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 우려 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안을 발표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부품·소재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약 974만 원)의...
한ㆍ영 양국이 교역·투자 협력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추진한다. 핵심광물·공급망 협력도 보다 공고화한다.
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영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계기로 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국제적으로 약속된 룰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국가들은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교역·투자·협력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정 국가를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 이외에는 신뢰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점점 더 팽배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기술의 자립, 자국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인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서울에서 게나디 아르벨라제(Genadi Arveladze)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과 '한-조지아 EPA'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올해 9월 우리나라의 첫 EPA 추진계획이 보고된 이후 한 달여...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교역 분절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강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고위험·고성장 첨단기술 분야의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인내 자본 형성을 위해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공동세미나'에서다.
최...
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세계교역은 유례를 찾기 힘든 0%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한 글로벌 안보 리스크까지 겹쳐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사우디·UAE·카타르와 교역량 증가 추세미래에너지·전기차 육성 의지 강해분쟁 요인 많아 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하는 중동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중동지역과의 신(新)협력 분야로 미래에너지, 전기차, 방산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발표한 ‘중동 주요국과의 경제협력 과제 연구...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에서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한국·UAE 통상장관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이는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 맺는 첫 자유무역협정(FTA)이다. CEPA는 FTA를 통한 상품·서비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Thani bin Ahmed Al Zeyoudi)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은 14일 서울에서 '한・UAE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CEPA는 FTA와 유사하며 상품・서비스 등 분야 시장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는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한국은 공산품, 칠레는 광산물 등 각자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교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칠레 FTA 활용률은 2023년 2분기 기준 수출 분야에서 68.9%, 수입 분야에서는 96.1%에 달하는 성공적인 FTA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선 협상을...
오현희 연구위원은 “내년은 긴축적 금융여건이 다소 완화되고 글로벌 교역 또한 소폭이나마 회복되면서 국내경제를 둘러싼 제반 환경은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세계경제의 통합 정도가 축소되는 경제분절화 등에 따른 세계교역 회복력 제한 속에 저출산·고령화 가속 등으로 구조적인 저성장 장기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마련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는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수출 상위 10개국에 대한 의존도가 중국은 52.7%, 독일은 60.4%지만 우리나라는 70.4%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다자(회의) 계기의 정상회담은 수출시장과 교역을 다변화하여 우리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5박 7일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주요 20개국(G20) 외교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수출과 기업의 해외 진출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이...
이를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ODES는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증명서 정보를 상대국과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양국 무역업자가 FTA 특혜관세 신청 시 수입국 세관에 종이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는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40억 달러 한도로 차관 관련 협정인 대외경제협력기금...
그러나 글로벌 제조업 업황과 교역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경기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주요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1% 후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은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으로 1% 중반대 성장이 기대된다. 인도 역시 견고한 내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도 강력한...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월 말 기준 40.8%로 조금 늘었지만, 순대외채권 규모가 3562억 달러나 된다. 여러모로 외환위기 때와 비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작금의 경제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 속에서 1분기 3907개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0.4%에 그쳤다. 전 분기(6.9%)보다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제조업의 매출...
또 글로벌 교역 회복세 약화 등으로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큰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형석 연구위원은 "신흥국의 취약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현지 진출 및 투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의 대외거래 실적 부진 만회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상대적으로...
이어 “정부가 대외적으로 경제 외교 강화, 대중 교역 전략 재구축 등에 힘쓰고, 국내에서는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법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노력을 통해 한국이 매력적인 공급망 대체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외교 강화를 통해 교역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중국이 최근 2~3년 사이 산업의 내재화를 추진하면서...
윤 대통령은 “향후 7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확대 갱신할 예정”이라며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도 첫 체결, 2030년까지 총 40억 달러의 유상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27년 총 2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환경, 기후변화 대응, 보건, 교육, 디지털 전환 등에 지원하겠다”고...
이재수 전경련 아태협력팀장은 “한국과 일본은 제3국 공동진출, 자원 개발, 반도체 공공망 관리 등 서로가 가진 강점을 살려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있다”며 “한일 양국은 부족한 자원, 높은 대외 교역 의존도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상호협력한다면 윈윈(win-win)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