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하늘에서 걱정 많았을 텐데 이제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며칠 뒤, 이상보는 영화 팀과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그는 “제가 조금이라도 그분들에게 진 빚들을 영화나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인사드리는 게 그분들이 가장 듣기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역할을 하나 주실 수는 있겠다 싶더라고요.”
‘오징어 게임’의 대본을 받아보고 자신이 맡게 될 한미녀 역할의 중요도를 알게 된 순간, 그는 크게 놀랐다고 한다. 언젠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김주령은 이 대목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이번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힘들었던 자신에게 큰 기회를 준 황 감독에게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고마움을...
그는 “관심은 많았지만 나에게는 악역 대본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던 편”이라면서 “꼭 악역이 아니어도 좀 복잡한 배경을 지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역할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말끝에는 “(사실은) 굉장히 무섭다”면서 크게 미소지었다.
이날 KNN씨어터를 가득 채운 취재진들은 치열한 질문 경쟁을 이어갔다. 한쪽에서 “저 뽑아주세요”라고...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한 외교 무대에서 여실히 보여준 무능한 모습뿐만 아니라, 대본에도 없는 막말을 뱉어놓고는 이를 거짓으로 덮으려는 뻔뻔한 태도에 국민은 참으로 낯부끄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우리 헌법의 취지와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외교 대참사를 빚은 주무 장관의 책임을 물어 해임을 건의한 것”이라며 “윤...
대본 연습 시간이 있으면 딱 맞춰서 가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 3~40분 일찍 갔다. 선생님이 와 계시더라”라며 “선생님이 어렵긴 하지만 대본 쓰는 방법이나 읽으시는 책 같은 걸 여쭤보다 보니 선생님과 너무 가까워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철은 “대본 보다 보면 흐름이 보이지 않냐. 곧 이동욱이 결혼할 거 같더라. 그래서 리딩이 끝나고 선생님께...
“대본 단계에서도 (전사 부분이 늘어진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저도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고요. 그래도 이 사람이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은 경험과 고생 끝에 남다른 생존력과 강인한 영혼을 갖게 된 사람이라는 걸 설명해야 될 것 같았어요. 목에 총이 들어와도 협상을 할 사람이라는 걸요. 조금 (리듬이) 처지더라도 그걸 납득시키고 넘어가는 게...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2’ 대본을 쓰는 현재 이미 주요 게임을 모두 정했다고 밝혔다. 16일 12시 40분경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황 감독은 "내년에 촬영하고 내후년에 나오지 않을까 한다"면서 "다 쓰고, 찍고 하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가 흔들리고 온 삭신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라고...
윤종빈 감독은 “대본을 쓰면서 일종의 마피아 게임 같다고 생각했다. 양면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했다.
‘수리남’의 제작비는 350억 원으로,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보다 약 100억 원이 많다. 올해 2분기 시청자 100만 명이 이탈하며 쓴맛을 본 넷플릭스가 칼을 갈고 공개한 작품인 만큼 더욱...
그는 “너무 좋은 배우, 스태프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이라서 굉장히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본을 읽는 입장에서 다음 상황이 예상이 안되더라. 그게 재밌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 감독으로부터 ‘장르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작가님이 웃음을 위해 쓰신 건지는 모르겠다”면서 “촬영하며 재미있던 순간들이 몇...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와 ‘헤어질 결심’ 등 드라마와 영화 대본집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김훈의 ‘하얼빈’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소설 분야 강세를 이어갔다.
26일 서점가에 따르면 ‘우영우’ 대본집 1·2권은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각각 12위와 13위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 대본집은...
특히 주종혁은 “마지막 회 대본을 읽고 시즌2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열린 결말로 잘 마무리된 느낌이었다. 기대가 된다”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주종혁은 전날 상영관 2개를 빌려 시청자 300명과 단체 관람을 한 뒤 배우들과 소소한 뒤풀이를 했다고 밝히며 “이상하게 눈물이 났다.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우영우’ 대본집 내달 15일 정식 출간,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하얼빈’ 2주 연속 1위, 문 전 대통령 추천에 김훈 작가 “참 두려운 마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대본집 1·2권이 예약 판매만으로 각각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에 추천해 더욱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김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대본집이 출간 전 5000부 이상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12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우영우’ 대본집은 정식 출간 한 달여 전인 11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 하루 만에 5000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두 2권으로 이뤄진 대본집은 이날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도 10위와 11위에 나란히 이름을...
발달장애인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대본집이 예스24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약 5000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12일 예스24에 따르면 내달 15일 정식 출간을 앞둔 ‘우영우’ 대본집은 총 두 권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11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가 도서로까지...
‘헌트’는 당초 충무로를 돌던 ‘남산’이라는 첩보물 시나리오를 이 감독이 액션 중심의 상업영화 대본으로 고쳐 쓰면서 캐스팅과 투자를 끌어냈다. 촬영과 후반작업 과정까지 꼬박 5년 여의 세월이 소요됐다.
“연기자 출신 신인 감독이 잘 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투자배급사가 제작비를 많이 할애하려 하지 않아요. 전례가 없기에 위험부담이 있다는 거죠....
교보문고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도 아카데미상 수상 직후 종합 1위에 올랐고 ‘그 해 우리는’, ‘나의 아저씨’, ‘우리들의 블루스’ 등 드라마 대본집도 출간 후 상위권에 진입했었다”며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팬덤효과로 굿즈처럼 소장 욕구와 더불어 명대사를 글로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각본집 독서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일 밤을 새며 대본을 보면서 부족함을 채우려 했어요. 그러다가 쉬게 되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자신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려 하는 중이다.
"'그래, 너 원래 부족했는데 뭐' 하면서 인정해줍니다. 내가 나를 더 사랑하게 되니 남도 더 사랑하게 돼요. 연기할 때도 상대 연기를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는 '외계+인...
20일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 측은 “류승진 감독은 전체적인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크리에이터로 포지션을 옮겨 대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감독 교체설이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항간에 돌던 감독과 배우의 갈등으로 인한 교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굿잡’ 측은 “이는 충분한 논의 끝에 결정한 사항이다. 보도된 바와 같이 배우와의 갈등으로...
‘진유희’ 역을 맡은 정유진은 “대본을 봤는데 엔딩 맛집이었다”며 “1부를 보고 난 뒤 다음이 어떻게 되는지 계속 보다 보니까 정말 매력이 많았다. 그동안 했던 악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고, 욕망을 담은 소재도 신선했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 세계 팬에게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호기심을...
섬세한 대본ㆍ연출+뛰어난 연기력=신드롬급 인기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반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법조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섬세한 대본과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