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둔화됐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에선 중장기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12월 3bp에서 1월 30bp를 기록했다. 한은은 12월 중 특이요인으로 큰 폭 하락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로 설명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전월 대비 2bp 상승한 23bp를 보였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정치권의 추경 논의에 따른 채권시장 공급 부담 가능성을 지적한 목소리가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대외 금리의 반등 정도가 제한적이어야 하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 나타나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정치권의 100조 원 추경...
또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의 조기 종료에 그치지 않고, 현재 8조8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의 양적 긴축으로 유동성을 흡수하는 조치까지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으면서 전날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 등이 급락하고 채권금리는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도 코스피지수가 5일 1.18% 하락한 데 이어 6일에도 1.13% 떨어진 2920.53으로...
이주열 총재는 “금융완화 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차입)와 업황부진에 빠진 자영업자 및 가계의 신용위험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내부 취약요인이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계부채는 작년 3분기말 기준 1844조9000억 원이다. 1년 전보다 9.8% 불어난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당장의 대외여건이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미 지난해 두번의 금리인상 조치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의 큰 혼돈 우려는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이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기간 국고채 금리 진정세는 국내 채권시장 수급 상황이 우호적이었던 탓”이라며...
같은기간 반락했던 채권(2분기 62.3→3분기 60.7)과 주식(54.0→50.7) 시장과는 딴판이다.
명목 GDP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9.4%포인트 상승한 219.9%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부채가 9.7%, 기업대출이 12.4%씩 늘었다.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안정지수(FSI)도 11월 기준 5.1을 기록 중이다. 올 6월 최저치인 0을 보인후 상승세다. 다만...
KB증권은 지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부문 평가에서 증권사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헤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추진조직을 구성해...
빚이 늘면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채권금리와 환율이 치솟아 경제가 망가질 수 있다.
가계와 기업 빚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민간부채 위험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국들의 위험도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신용갭은 18.4%포인트로, 전 분기(18.3%p)보다 더 상승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먼저 대외신인도 하락이 불가피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국제신용평가사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재정준칙이 입법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파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에 대한 신평사들의 우려를 고려한 발언이었다. 이런 상황에 추가 재정지출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면 홍...
가운데,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외교적 갈등, 정책 실패안정화 정책 강도 조절 실패 등으로 펀더멘틀 불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국내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14년 197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악재 속에 박스권에 닫힌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당시 중국 수출지표 부진과 상장사 채권 거래 정지에 따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대외금리 상승과 외국인 매도로 밀리던 시장은 한은 부총재보 코멘트를 도비시하게 해석하면서 3년물을 중심으로 강세전환했다. 일단 내년말 기준금리 1.5% 수준이면 수긍하는 정도로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현재 2년물과 3년물 금리도 대략 그정도를 반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향후 3년물은 1.8%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선 매수세로 돌아섰고, 채권시장에선 11개월 연속 유입세를 지속했다. 또,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원화와 대외 차입여건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1월중 외국인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51억4000만달러(원화환산 6조1000억원)...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당국의 긴급 시장 안정화 조치, 가파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 등으로 우량자산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월초 대외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금리 상승했으나 도비시한 FOMC 및 긴급 시장 안정화 조치(기재부의 국고채 바이백과 한은의...
30일 한국은행 국제무역팀 주욱 과장 등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의 주된 요인은 순채권국(순대외자산 플러스)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확대, 선진국대비 양호한 재정수지, 글로벌밸류체인(GVC) 확대 등 중기 거시경제여건이 꼽혔다. 이어, 45세부터 64세까지 핵심저축인구 비중 상승과 급속한 고령화...
또, 올해(1~9월중 기준) 178억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이 보다 더 많은 635억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원화채권시장에 유입됐다. 이밖에도 10월말 기준 1000억달러가 넘는 거주자 외화예금 중 원·달러 환율 고점 매도 대기 물량도 상당해 향후 환율 상승압력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대외불안요인이 계속되고 있다. 미...
현재 코스피도 30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대외 불안요인들을 소화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바닥권 인식이 높아진 모습이다. 최근 달러화 강세 국면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금일에도 ‘전약후강(前弱後強)’의 장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의 긍정적인 변화...
같은 기간 대외채권(1조754억 달러)도 6월 말(1조611억 달러)보다 304억 달러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646억 달러로 3개월 사이 77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투자에 해당하는 '대외 금융자산',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따른 '대외 금융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