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 간 조찬 간담회를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두 사람 간 논의 결과가 당청 회동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논의 주제는 아무래도 당내 최대이슈인 쇄신방향을 비롯해 당헌·당규 개정을 비롯한 전당대회 방식, 그리고 감세 철회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 여하에 따라...
꼬인 당청 관계의 분기점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내주, 박 전 대표로부터 유럽 특사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 지난해 8.21 회동 이후 유지해온 양자 간 데탕트 존속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또한 이재오 특임장관 역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해 역할 등을 놓고 면담을 대기 중이다. 비록 그가 신주류의 거침없는 공세 속에 힘을...
이에 따라 오는 17일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당 대표와 조찬을 함께 해 그동안 잠시 중단됐던 당청간 정례회동을 복원하고, 집권 4년차를 맞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함께 앞으로 정부의 핵심 추진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에 있어 여당과 국회의 협력을 구하고, 여당과의 유기적인...
회동을 갖는다. 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부부동반으로 이뤄지는 이날 만찬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개헌을 비롯해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여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헌,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구체적 쟁점에 대한 얘기를 직접 꺼내기보단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협조를 구하면서 원만한 당청...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영수회담을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어 우선 여권 내 입장 조율이 이뤄져야 한다"며 "등원 여부는 당청간에 통일된 입장이 나오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오찬 회동 후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임시국회를 개회하고 영수회담의...
김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당청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당에서 개헌논의를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대통령은 슬쩍 지나가는 말로 말씀했고, 평소 하던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의 생각은 `세상이 바뀌었는데 기본권 조항이나 여성관련 문제도 중요하지 않은가. 개헌논의를 하려면 이것이 다 같이 논의가...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23일 저녁 삼청동 안가에서 전격 회동, 그동안 냉랭했던 당청관계가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당청관계는 지난 10일 당 지도부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자 청와대 내에서 “이 대통령이 단 한 사람에 화가 나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급속히 얼어붙었고, 급기야 26일로 예정됐던 이...
안 대표는 "당청 관계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대통령에게 정례회동뿐 아니라 다른 기회에서도 민심을 전달해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주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하는 게 좋다"며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조찬을 겸한 당청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군은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실종자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에서도 차분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