 폐지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목요대화에선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지난해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서울 39개 사립초 2018학년도 연간 수업료를 보면 평균 651만7693원으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6곳 연간 등록금 평균(670만6200원)의 97.2% 수준이었다.
한 사립초 학부모는 “학교 입학도 못 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는데 비싼 학비를 다 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억울하고 불공평하다”고 토로했다....
이후 한 달 가까이 교육부는 대학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추가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대학은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 방역, 온라인 강의 준비 등으로 재정난을 겪는다는 이유를 들어 등록금 반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관계자는 “대학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방역비와 원격 수업비용 등을 추가로 지출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등록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