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의 최대 에너지 업체 온코(Oncor)를 두고 헤지펀드 대부 폴 싱어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상대로 ‘쩐의 전쟁’에 돌입했다. 거의 다된 버핏의 매입 거래에 싱어가 태클 걸고 나서면서 온코 인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10일(현지시간) 온코의 파산한 모기업인 에너지퓨처홀딩스의 지분 인수에 93억 달러를 제시하며...
지난해 3월 시행된 상한금리 인하 여파로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중소형 대부업체들의 폐업과 영업 중단이 줄을 잇고 있다.
10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원사 영업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회원사가 38% 감소(79개→49개)했다. 줄어든 30곳은 17개사가 폐업, 13개사가 영업중단을 했다.
이들 30개 업체는...
지난해 대부업체 대출잔액이 15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강화에 나서면서 저신용 고객은 줄고 중신용 이용자는 늘었다.
2일 금융위원회,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부잔액은 14조6000억 원으로 2015년 말(13조2000억 원)보다 10.6...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부업체들은 은행 대출과 공모사채 발행이 가능해 조달금리가 연 1% 내외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대부업체(5490곳) 조달금리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연 6.3%다. 6배가량 국내 대부업체 조달금리가 비싸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산와대부는 협회와의 만남 자리에서 철수의지를 자주 내비쳤다”며 “금리 인하시 마진이 없는...
주로 대부업체와 거래가 많거나 단기연체 경험이 많은 경우이다. 단기적으로 신용도가 더 하락할 수 있으므로 금융거래 시 자신의 신용등급을 신경써야 하는 단계이다. 7단계 초반까지는 그래도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므로 등급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9~10등급은 위험등급으로 분류된다.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심각한 연체 경험을 갖고 있어 부실화...
대부업체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가 무산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대부업체 중 처음으로 증권사 대주주 적격성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G&A PEF(지분율 84.58%)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아프로서비스그룹과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저축은행들은 시효 지난 채권을 대부업체에 팔거나 소각하지 않아 채무자들이 불법 추심에 노출되고 정상적인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아왔다.
5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전체 저축은행의 소멸시효가 지난 연체 채권규모는 6150억 원이다.
시효 지난 채권 규모는 2013년 5501억 원, 2014년 5949억...
일본계 대부업체를 관계사로 둔 OK저축은행이 가계대출을 큰 폭으로 늘리고 지난해 충당금 과다적립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OK저축은행은 순익을 14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7억 원)보다 20.6배 늘었다. 이는 다른 대형사들 순익이 소폭 늘거나 감소한 것과는...
30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기준 신용대출금리 공시한 대부업체 31곳 중 22곳은 신규대출 또는 추가·재대출의 최저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인 연 27.9%였다. 고객 신용도에 무관하게 우량 등급자에게도 최고금리를 매기는 것이다.
이에는 업계 1위인 산와대부, 아프로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계열인 원캐싱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등...
개인간 대부 서비스 역시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통계에 포함되고 있다.
일반 디지털경제도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등이 대부분 GDP통계에 잡히고 있는 중이다. 다만 구글과 유튜브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료 디지털 서비스 부분은 GDP통계보다는 별도의 위성계정으로 측정하는게 타당하다는 게 한은은 물론 현재까지...
대부업의 TV광고시간대 규제 시행으로 대부업체의 중개업자에 대한 영업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대부중개시장의 규모가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6년 6월 말 현재 등록 대부중개업자는 2396개사로 대부중개금액은 3조5042억 원, 중개건수는 약 66만 건에 달하는데 이는 2015년 12월 말 대비 각각 10.1%, 15.3%, 7.5% 증가한 것이다.
특히 대부업체에 대한 TV광고시간대 규제가...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는 수익성 악화와 저신용자 풍선효과를 우려하지만 정치권 등에선 업계의 엄살이라고 지적한다.
2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시 최고금리 연 20% 제한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은 마진 감소로 인한 수익성 타격을 우려한다. 담보대출 위주로 영업을 하는 A저축은행 관계자는 “20%로...
이에 현대자산운용 인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지만 미래·대신·키움 등 기존 주력업체 위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베스트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스트 인수 시 일본 회사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아프로파이낸셜대부를 통할 가능성이 높아 대주주 적격성 승인부터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단독] 아프로...
통상 금융회사들은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을 대부업체에 아주 싼 값에 넘기고 대부업체는 이를 바탕으로 채권추심에 들어간다. 대출채권은 5년 이상 채권자로부터 유선이나 우편 등 어떤 형태로든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해당 채권의 권리가 사라진다. 따라서 채무자는 해당 금액을 갚을 의무가 없다.
하지만 소멸시효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채무자는 빚의 상당 부분을...
하지만 대부업체가 증권사를 계열사로 두는 형태를 피하기 위한 우회 인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주체로 대부업을 담당하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일본법인인 J&K캐피털이 지분 98.84%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다. J&K캐피털은 이 그룹 최윤...
앞으로는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부업체에 대한 명확한 철수 시점을 밝혀야만 한다. 동일 대주주가 3개 이상 저축은행을 소유하는 것도 금지된다.
금융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상호저축은행 대주주변경·합병 등 인가기준'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대부업체, 사모펀드(PEF)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대주주 후보군에 대한 인가기준을...
금융당국은 대부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를 인수하자 추후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부업 잔액 축소 등 7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당시 세부 내용을 보면 △향후 5년간 대부잔액 40% 이상 감축·중장기적으로 대부업을 폐쇄 △대부잔액 레버리지 비율(자기자본 대비 대부잔액)을 3.5배 이내에서 운영 △대부업체 우량 고객을 저축은행 고객으로 전환 유도 △대부업 광고...
KB증권 계열사인 현대자산운용 매각 본입찰이 24일 열리는 가운데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등 2금융권 회사를 다수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아프로서비스가 현대자산운용 본입찰에서 공격적인 인수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시각이 제기되는 이유는 아프로서비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건설사들은 보험사마저 집단대출이 막히면서 “대부업체까지 가서 빌리라는 소리냐”며 곡소리를 내고 있다. 높아진 집단대출 금리는 고스란히 입주 예정자가 짊어져야 한다.
금융당국이 집단대출을 조이면서 시중은행부터 2금융권까지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우리·국민·하나·신한·농협)의 지난해 5월 중도금 집단대출...
◇ 서민 돈으로 사채놀이에 빠진 저축은행
저축은행들이 이자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부업체 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업체는 이 저축은행 자금을 가지고 고금리 폭리를 취하고 있는 만큼 서민 예금이 대부업체 자금줄로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특히 상위 5개 대형 대부업체에는 저축은행들이 서로 대출을 해주기 경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