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방부는 공군 기지를 포함한 대구공항을 대신할 신공항을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사이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공항이 생기면 인구 3만 명이 안 되는 농촌도시인 군위군에 새로운 먹거리가 생긴다.
공항이 생기는 소보면은 땅값 상승세가 더 거세다. 1년 동안 10.0% 올랐다. 신공항 예정지인 소보면 봉황리에 있는 한 필지는 지난해 8월...
수원공항신공항 건설 사업도 특별법 형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이들 지역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처럼 특별법 형태로 예타 면제와 정부 재정지원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대구의 경우 벌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발의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 법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대동소이한 내용을 담았다. 4월...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전남․광주, 대구․경북, 충청권으로 뻗어나가는데 모델이 되어야 한다. 오늘 신공항 예정지를 눈으로 보고, 메가시티 구상을 들으니 가슴이 뛴다”고 했다. 이어 “계획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현시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쟁점 중 하나였던 '김해 신공항 폐지'는 조문에 명시하지 않고 부칙에 넣기로 했다.
부칙은 '국토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의 위계 및 기능과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제6차 공항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이다.
국토위는 소위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논의까지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및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연철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교수, 최백영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이승태 법무법인 도시와사람 대표변호사, 이진훈 대구산업구조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병종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윤대식...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및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연철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교수, 최백영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이승태 법무법인 도시와사람 대표변호사, 이진훈 대구산업구조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병종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윤대식...
김병종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및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연철 한서대학교 항공산업대학원 원장, 최백영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이승태 법무법인 도시와사람 변호사, 이진훈...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지역 등을 의식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발 빼고 반발했던 점을 내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이며, 민주당의 일관된 약속”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동남권 관문 공항사업을 갈팡질팡하면서 부산 시민의 꿈과 미래를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으로 경북(대구)과 경남(부산ㆍ울산)이 극심한 대립 상황에 있다. 이래저래 공항 하나 추진하겠다고 나라가 두 동강이 난 셈이다.
부·울·경에 살지 않는 사람은 김해나 가덕도나 막연하긴 마찬가지다. 그래서 네이버 지도로 현재 김해공항과 가덕도의 거리를 보니 27.4㎞였다. 차로 약 30분 거리다. 부산시청에서 거리는 김해공항이 17㎞로 19분...
두 공항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지역주민의 반대와 갈등 속에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6일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여야 모두 2월 국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애초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민심 탓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과 개발사업 등 영향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면서 “제주는 신공항(제2공항) 문제로 인한 투자 저해 등이 땅값 하락 요인이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토지 거래량, 서울 면적의 5.8배 달해
지난해 4분기 전국 땅값은 0.96% 올랐다. 전 분기 대비 수도권(1.10%→1.08%)은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지방(0.70%→0.78%)은 확대됐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슈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슈가 1년 내내 이어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 밖에 검색 트렌드 급상승 상위 20곳 가운데 충청권이 9곳 포함돼 수도 이전 이슈와 충청권 개발 계획 등에 대한 관심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밸류맵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토지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설득하면서 처음 거론됐다. 대구와 경상북도는 군위에 공항을 건설하는 대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제안했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안이 7월 30일 타결됐다.
경북도는 군위군 대구 편입 기본 구상과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에 반발하는 대구·경북 여론을 무마하고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속셈이 너무 뻔히 보인다. 이미 예타가 면제된 새만금국제공항을 포함하면 수십조 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토목공사를 한꺼번에 벌이겠다는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공항 건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그런 명분을 내세운 정치논리로 그동안 건설된 지방공항이...
부산은 가덕도를, 대구·경북과 울산·경남도 밀양을 밀었다. 갈등이 깊어지자 2011년 이명박 정부는 두 곳 모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며 백지화했다. 그러나 다음 박근혜 정부가 신공항 재추진에 나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을 위해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타당성 조사를 맡겼다. 공항설계·감리의 세계적 전문기관이다. 여기서 나온 결론이 기존 김해공항의...
대구·경북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선 "특정 지역을 공항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이야기할 거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대구·경북 시민들 생각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동남권 신공항은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이날 검증위 발표 후 공동...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은 상당 부분 보완돼야 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당장 대구·경북지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해신공항은 오랜 진통 끝에 4년 전 결론 났던 사안이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논의가 시작돼 후보지로 경남 밀양과...
내년 4월 보궐선거 의식한 정치권 판단 개입 '거센 비난'선거 앞둔 야권도 반대 목소리엔 소극적
김해신공항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또 다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PK) 지역 간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제기된다.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신공항안을 두고 격돌했던 사태가 또다시 벌어지는 것은 물론 그 외 지자체의 민원 움직임이 활발해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