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전날 긴급 대표 회동을 열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일인 3월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인용하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의 ‘촛불 집회 재참여’ 역시 비난했다. 그는 “(야당은) 탄핵 시점과 결정 내용까지 자기 뜻대로 정해놓고 안 되면 혁명을...
이들은 “황 대행이 민심과 역사를 거스른다면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월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의 공동정범인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딪혀 개혁입법 추진이 아무 것도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강력 규탄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공조로 개혁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7일 여야 4당 대표간 회동,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영수회담 등 정치권 연쇄 회담을 통해 개헌 논의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개헌특위 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을 통한 질서 있는 정국을 운영하자”며 “당 대표들끼리 우선 만나서 얘기해야 하고, 당 대표 회담 뒤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정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정당 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ㆍ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황 권한대행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야권은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인하하는 법안과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상법 등을,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노동 4법과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전날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결과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열고 ‘개혁입법’ 전쟁에 돌입한다. 개회식 후에는 2일 원내 제1당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으면 되는 게 좋겠다”고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그분이 결단해서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할 때 우리 당으로선 싫어하거나 마다할 일이 아니다”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뒤 새누리당 지도부 전체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1일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측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일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의 분당으로 4당 체제가 구축된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여야정 협의체 가동이 탄력을 받게 될 지 주목된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4당 대표와 권한대행의 회동을 제안한데...
야권과의 소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를 떠나 국회에서 많은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새누리당)이 있는데 거기만 빼고 야당과만 국정회의를 하자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가급적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각 정당과 만나고, 그 사이에 가능하면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든지 회동하든지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권한대행 체제 이후 ‘유일호...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와 대화를 거부하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이번 주 회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나마 반가운 일이다. 여야가 적절한 냉각기를 가진 만큼 곧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정 협의체 불발로 국정 혼란이 계속될 경우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제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황 권한대행은 전날에도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하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이라며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해 국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명콤비로서 난국을 극복해 가는 데 콤비플레이를 해보자”며 “야당과도 잘 소통해 달라”고...
김무성 의원은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해서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실망시켰다”며 “목숨을 걸고 싸워야했지만 저희들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탈당한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관련, 김성태 의원은 “어제 연락이 왔었다”며 함께할 의사를 내비쳤다.
더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따른 과도 국정 권한대행 체제에서 국회-정부 정책협의체의 구성 등과 관련된 논의는 각 당을 따로 만나서 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황 권한대행의 개별 회동 역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협의체로 만나는게 바람직하지만 새누리당의...
민주당 추 대표는 앞서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 분란 속에서 야권공조를, 더 큰 책임감으로 그 역할을 다 해야겠다”며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무엇보다 탄핵의 마지막 절차라 할 수 있는 헌재의 심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국민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 대표 역시 “대통령이 탄핵 당하는 이 초유의 사태, 불확정한 상태는 조기에 안정시킬...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한 뒤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인용 여부 결정까지는 최장 180일이 소요된다. 그동안 ‘과도 정부’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실상 여야와 정부가 함께 국정을 운영하자는 취지다....
새누리당 정진석·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협의체 운영 이외에도 12월 임시국회 소집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하는 대정부 질문, 개헌 특위 구성 등에 합의했다.
민주당 기동민 대변인은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고, 형식과 참여대상은 각 당의 논의를 거쳐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간 집계로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표단 회동에서 ‘탄핵 가결 시 헌재심판 수용’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진 6일과 ‘국조특위 2차 청문회’가 있었던 7일엔 각각 1.0%포인트, 0.7%포인트씩 상승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안 발의 보고가 있었던 8일 0.6%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9일에는 0.7%포인트 하락한 10.6%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회동 등을 통해 제기되는 제3지역론에 대해서도 “자연인 안철수 전 대표와 정치인 안철수 전 대표는 분명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제3지대론을 부정하는 한편 개헌론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집권 연장을 위한 ‘물타기’여서는 안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청산 대상인 진박이 주장하는 개헌은 함께 할 수 없으며 숨어있는 의도에 철저히...
또한 회동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지난 달 탄핵소추안 가결 후 개헌특위 구성을 논의키로 합의한 만큼,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 반대를 분명히 했지만, 새누리당은 계파를 초월한 당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개헌 불씨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이상 여당과의 당정 협의는 불가능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상시 정보보고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국민과 촛불민심을 받들어 여야와 정부가 힘을 합쳐 빠른 국정수습을 위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회동을 하고 협의체 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