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도 다소 혼재된 상황이지만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가 기준선(50)을 넘어선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가계의 소득 여건과 소비 흐름이 양호해 미국의 경기 펀더멘털이 여타 국가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미 정부의 임시예산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케빈 매카시 미국...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세도,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이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마저도 따지고 보면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강력해서 생겨난 일들”이라며 “경기와 물가의 동학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염려함이 지당하지만, 우리는 다수 지표를 통해 경기가 견조한 상황에서도 물가 하락세가...
연구원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전환을 위한 적절한 정책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장기 저성장 우려 불식을 위해 경제 펀더멘털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024년에도 대외 리스크의 국내 전이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내 통화 및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7개 기관은 우수 연구자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퇴직자 재고용 제도'를 운영하면서 일반직에 임의 적용하거나 연구성과가 부족한 연구자도 노사협의로 재고용하는 등 정년연장 수단으로 악용했다.
소극행정이나 부실한 사업관리 등 주요 업무를 태만히 처리한 기관도 있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타당성...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등 4개 경제단체와 산업연구원 등 전담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 3곳이 참여해 투자·인력·생산성·기업 성장·글로벌·新 비즈니스 등 6개 항목의 46개 과제를 선정했다.
대한상의 등 간사기관들은 제언배 경에 대해 “우리 경제의 현 상태는 성장을 기대하기는커녕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현대경제연구원이 어제 각각 보고서를 내고 중국 리스크를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전날 중국 리스크가 내년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적신호를 보냈다. 중국이 ‘복덩이’에서 ‘애물단지’로 바뀐 꼴이다.
KDI는 9월 경제동향에서 “중국 경기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총평했다. 회복세에 방점을 찍은 7, 8월...
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중국은 과도한 부채 누증 등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부동산 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금융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ㆍ중 양국 간 외환시장 동조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의 외환시장 부진이 국내 외환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과도한 대외...
중국 정부는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더 강력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펴고 싶겠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이 치유되지 않는 이상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이러한 와중에 데이터에 대한 불투명한 제한조치, 반간첩법의 적용 확대 등 외국인들의 투자마저 위축시키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필자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홍콩에 대한 중국의 대외투자 비중은 87%로 압도적으로 높다. 자본을 철수한다면 홍콩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싱가포르(3.79%), 인도네시아(1.1%), 마카오(0.63%), 베트남(0.612%), 말레이시아(0.58%), 태국(0.56%) 순이다. 중국 자본이 철수된다면 이런 국가들의 영향이 좀 더 커질 전망이다.”
- 한국 실물 금융 자본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중국경제가 무너질 것 같지는 않지만, 구조적인 취약점이 경제성장을 짓누를 것이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경제성장률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이유로 중국 자본이 세계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 중국 부동산 및 그림자 금융이 중국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던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이 회의를 주재하며 대외 요인에 의한 내부 충격 최소화 방안 등을 숙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트,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 임지원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이 미 연준의 긴축에 따른 자산 유출 우려보다는 중국발 경기 부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위축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추가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겠으나, 매파적인 톤을 유지하는 정도의 정책을 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대외...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실물경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진폭과 길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며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금융부문의 잠재적 취약성을 경감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적자 구조를 벗어나는데 정책의 초점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일 '최근 중국의 경제안보 대응조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안보 조치 강화로 미·중 갈등이 더욱 첨예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은 △중국의 대외관계
핵심 목표별 대응전략 마련 △다자협의체를 통한 미·중 갈등 해소 참여 △비(非)배타성 견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중 관계는 고고도 풍선 사건...
그러면서 "결국 원화도 고유 펀더멘털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은데,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며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 등으로 연말 1300원 가능성도
반면, 연말 원ㆍ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마감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수출 부진과 외국인...
그는 “누군가는 ‘전경련을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과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걸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구기능을 기본으로 한 플러스 알파의 역할을 해야한다” 고 밝혔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55년 만에 새출발하는 한국경제인협회로 흡수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경연 흡수는 ‘연구 플러스 알파’를 위한 밑그림으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양호한 미국 증시 결과에도,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중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등 대외 이벤트 속 이차전지 주들의 수급 변화, 7월 수출 부진 우려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에 가까운 이차전지주 수급 쏠림 현상 및 그로 인한 주가 급등은 여러 투자...
경제제재와 수출통제는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공통점 때문에 많은 경우 혼용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제재는 특정 개인, 단체, 국가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외향적·전략적 목표를 갖는 반면, 수촐통제는 특정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식별하고 제한하려는 내향적·방어적 동기를 갖는다. 여전히 많은 국가들은...
경일대학교 대외협력 교수가 선임됐다.
교육문화분과는 김 의원(위원장)을 비롯해 정경희(여성)·윤두현·윤주경(여성) 의원, 송아영 세종을 당협위원장(여성), 권순영 경기 고양갑 당협위원장(여성), 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여성), 이무영 충남도당 부위원장(청년)으로 구성됐다.
경제산업분과는 최 의원(위원장)과 함께 이인선(여성)·양금희(여성)·노용호...
기술력이나 물류 서비스, 자원, 투자 정책, 임금 등 부문별로 나눠보면 여러 국가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 기술력 부문에서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분석된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알타시아로 꼽힌 나라 중 뛰어난 기술력과 인적 자본, 안정적 사회 인프라,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적합한 시장 환경을 골고루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