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중진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서 재창당 포함 쇄신안 논의하고 △정태근 의원의 탈당 철회를 권유토록 하며 △당헌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데 합의했다.
다만 남경필 의원은 재창당을 못박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대위서 재창당 포함 쇄신안 논의’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全權)’을 주기 위한 당헌개정 진행상황에 대해선 “상임전국위에서 당헌개정 문제를 정식논의하고 전국위를 소집해 최종 당헌 개정안을 확정짓는 순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주 내 마치려고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에 모든 당헌의 정비가 완비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황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당헌개정안이 의총에서 추인되면 1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거쳐 16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의총에서 재창당과 관련한 의견도 다시 모은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새 지도부를 꾸리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이견이 없는 부분부터 해결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친박...
그는 또 “비상대책기구가 비상대책위원회가 될지 재창당위원회가 될지는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는 이런 비상 상황에선 기존 당헌당규에 얽매이지 말고 박근혜 전 대표에 최대한 권한을 주고 위임하자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당헌·당규가 개정될 상황이 큰 형편”이락 분위기를 전했다.
당헌·당규 개정도 이같은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당 운영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만큼 이번 회의결과가 당론으로 확정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황 대변인은 “이날 회의 내용의 의견을 잘 듣고 다시 모여 진지하게 재논의하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따라서 이 부분이 전체 당의 의견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그는 “존망의 위기에 처한 정당정치와 한나라당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책임감을 느껴야 하며, 자기희생과 기득권 포기가 첫걸음”이라며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위기일수록 원칙과 정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당권·대권을 분리한 당헌·당규 개정시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친박 중진의원은 “쇄신안을 보면 공천이고 당헌개정이고 혼자 다하고 박 전 대표는 설거지만 하라는 것 아니냐”며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했다. 다만 다른 친박 핵심의원은 “박 전 대표가 명확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직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쇄신파 의원 중 일부는 주말을 기해 ‘탈당’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쇄신파 한...
당헌당규 개정작업은 한나라당에서 하고, 개정된 당헌당규는 대선주자들에게 적용되는 건가.
▲ 그런 게 아니다. 소장파 등이 말하듯 당 해체하고 창당하게 되면, 소위 지방에서 수십 년 동안 내려온 건물들 등 당 재산들이 국가귀속이 된다. 말하자면 돈 한 푼도 없는 상태에서 당 만들어야 한다.
과거 민자당에서 신한국당으로 재창당할 땐 소위 민자당 모태로 외부에...
대권주자들의 지도부 참여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과 정강정책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조만간 각계 전문가 참여하는 ‘정책쇄신기획단’을 발족하고 새 정강정책은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수구정당, 부자정당 등 잘못된 이미지 말끔히 씻고 젊은이가 희망을 갖고 우리 사회 소외계층이 위안을 갖는 정당이 되도록...
또한 우리 당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내년 총선에서 실질적으로 전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당헌·당규를 개정토록 하겠다. 이 작업을 위해 곧 재창당위를 발족시키겠다.
3. 당헌과 정강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당의 환골탈퇴, 21세기 시대 변화 맞는 재창당에 걸맞게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근본 대안을 제시하겠다.
정강정책엔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정책쇄신에 이은 대대적 인적쇄신, 전면 문호개방을 통한 혁명적 수준의 새피 수혈, 당헌·당규 개정으로 대권주자 족쇄 풀기 순으로 이어지는 재창당이 그가 품었던 시나리오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최근 사석에서 신한국당 모델을 자주 언급하며 당시 얻었던 의석을 기준으로 “내년 총선에서 140석이면 대승”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덕성...
정책쇄신에 이은 대대적 인적쇄신, 전면 문호개방을 통한 혁명적 수준의 새피 수혈, 당헌·당규 개정으로 대권주자 족쇄 풀기 순으로 이어지는 재창당이 그가 품었던 시나리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여옥·권택기·나성린·안효대·안형환 등 수도권 친이계 의원들은 이날 오전 차명진 의원실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당 해체를 위한 실천 구상에 들어갔다. 정몽준 전...
원 최고위원은 특히 “자기희생을 전제로 더 큰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해법이 없을 것”이라며 “더욱이 당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를 당대표로 바꾸는 당헌 개정을 하면 물러나겠다’고 통보한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요구도 없는 것을 전제로 내건 것으로, 정치가 아닌 꼼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서도 “낡은 틀의 정치에 안주하는...
홍 대표는 연찬회가 시작되자 “세력 없는 대표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당대표로 복귀해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당권·대권 분리 조항을 정지시키는 당헌 개정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표직에 대한 재신임을 물은 것이다. 홍 대표는 “여러분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한 직후 자리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9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대다수 뜻이 박근혜 전 대표께서 당으로 복귀해서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져 결정되면 저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을 정지시키는 당헌 개정을 한 후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쇄신연찬회에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쇄신연찬회에서 “세력 없는 대표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당대표로 복귀해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것으로 다수 의견이 모아지면 저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을 정지시키는 당헌 개정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여러분 결정에 흔쾌히 따르겠다”며 “밤을 새서라도...
“총선 승리와 함께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것이 한나라당 당원의 꿈”이라며 “내년에 그 꿈을 이루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포함해 1000명 이내로 구성되며 당헌·당규 개정안 등 주요 의결 사항을 승인한다.
김 의장은 재선인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과 충남 당진의 김동환 당협위원장을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박근혜 전 대표를 포함한 대선주자들의 당대표 경선 참여를 주문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3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당권·대권 분리를 규정한 현 당헌·당규와 관련, “그런 규정은 한나라당의 대표가 제왕적 총재라고 불릴 때 있었던 규칙들”이라며 “지금 한나라당의 형태는 그때와는 정반대가 아니겠느냐”고...
나 최고위원은 이어 “지난번 당 사무총장 인선 때도 ‘사무총장을 대표 사람으로 하면 대표 마음대로 공천할 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발했던 것 아니냐”며 “국민경선으로 공천을 진행한다는 원칙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도 8월말까지 통과시키기로 합의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위에 줄을 서야 하는 공천인지 아닌지를 정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