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권력 투입 카드로 막판까지 기로에 섰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 사태가 22일 51일 만에 마무리됐지만 K-조선업의 숙제를 남겼다. 이번 주말께 공권력 투입이란 최악의 상황을 목전에 두고 분수령으로 삼았던 이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실익을 거둔 쪽은 누구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9시 협상을...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노사 간 협상 타결로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중요한 선례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불법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교섭 타결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사태가 22일 일단락된 가운데 하청지회 노사 양측이 합의안 일부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가 이날 거듭된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직후 하청지회는 총회를 열고 이번 임금 협상안을 가결시켰다.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투표 인원 129명 중 120명, 96%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악으로 치닫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불법파업 사태가 노사합의로 극적 타결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 파업과 관련해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성명의 공식입장을 내고 “51일간 이어졌던 하청노조의 무리한 파업으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으로 촉발한 원청 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가 개표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며 전면 중단됐다. 일부 개표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확인된 탓이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오후부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에 대한 개표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개표 과정에서 일부 중복 투표로 추정되는 부정 의혹이 확인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사태 종료에 대해 "더없이 반갑다"며 환영을 표했다.
이수진(비례)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대응 TF를 꾸리고 소속 의원들을 거제 파업 현장에 급파해 노사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힘썼다는 점에서 협상 타결 소식이 더없이 반갑다"며 "협상 타결에 이르기까지...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이 51일 만에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 측은 조선업 하청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노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했다.
22일 전국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와 거듭된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하청 노사 간 파업 사태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당사는 지금부터 지연된 생산 공정 만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모든 원ㆍ하청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7월 근무일수 마지막일인 이날...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가 옥포조선소 도크 점거 농성을 한 지 35일만인 22일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속노조 하청지회 측은 이날 5시 1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과 투표 결과 등을 밝힐 전망이다. 아직 사측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우조선해양의 사내 하청 노사 협상이 22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 됐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차례 교섭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며 접점을 찾아간 끝에 결국 절충안을 찾았다.
이에 따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31일간 이어진 1도크(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한국테크놀로지가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의 합병 지지 소식에 상승세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2일 오후 3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4.67% 오른 78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전날 서울역 T타워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 노동조합과 임금·단체 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사...
'대우조선해양 파업'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손해배상 소송' 청구로 난관에 봉착했다. 하청업체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에 손해배상 관련 소송을 제기하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경영진이 소송을 취하할 경우 '배임죄'로 처벌받는 수 있어 협상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노동계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는...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부를 향해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책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소 안팎에서는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경찰이 대규모의 공권력을 언제든 투입하도록 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대우조선이 회생절차 신청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경고가 채권은행에서 나왔다.
대우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은 관계자는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면 정상적인 부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조업 차질에 따른 자금난에 대해 채권단은 추가 지원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사태를 두고 정의당이 대우조선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긴급행동을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이동영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현재 거제 조선소 내 경찰력이 배치되고 있다. 도크 농성장 앞에 에어 매트가 설치되고 도크 안으로 장비가 반입 중이라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비상 상황”이라며 “파업의 평화적...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해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하청노조의 옥포조선소 1번 도크 불법점거가 31일째 이어지면서 생산차질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노사 간의 협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와의 합병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1일 서울역 T타워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 노동조합과 임금·단체 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노동조합과 △임금협약 △단체협약 △격려금 지급 △기타 노사 합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