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주식형펀드는 조선·해운업 부진, 국내 정국불안 등으로 인해 순자산이 전년 말보다 7조6000억 원 감소한 52조4000억 원으로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경우 연초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출시로 상승 기조를 나타냈지만, 하반기 ‘브렉시트’(6월23일), ‘미국 대선’(11월8일) 등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채권형펀드의 전체...
조선·해운 경기가 어떻게 될지 누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 정부는 이번 상황이 IMF(국제통화기금·1997년) 때의 구조조정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글로벌금융위기(2008년) 당시 한국에는 구조조정이라는 것이 없었다. IMF 때는 재무적 구조조정만 하면 됐다. 지금은 구조적 장기 침체에 놓여 있다. ECB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다. 성장엔진이 제대로...
국내 화학, 방위, 증권, 금융 분야 등에서는 굵직한 M&A가 최근 2~3년 내 이뤄진 데다 조선, 해운업의 구조조정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 때문에 2017년에는 TMT 분야가 주목 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1위 M&A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인트라링크스는 올해 1분기 국내 M&A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방송된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국민의당이 제3당 체제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당의 지지율이 떨어진건 우리 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해내서"라며 "그러다 4당 체제가 되니까 우리 당이 4당으로 전락할 위기가 있다"고 당의 지지율 하락을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성공한 피부과 의사이자 방송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모습보다는 최근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사 닥터(?)로서의 모습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인터뷰에서 그는 대통령 탄핵까지 가게 된 현재의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의 분노를 여과 없이 쏟아냈다. 바로 19대 대통령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것. 그렇다, 그는 현실...
‘헬조선’이라는 자기 비하와 금수저·흙수저론으로 대변되는 불평등의식, 정직과 법 준수가 깔보이는 사회, 달라지는 게 없는 교육, 불공정한 정실인사, 갈수록 공고해지는 각종 갈등 구조에서는 국민들의 삶이 피폐해질 수밖에 없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기약하기 어렵다.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성숙에 기여해야 할 문화 부문도 실망스럽기는...
정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조선, 해운산업의 부실, 브렉시트 결정, 미 대선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을 경험했다”며 “자본시장이 활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 거래소,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이러한 노력과 소기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새해에 예견되는 대내외 여건들은 2017년이 우리 자본시장에게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문재인, 반기문 등 대선 유력주자들과 관련된 대선 테마주들이 선전하며 코스피 주가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많은 정치테마주 가운데 두각을 나타낸 종목은 문재인 테마주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 고려산업과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제약 등은 연초 대비 각각 225%, 202%, 15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려산업은 자회사 금강공업의...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2012년 국정원의 대선개입 혐의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세월X'를 공개해 또다시 세월호 논란을 재점화한 이 사람은 이름도, 얼굴도 없이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네티즌, '자로'입니다.
그리고 주갤러와 자로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바로 '네티즌 수사대'.
자발적으로 소문 혹은 의혹에...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전국 각지의 촛불집회에 참석해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55만명이 운집했다. 5시 본집회 시작 당시 25만 명이었던 게 한시간 만에 30만 명 정도 늘어났다. 지난주 서울 참가인원 65만 명에 뒤지지 않는 숫자다.
집회는 성탄 전야에...
과학적 분석이란 "CCTV 파일 안의 원본을 분석하는 전산적인 측면도 있지만 물리학, 유체역학, 선박 조선술 등이 총망라해서 하나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400톤 철근이 배의 무게중심에 미치는 영향이나 고박 불량, 복원력 문제, 조타 실수, 과적 문제 등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런 것들은 세월호 침몰의 핵심 원인이 아니라며...
조선·해운산업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르며 연일 이슈를 이끌었다. 해운업은 반토막이 났고, 조선업은 생사에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 국내 1위 원양선사였던 한진해운은 장기 업황 부진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8월 말 결국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조선사들은 예상에 못 미치는 저조한 수주 실적과 나빠지는 시장...
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참담하고 황당한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안희정 지사는 15일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지휘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끌고가라는 걸 지도력으로 배웠다"며 "(현 정부가)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끌고...
이와 함께 내년도 조기 대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과제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최순실 사태와 대우해양조선 구조조정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이 인사에 개입하면서 자원 배분이 왜곡됐다”며 “사양 산업인 제조업에 몇백 조가 계속 투입된다면 내년 철강 관련 쪽이 터지고 그다음은 석유화학 순으로 터질 것”이라고...
불안전한 탄핵정국에서 조기 대선 수혜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체시스의 자회사 넬바이오텍이 조류독감(AI) 백신제조업체라며 최근 확산 기로에 선 고병원성 조류독감과 관련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앙오션이 전일 대비 510원(29.82%) 오른 2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끝난 뒤 현지 언론들은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중하위층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주목했다. 제조업 부활을 통한 미국의 부활을 유권자들이 원했다는 분석들이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많다. 미국의 무역 적자나 재정 적자 때문에 중산층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미국 내에 상당히 팽배해 있지만, 미국이 위기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최근 공개된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미 대선에 따른 불확실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 금통위원은 “예기치 못했던 미 대선 결과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어느 방향,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외국인 자금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로 기준금리를 마냥 올릴 수도 없는...
화석연료 생산 확대 공약에 따라 대선 승리 직후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도 발전용 석탄을 중심으로 석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도 전반적인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에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정유·화학·조선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통 에너지 관련주가...
또한 선박용부품 업체인 삼강엠앤티의 송무석 회장은 세계적인 조선 경기침체에도 일본, 이란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는 점, 자동차부품 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이귀영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1%를 달성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의약품 업체 에스티팜의 임근조 대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하성용 대표도 금탑훈장...
조기 대선 거론과 같은 정치적 환경이 조선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것이란 얘기다.
중소 조선사의 경우 파산이 예견되고 있다. 회사채 발행과 같은 현금 조달 창구가 막혔기 때문이다. SPP조선의 경우 재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내년 폐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동조선도 내년 10월 수주 받은 선박을 모두 인도하면 물량이 바닥나는 상황이다.
건설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