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 외에 최근 2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횡령·배임 건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기업은 △대우조선해양(2016년 8월) △코아스(2016년 1월) △현대시멘트(2015년 9월) △참엔지니어링(2014년 12월) 등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년간 개선기간이 부여됐을 뿐, 나머지 3개사는 거래가 재개됐다.
하지만 횡령·배임을 해소한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애초...
정부가 상장사 감사인 등록기준 제정을 통해 회계법인의 옥석을 가리려는 것은 부실한 감사를 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는 대우조선해양을 감사한 딜로이트안진 뿐 아니라 도원회계법인(씨에스 감사), 삼빛회계법인(STX건설) 등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회계투명성 강화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만큼 감사인 등록제를 통해...
어려운 시험과 업무 내용만큼 전문성을 갖췄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 분식회계 이슈가 불거지면서 회계사들의 도덕성과 책임감도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계사들은 기업 재무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업무를 소홀히 할 경우 투자자들과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회계투명성 종합대책’...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어 개인 투자자의 증시 회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은 “공식적으로 2017년 코스피 목표 지수를 상향조정하지 않았지만, 5∼6월 중 역사적 고점(2231포인트) 돌파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4월 한 달간 시장심리를 위축시킨 지정학적 리스크, 대우조선해양, 연준 자산축소 등이...
51%에 달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는 회사가 보유한 감사위원회 권한, 직무규정 등의 부실화와 감사보조조직의 인사권 보장 부존재가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된다”며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장사들도 지적된 취약점을 보완해 감사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삼정KPMG는 ‘2016년 상장법인의 감사보조조직 편제와 감사위원회 운영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사태가 불거지면서 기업 내 감사위원회 역할과 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감사보조조직의 위상과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공론화됐다.
보고서는 2016년 상장사의 감사보조조직편제 및 감사위원회...
수급적으로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회사채 투자를 일시 중단했던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가 재개된 점도 회사채 발행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민연금은 19일 진행된 한국수력원자력(AAA)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한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한수원은 계획의 3배를 넘는 6100억 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회사채 시장 큰손의 복귀로...
다만 이익개선 기대로 상승추세를 지속하던 은행주는 지난달 23일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 발표 이후 충당금 이슈가 부각되며 5.5% 하락했다.
그는 “손실분담원칙 합의시 상장은행 추가 충당금 부담은 4411억 원을 예상하는 반면 P플랜 결정시 9878억 원으로 실적감소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가 확대됐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 NIM 상승 반전에 이어 하반기도...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은행주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합의 이전까지는 단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정부는 손실분담 원칙을 전제로 채권단의 자율채무협약이 체결되어야만 대우조선에 대한 2조9000억 원의 신규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중은행은 보유 무담보채권 7000억 원 중 80...
감사계약 1~2년차인 상장회사는 의무 교체 대상이 아니지만, 감사인 해임사유(소속 회계사 등록취소) 발생에 따라 감사인을 변경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45억4500만 원의 과징금 징계도 내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딜로이트 안진에 대해 1년 영업정지, 과징금 16억 원...
대우조선해양이 3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재무제표(財務諸表)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한정’을 받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이미 지난해 7월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에서, 상반기에도 감사 의견이 좋지 않게 나올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약 한 달 전 상장폐지된 한진해운과 ‘오버랩’...
회계법인 감사품질관리에 대한 감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회계법인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수년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형 회계분식으로 투자자 피해는 물론 국가 경제까지 악영향을 끼쳤다”며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한정'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코스피 상장사 넥솔론과 코스닥 시장의 우전 등 2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16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른 시장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우선...
계획 등에 대한 자료 미제출 △일부 매입 거래에 대한 매출원가 감사 증거 미입수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도 ‘한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될 위험에 처했다. 2년 연속 한정 시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회계 감사가 철저해지면서 지난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의 정정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의 사업보고서 정정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7% 증가한 49건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회계감사가 깐깐해지면서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정정이 빈번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이후 회계법인들은 전보다 철저하게 외부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진회계법인은...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은 모두 12곳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과 종이목재업을 영위하고 있는 KGP 두 곳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코스닥 기업들 가운데는 이미 관리종목에 편입돼 있는 나노스와 보타바이오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대우조선해양의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제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일(27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투자자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규정상 지난 22일이다.
현재 주식거래가 정지된 대우조선의...
금융위는 안진이 대우조선해양 감사팀 담당 파트너, 부대표가 회사의 분식회계를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안진의 품질관리실 역시 감사팀이 대우조선의 회계처리 위반을 묵인하는 것을 방조했다고 결론 내렸다.
신규감사 업무 금지 대상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주권 상장 법인이다. 신규 계약만 제한했기 때문에 작년이나 2015년에 3년 계약을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