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당권·대권분리 규정과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여부에 따라 당권 구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돼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일단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최고위원이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황우여 원내대표를 당선시킨 신주류의 ‘새로운 한나라’ 중심으로 한 ‘젊은 대표론’의 남경필 의원과 정두언·나경원 전 최고위원 등도 당권주자로...
의원총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가지는 전당대회와 관련한 설문조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의원대상 설문조사에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비롯해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1인2표제 유지, 대의원 숫자 확대 여부, 여론조사 30%유지 등이 포함됐다.
이 부대표는 이어 “감세관련 의총은 30일 별도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모임 공동간사인 정태근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의 분리 선출 문제는 다수가 동의했으나 일부 의견이 있어 더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경선주자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선출직 당직을 맡지 못하게 한 당헌 당규 개정 여부를 논의했다”면서 “그러나 당권 대권 분기기간의 축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그러나 당권·대권을 분리한 당헌·당규 개정을 놓고는 두 사람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장은 “힘 있는 대표를 뽑아 당을 구해야 한다는 취지에 황 원내대표도 공감했다”고 했지만, 황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위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논의하면 된다”고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이들은 또 황 원내대표가 겸하고 있는 대표권한대행과 정...
현실적으로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철회해야 하지만 ‘원칙’을 강조해온 박 전 대표가 대표시절 만들었던 당헌·당규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만일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 경우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서 마련된 소장·중립그룹과의 느슨한 연대마저 끊어질 수 있다는 점도 친박계로선 조심스러운 대목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손학규 대표가 내년 12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대표직에서 내려오는 오는 12월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당헌은‘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때에는 대통령 선거일 전 1년까지 사퇴해야 한다’며 당권.대권을 분리해 놓았다.
특히 당권·대권 분리 논쟁에 대해선 “현 당헌·당규가 시대흐름과 상황에 맞느냐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공론화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 최고위원회의 의결은 거쳤지만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의원총회 추인이 필요하다. 프로세스 상 거쳐야 할 단계가 아직 남아있다.
- 쇄신의 바람이 거세다.
▲ 주어진 시간...
(대권과 당권을 분리한) 당헌·당규를 바꿔 전당대회에 나선다 해도 서로 간 불필요한 상처를 내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자연스럽게 기회가 왔을 때 나서는 게 맞다.
-총선을 앞두고 나서겠다는 것인데 형태는.
▲선대위원장을 할 수도 있고… 당내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지 않을까 본다.
-공천 문제는.
▲제일...
(대권과 당권을 분리한) 당헌·당규를 바꿔 전당대회에 나선다 해도 서로 간 불필요한 상처를 내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자연스럽게 기회가 왔을 때 나서는 게 맞다.
-총선을 앞두고 나서겠다는 것인데 형태는.
▲선대위원장을 할 수도 있고… 당내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지 않을까 본다.
-공천 문제는.
▲제일 중요한...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4.27재보궐 선거 참패 직후 정몽준 전 대표 등이 내세우고 있는 ‘대권-당권 분리 당헌당규 개정’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같다”며 “이렇게 되면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고 결국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불리하다”고 말했다.
선거 참패 이후, 여권에서 구원투수로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은 당권·대권 분리를 위해 대선주자는 대선 1년6개월 전부터 선출직 당직을 맡을 수 없도록 당헌ㆍ당규에 규정하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라 박 전 대표는 당 대표를 맡기 힘든 상황. 이에 정몽준 전 대표 등이 당헌·당헌규를 고쳐서라도 박 전 대표의 등판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의 당헌당규는 박 전 대표의 대표시절 마련된 것으로 ‘원칙’을 중요시하는 박 전...
상식에 안 맞는 조항”이라고 당헌·당규(대권·당권 분리 조항)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강력한 리더십, 강력한 추진세력이 필요하다”며 “이는 책임질 사람이 공식적으로 당을 이끌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을 따로 만나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도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당권-대권 분리를 주장해온 정 전 대표를 '관리형 대표'로 규정하고 비판한 것이다.
이에 정 전 대표는 "한국보다 후진적인 일본정치에서는 별로 배울 게 없다"고 맞받아치며 "당대표가 관리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다. 관리형이다 뭐다 규정짓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손 후보는 지도체제에 대한...
장상태 회장 별세 이듬해인 지난 2001년 장상태 회장의 장남인 장세주 회장이 그룹 대권을 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창업주의 5남인 장상건(71) 회장의 동국산업, 6남인 장상돈(69) 회장의 한국철강 계열 등으로 분리, 분할 구도를 매듭지었다.
올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규모로 발표한 재계 순위에서 동국제강그룹은 자산총액 8조920억원으로 재계 순위 28위...
한솔그룹은 삼성가(家)의 맏딸인 이인희 고문이 일궈낸 그룹으로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완전분리된 이후 사업확장을 통해 한때 17개 계열사를 뒀다.
하지만 1997년 찾아온 IMF 외환위기를 맞아 자금부족과 신규사업부진 등으로 시련을 겪은 바 있으나 강력한 구조정으로 이를 풀어나갔다.
1998년 이후 유동성 확보와 경영합리화를 위해 사업부문 및 계열사...
그런데 당 일각에서 벌써부터 대권과 당정을 분리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는 형식적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국정을 효율적으로 시행해나가자면 안정적인 국회 운영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의석 과반획득이 꼭 이뤄져야 한다. 또 당•정의 일사불란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이 흐를 수록 정파간 경쟁흐름은 여야권을 망라, 민의(民意)와는 다른 방향으로 왜곡되어 가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고, 이런 정쟁성 '대권경쟁' 흐름들이 곳곳에 문제를 이미 안고 있는 한국경제의 진로에도 적지않은 '역기능'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들이 결코 심상칠 않다.
한 경제단체가 최근 발간한 ‘208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문 회장은 아주그룹 창업주인 문태식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농대를 졸업한 후 1978년부터 대우 런던지사에서 2년반 동안 근무하며 영어와 국제적인 감각을 익힌 후 1980년 아주산업에 입사해 착실히 경영수업을 받아오다 ‘경영 대권(大權)’을 승계했다.
아주그룹은 올해에 박 회장 형제들간의 사업 분업화 차원에서 계열 분리도...
‘큰 소나무’란 뜻의 순 우리말 이름을 가진 ‘한솔’ 그룹은 1993년 삼성그룹에서 완전분리된 뒤 현재 재계 50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등 포함)에 올라있다.
한솔제지를 비롯, 한솔LCD, 한솔홈데코, 한솔케미칼, 한솔CSN, 한솔텔레컴 등 12개 계열사(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를 두고 있다.
현재 한솔그룹은 이 고문의 3남인 조동길(52)...
특히 삼성그룹은 창업주의 3남 이건희(65) 회장에 이은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39) 전무로의 경영권 ‘대권 승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장 일가의 삼성그룹에 대한 경영권 안정을 확고히 하면서 동시에 경영권 승계 작업을 깔끔히 마무리지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사 58개사
재계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