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찾아가는 한국인이 단기간에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30억 달러가 넘는 대일 관광수지 적자를 흑자로 돌릴 수 있을진 미지수다.
하코다 데쓰야 아사히신문 국제 담당 논설위원은 최근 칼럼을 통해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하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일부 시민단체가 호소하는 반일(反日)은 영향력이 약할 것이며 일상생활과 유리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이번에도...
대일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만년 적자다. 지난 5년만 봐도 76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론 약 90조 원에 달한다. 우리 정부는 30여 년 전부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정책을 강조해왔다. 이 같은 정부 지원책은 도움이 됐겠지만, 부족함도 드러났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품목 수출 규제에 대한 단기 대책과 함께 우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이 절실하다....
1964년 두 나라가 수교했을 때부터 소재·부품은 대일(對日) 적자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소재·부품 분야에서 본 대일(對日) 적자만 90조 원에 육박한다.
변화의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부마다 여러 대책을 세워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겠다고 나섰다. ‘소재·부품 발전 기본 계획’만 4차례나 나왔다. 그때마다 1조~2조 원이 투입됐지만 핵심...
문재인 대통령도 대일외교를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감상적 민족주의, 닫힌 민족주의에만 젖어 감정외교, 갈등외교로 한일관계를 파탄 냈습니다.
일찌감치 일본 정부가 통상보복을 예고해왔음에도, 문재인 정부, 수수방관하며 사태를 악화시켰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던 강경화 장관, 이제 와서 '연구 중'이라며 묵묵부답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대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탈(脫)일본 전략이다. 한·일 교역이 시작된 이래 수십 년 우리는 늘 일본과의 교역에서 적자였다. 주요 산업의 기계장비, 부품 및 소재 등 중간재를 일본에 기대고 있는 탓이다. 이런 만성적 무역역조 구조를 벗어나야 한다. 핵심소재와 설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자급체제 구축 등이 어느 때보다 다급한 과제다.
트럼프는 회담에서 대일 무역수지 적자를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3개월간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서 16건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부는 일본의 참의원(상원) 선거가 다음 달 끝난 후 무역협상 성과를 내기로 합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기잔 회담에서 “미·일 무역협상에서 매우 큰 거래를 발표할...
사흘 간 아베 총리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무역협상 타결 시점에 유예를 두는 여유를 보였지만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대해선 양보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회담에 들어갔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동맹의 유대관계가 견고하다는 것을 안팎에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대일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 일본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24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뉴욕에서 무역협의를 한다. 미국이 요구하는 양국 관세 협의와 관련 막바지 논의다. 일본은 트럼프 정권이 시사하는 자동차 추가 관세를 어떻게든 피하고자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CPTPP 가입 시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증폭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CPTPP에 한국이 참여할 경우 대일 수입이 급증해 무역적자액이 226억 달러 더 늘 것으로 추산됐다.
정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와 달리 TPP에 탈퇴한 미국과 한국이 CPTPP에 참여할 경우 한국의 대일...
물론 우리나라가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에서 수입보다 수출을 많이 해 매년 전체 무역에서 흑자(작년 952억 달러 흑자)를 내고 있긴 하지만 대일 무역적자가 한국의 무역흑자를 갉아먹고 있다는 점은 문제일 수밖에 없다. 수출로 벌어들인 수익이 고스란히 일본으로 유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국 간 무역에서 만년 적자를 보고 있는...
2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크기를 문제 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저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질의응답 중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무역 불균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몇 번이나 이야기 하고...
1985년 미국은 대일 무역 적자가 쌓이자 강제로 플라자 협약을 맺어 엔화를 대폭 절상하는 정책을 폈다. 환율주권을 잃은 일본의 수출산업이 타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20년’을 겪었다.
이는 한국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는 외국 자본의 투기 거래 등으로 환율이 급변동할 때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결코...
완제품인 자동차를 제외하면 적자 상위 20개 품목 중 대다수를 고질적인 대일 적자 품목인 부품소재 등 중간재 제품이 차지했다.
대일 무역수지는 1965년 일본과의 국교를 재개한 이래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일 무역적자는 2010년 약 361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개선 추세였으나, 2016년부터 다시 악화한 바 있다.
만성적인...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엄청난 대일 무역 적자를 안고 있다”면서 “일본은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항공기와 전투기 등을 주문해주고 있다”고 무역 적자 축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일 무역적자 발언은 시장이 경계했던 것처럼 과감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액의 대일 무역수지 적자를 문제 삼아 미국과 일본의 FTA 협상을 요구해왔다. 일본은 농축산 분야 등의 대폭적인 시장 개방 요구를 경계하면서 조기 협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 것이라면서 “FTA를 포함해 모든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원하는 미국의...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68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과 군사적으로 양보하는 국가에는 고율 관세를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고려할 때 트럼프가 미국과 동맹국인 일본과 EU에 강경 발언을 하는 것은 각국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속내로 풀이된다....
그는 일본 방문 이틀째인 6일 미일 기업가들과의 만남에서 “미일 무역은 공정하지도 호혜적이지도 않다”며 “우리는 지난 수년간 막대한 대일 무역수지 적자로 고통받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불공정한 무역관계 해소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해 아베를...
그는 “미국은 일본과의 사이에서 연간 700억 달러(약 78조 원)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며 “미국은 지난 수년간 막대한 대일본 무역적자로 고통을 겪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자유롭고 호혜적인 무역을 원하지만 현재 일본과의 무역은 자유롭지도 호혜적이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분야의 무역 불균형을 예로...
그는 “미국은 일본과의 사이에서 연간 700억 달러(약 78조 원)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며 “미국은 지난 수년간 막대한 대일본 무역적자로 고통을 겪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자유롭고 호혜적인 무역을 원하지만 현재 일본과의 무역은 자유롭지도 호혜적이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분야의 무역 불균형을 예로...
7월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대일 무역적자를 어떻게든 개선하고 싶다”고 말하고, 10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양국 경제대화에서 FTA에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으로하여금 FTA 개정이나 재협상 발언이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번 트럼프의 일본 방문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시 주석과는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