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 분들과 종교 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종교계 등 사회 각계의 원로와 자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종교계 원로들은 현 시국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두 번째 대국민 담화에서 한 발언이 패러디들을 낳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어진 사과에도 싸늘한 민심은 그 동안 줄줄이 이어진 '최순실 사태'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패러디를 쏟아냈습니다.
처음 '이러려고' 시리즈 패러디는 대통령...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두번째 대국민담화에서 제안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여야 영수와 대통령께서 한자리에서 회담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실수 있다”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이정현 대표와 면담을 갖고 “우리가 전쟁중에도 회담하는데 이 어려운 난국에서는 역시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4일 대국민담화 사과문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책임총리 문제가 더 들어가고 지명 과정에서 여러가지 있었던 일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유감의 뜻이 담기면 좋겠다 했는데 그런 것이 없어서 왜 저게 빠졌을까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검찰은 박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특별검사 수사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수사 속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찰은 애초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에 맡겼지만, 3차례 개편을 통해 검사 32명 규모로 수사팀 몸집을 불렸다.
그는 또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총리에 대한 권한 위임과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 “(제가) 이야기한 것을 다 수용한 것을 전제로 이야기했다고 나중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대통령과 바로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야권은 박 대통령에게 김 총리 내정자 지명을...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정 개입 등의 협의로 수사를 받는 최순실과의 관계를 다시 사과했다. 그러나 국민의 눈총은 누그러들 것 같지 않은 가운데 박 대통령과 최순실을 둘러싼 의혹이 특히 가혹한 경쟁사회에 지친 청소년과 주부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서울 근교에서 4명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국민 요구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평했다.
손 전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인사를 총리로 지명해 중립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다”며 “박 대통령은 6공화국 마지막 대통령이다. 거국중립내각에 의한 과도정부가 나서서 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수사를 받겠다고 밝힌 4일 검찰은 ""대통령 수사보다 다른 진상 확인이 급선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의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수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영장도...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두 번째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이내 하락 기조로 돌아섰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8일 시작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1771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이...
연예인 이승환과 김의성이 4일 오전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후, SNS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의성은 4일, "뭐라고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댓글로 "주어는 없습니다"라며 논란을 의식한 듯,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 팬은 김의성의 글에...
새누리당 비주류로 여권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발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생각을 밝히지 않은 점은 국민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엔 크게 모자랐다”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의 담화를 참담한 심경으로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죄하고...
이날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책임총리 보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여야의 거센 반발로 김 후보자의 총리 인준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대통령이 이미 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은 박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이 2주 만에 두 번째 최순실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블룸버그통신은 존...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도 분개하며 "이제 수습 골든타임은 지났다"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습 골든타임은 지났다.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하야를 거부했다. 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기만 한 모습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 이후 기자들과 어떤 질의응답도 가지지 않은 채 "미안합니다. 이만 물러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분노하는 민심에는 전혀 해답이 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절망적이고 진정성이 없는 개인반성문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기를 문란시키고 국정을 농단했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그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최순실 사태가 불거진 후 두번째로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지난달 25일 첫 대국민 사과를 한 뒤로 열흘 만이다....
새누리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정국수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수용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변인은 “검찰수사는 물론 특검수사에까지 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내려놓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미심쩍게 생각하지만, 국민 반응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대통령이 언급한 부분을 조목조목 평가했다.
그는 먼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세 번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