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대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선 지역성을 대표하는 이들 간 경쟁이, 민주통합당에선 계파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표 경선은 4·11 총선에서 약세가 확인된 수도권과 전략적 요충지인 중원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수도권 출신으로는 19대를 포함해 각각 5선에 오른 황우여 남경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선거패배에 대한 자성 없이 통진당식 투쟁 일변도의 정치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야권연대가 시너지를 못낸 이유는 통진당의 한미FTA 폐기나 종북 노선,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표현 등 너무 급진적인 정책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제대로 읽어야...
또 당내 권력투쟁이라고 말한 건 어제 중진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다.
- 재창당준비위 구성 때 일반 의원들의 의견 반영하는 절차와 과정을 마련하겠나.
▲ 필요하다면 하겠다. 그러나 범여권 세력을 통합하는 작업과 같이 가게 될 것이다.
- 대선주자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당헌당규를 고치겠다고 했는데 당권-대권분리 규정도 포함되나.
▲ 그렇다. 현재...
이로써 진보진영 내부의 격한 논쟁, 나아가 권력투쟁을 불러 일으켰던 참여당 합류 문제에 대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그러나 불씨마저 꺼진 것은 아니어서 양당 통합 이후에도 거친 논란을 일으킬 여지는 충분하다. 민노당은 당권파를 중심으로 ‘합류’를, 진보신당은 원칙적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이날 합의문에는 △9월 안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9월...
당권투쟁의 장(場)에 스스로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박 전 대표는 그 어떤 제어의 움직임도 보이질 않고 있다. 친박계 김선동 의원은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사모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언론의 중립성이나 공정성, 객관성 등에 있어 편향성을 띨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사모를 비롯해 주변관리의 필요성에...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배경엔 당내 권력투쟁이 자리하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당내 신주류로 올라선 쇄신파와 친박계 연합군은 7.4 전당대회에서 역학관계에 종지부를 찍으려 했다. 반면 구주류로 밀려난 친이계는 단일대오를 형성, 절치부심하며 일대 반격을 노렸다.
충돌은 불가피했고 전선은 전당대회 룰(규칙)을 놓고 형성됐다. 서로 자기 진영에 유리한...
권력투쟁이 정치 본질이고, 산물이 당권임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애써 당권을 잡으려 하기보다 상대의 거부감 없는 인물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타격은 김무성·홍준표 양 거물에게 가해졌다. 대선 주자군이 빠진 상황에서 두 사람은 그간 당권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친이계는 김 의원을 향한 친박계의 거부감이, 친박계는 홍 의원을 향한 친이계의...
한편 민노당과 진보신당 일각에서는 양당 대표가 대북인식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표면적 충돌일 뿐, 실질적으론 통합 진보정당 당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이 이미 격화됐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민노당 내부에서도 이 대표를 마치 ‘마녀사냥’ 하듯 몰아가는 것은 이 대표에 대한 견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당 안팎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아직...
권력투쟁설을 부각시키는 구주류 공세를 차단하고 쇄신의 진정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자기희생’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역으로 신주류가 당권을 차지하기 위해 정치적 꼼수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 지도부 출신 당권주자들은 몸을 웅크리면서‘책임정치’에도 입을 닫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선뜻 당권을 공식화 했다가는 화살을 맞을 수...
“지금 (한나라당)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우리가 어디로부터 왔는가”
한나라당 내부에서 노선 투쟁이 전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초선 의원의 푸념섞인 토로다. 지난 4.27 재보선 참패 이후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보수정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감세’ 철회 요구와 반값 등록금, 종합부동산세 원상복구, 대북정책 전환 등 좌편향적 정책들이 봇물...
-원내대표 경선 자체가 권력투쟁 일환이다. 당권까지 잡아 본래 쇄신 목적에 맞게 당을 개혁해야 하는 것 아니었나.
▲몇몇이 당권, 대권을 얘기하면서 저희처럼 순수성을 가졌던 의원들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당에 대한 충정도 왜곡됐다.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다면 위험을 안고 악전고투해서라도 시도해볼 텐데 소위 리더라는 이들에 대한 당내 평가 때문에 주저할...
친이계 구주류에 맞서 소장파와 연대한 친박계 입장과는 배치되는 주장으로 이들이 쇄신이란 명분을 앞세워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계파를 떠나 선배로서의 지적은 이어졌다. 홍 의원은 “이를테면 대학등록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의 민생부문과 남북관계 등이 있다”며 “또 40대를 잃어버렸다면 그에 맞게끔 어떻게 다가설 것인지에 대한...
당장 비대위 권한을 둘러싼 진영간 갈등이 차기 당권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쇄신보다도 권력투쟁으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재보선 승리에 도취돼 있다가 한ㆍ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문제로 내부 갈등에 빠진 민주당은 9일 당 쇄신을 내걸었다. 여권 내 변화를 바라보는 민주당으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손 대표는 지난해 당권을 거머쥔 직후 10% 중반을 찍었지만 이내 5% 아래로까지 추락한 바가 있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달라졌다. 쉽게 내려앉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시민을 비롯, 다른 야권 주자 표까지 흡수할 것”(시사평론가 고성국) “분당 선거를 통해 수도권 영향력을 입증함은 물론 차기주자로 국민에게 각인됐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는...
만인의 투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2일 펼쳐진 백가쟁명식 난상토론도 당을 진정시키기보단 갈등의 비등점으로 치닫게 했다는 분석이다.
◇ 대권 ‘손학규’ 당권 ‘박지원’ 원내대표 ‘?’ = 재보선 압승의 민주당은 손학규 체제가 급속히 공고화되는 모양새다. 끊임없던 계파갈등은 진정세 국면에 접어들었다. 재보선 직후 이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과의...
공천을 둘러싸고 대선 후보들 간에 투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계파 갈등은 더 심해질 것이다. 이를 막으려면 국민경선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국민참여 경선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나 최고위원에게 유리하다는 시각에서 공천개혁을 주장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당 최고위원으로서, 나 역시 기득권, 또는 ‘공천 지분’을 갖고...
이 장관이 그토록 외쳐댔던 ‘개헌’은 답보상태이며, 권력투쟁에선 번번이 밀리기도 했다. 18대 국회 들어 이 장관이 ‘서민 주거안정 이라는 첫 정책 화두를 던졌지만 정치권이 아닌 시민들에 된서리를 맞는 등 팔을 뻗는 곳 마다 벽이다.
◇물 건너간 개헌=지난 17대 대선과정에서 ‘대운하 전도사’로 불렸던 이 장관은 와신상담 끝에 7.28재보선을 통해 여의도에...
그는 또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문제로 불거진 국정원 사태 배경에 대해 “원세훈 국정원장이 (‘형님’ 이상득 의원 측근인) TK라인을 전부 배척한 데 따른 후폭풍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권 실세들 간 권력투쟁으로 규정한 뒤, “원 원장이 사퇴하는 길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깊숙한 정보력과 날카로운 입담을 과시하며 한나라당에 맞서는 그와의...
그는 “민노당을 주도해온 NL계열들은 당을 정당이 아닌 (남한 내)의회투쟁의 전선기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주파 게열인 권영길 의원은 아마도 친북 종북주의에 함몰돼있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가 종북주의자이므로 북한이 그토록 바라는 주한미군 철수에 동조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지난 대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