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3일 “대연정만이 대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해법이며 사분오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라고 대연정론을 거듭 역설했다.
안 지사는 이날 당 대선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세 가지 전략으로 대개혁, 대연정, 대통합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사실상의 불복 선언을 해 파장이 예고된다.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면서도 “진실은 밝혀진다”며 법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4당은 일제히 유감을 밝히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탄핵 국면에서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전환되며 안정이 기대됐던 정국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김 의원은 또 “헌재 결정에 불복하느냐고 묻는다면, 어제 피청구인께서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미 승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청구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뜻한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고영태 일당 구속 수사·대선 이후 박근혜 수사’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차라리 홀가분하게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고영태 일당을...
이어 “불복 선언한 박 전 대통령도 문제지만, 선동한 정치인들이 아직까지 의회에 남아있다는 게 개탄스럽다”며 “오늘이라도 석고대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폭력집회를 선동한 사람들이 박사모 핵심수뇌부고, 자유한국당의 유력 정치인이며 대선후보라는 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조원진, 김진태 의원은...
홍 지사는 ‘당원권 정지’라는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유감스럽지만 받아들인다’고 했던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의 파면결정문은 잡범들에게나 적용되는 괘씸죄가 주류를 이룬 감정이 섞인 여론재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불복할 수 없는...
헌재가 10일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시점을 기준으로 조기 대선일은 5월 9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 궐위 직후 황 대행의 첫 번째 업무는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대북 안보 태세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좌우로 나눠진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헌재의...
박 대통령에 대한 구속여부는 대선정국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소법은 탄핵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따라서 향후 검찰이 박 대통령을 기소해 유죄판결이 나도 이중처벌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박 대통령 측은 선고 전 재심 청구 등 불복 가능성을 거론했다. 하지만 헌법상 탄핵심판이...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서는 “선고 이후의 대한민국이 걱정”이라며 “국가가 탄핵 찬반으로 찢겨 대선을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갈라져선 안 된다는 게 저의 고민인데, 가장 큰 문제는 박 대통령을 포함한 일부 보수 세력들이 벌써부터 탄핵심판이 인용될 걸 대비해 집단 불복을 선동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이 대변인은 또 “헌재의 판결이 자신의 생각과 차이가 있더라도 결과를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헌재의 판단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법적 기구는 없기 때문에 그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자당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통일해 헌재존중과 국민통합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야당과 주요 대선주자들은 탄핵 인용을 전제로 개헌, 통합·대연정 등 대선 어젠다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가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곳은 범여권이다. 한국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안보 행보를 강화한다. 한국당 측은 “사드배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는 대선 기간부터 취임 이후 ‘기업 때리기’ 수단으로 트위터를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신에게 불복한 GM을 의식해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을 거론하며 GM과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취임 전부터 매섭게 몰아치는 트럼프 당선인의 엄포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생산라인을 멕시코로...
클린턴 측이 재검표 움직임에 뛰어들면서 대선 불복 논란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엘리아스 변호사는 “만약 질 스타인이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도 재검표를 추진한다면 이들 주에서도 같은 접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선 캠페인 내내 외국 세력이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보았다”며 “미국 정부는 민주당전국위원회와 힐러리 클린턴 개인 이메일...
대선 전 그는 공공연하게 선거 조작설을 제기하며 결과에 불복하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플로리다 주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를 싹쓸이한 것이 대역전극의 큰 원동력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트럼프도 대선 전 공공연하게 선거가 조작됐다며 불복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승리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해 전 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플로리다 주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를 싹쓸이한 것이 대역전극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 모두 투표하고 개표방송을 지켜 보고자 뉴욕으로 돌아왔다. 클린턴은 투표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겸손한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다행히 내가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트럼프는 투표에 앞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대선 결과에 불복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유럽과 러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기자들은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제도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제임스 코미 국장 발언의 영향,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을 암시했는지에 대한 해석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프레스센터 측은 이번 대선에서는 매번 외신을 위한 프레스 투어와 브리핑을...
대신증권은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시 ‘트럼프 리스크’가 걷히고 2주간의 주가 조정을 되돌리는 안도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클린턴의 대표적 정책은 인프라 투자와 신재생에너지(풍력) 확대, IT 혁신 전략이다”며 “이에 따른 클린턴 당선 시 수혜 업종은 산업재, IT가 될 것”이라고...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현 시점에서 우려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판단된다”며 “첫째는 트럼프 후보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둘째는 힐러리 클린턴 당선시에도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 불복할 수 있는 불확실성 리스크”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가 대선 패배시 불복할지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그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또 설령 클린턴이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트럼프가 현재 예고한대로 불복하고 소송을 거는 등 행동에 나서면 시장에 안 좋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레브코비치 투자전략가는 “지난 2000년 앨 고어와 조지 W. 부시가 접전을 펼쳤을 당시 증시는 대법원이 부시의 당선을 판결하고 나서 일주일 뒤인 그 해 12월 20일 바닥을 쳤다”며 “대선...
코커스를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 2016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막말과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성추행 의혹,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쇼크로 인해 인신공격이 난무한 막장극으로 전락했다. 특히 트럼프는 선거 조작을 주장하며 ‘대선 불복’까지 시사하는 등 8일 이후 미국은 흩어진 민심의 구심점과 리더십에 대한 신뢰 회복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