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9명의 당권 주자들은 29일 부산 MBC에서 후보 간 첫 TV토론회를 열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인영 후보는 ‘박근혜 대세론’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안에서도 대세론이 있다”고 우회적으로 한명숙 후보를 겨냥했다.
한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온 이 후보를 향해 “현실정치에 몸담은 486들이 정치권 밖 SNS의 486 또는 2040세대와는 좀 유리돼...
예비경선을 통과한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온라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본선 투표는 대의원(30%) 비율보다 시민·당원(70%)비율이 높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선거인단 모집과 여론전,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문성근 후보의 트위터 팔로워는 13만 5675명으로 9명의 후보 중...
민주당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예비경선을 열고 15명의 당권도전자를 9명으로 압축했다.
앞서 문성근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내년 4·11 총선이 끝나는 즉시 민주통합당 대표단을 구성해 방북을 신청하겠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정부터 BBK,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테러까지 갈아엎겠다”고...
당권 주자들도 흥행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 수정에 나섰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한명숙 전 총리측 관계자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론의 향배가 김 위원장 사망으로 몰려 전대와 관련한 홍보가 묻혀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기존에 예정돼 있던 일정은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권 주자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이날 당권도전을 선언했다. 내달 15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그가 당 대표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여당과 제1야당 지도자를 모두 여성이 맡는 사상 초유의 여성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특히 두 인사 모두 여야 사이에서 각각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간의...
민주통합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당권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에 나서고 있다.
신기남 전 의원이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한명숙 전 총리, 문성근 시민통합당 전 지도위원이 19일 각각 출마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든다.
유력주자인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곧바로 영등포당사에서 출마선언을 갖는다.
한...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내달 야권통합정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키로 하면서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본지는 새 통합정당을 이끌 당권주자 인터뷰 두 번째 순서로 15일 시민통합당 소속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 전 총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못지않은 ‘열혈’ 시민운동가로 지난 30여 년을 살았다. 전남대 재학 중 학생운동에 투신, 민청학련과...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 이후 당내 소장 개혁파로 활동하다 2003년 7월 동료의원 4명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작업에 참여했다.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었으나 최근 손 대표와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 당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개정안 초안에는 박 전 대표가 당의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당권·대권 분리를 규정한 조항을 손질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헌상 대권주자는 대선 1년 6개월 전 선출직 당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와 함께 비대위가 최고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세부조항을 수정한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당헌개정안이 의총에서 추인되면...
실제로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당권을 쥐는 수순을 밝고 있는 상황에서 친이계에서 조차 탈당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친이계 자신들도 설곳이 없어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친이계로 알려진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재창당 시 이 대통령이 입당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탈당하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통합을 완성 짓고 대권주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손학규 대표와 차기 당권에 집착하는 박지원 의원 간의 진흙탕 싸움이었다. 여기에 내년 총선 공천을 눈치 봐야 하는 의원들과 그들이 동원한 대의원들이 가세해 한바탕 찐한 살풀이를 한 것이다.
결과가 도출됐다고 해서 과정마저 덮어지는 것은 아니다. 토론과 타협, 표결과 승복의 절차는 막무가내 조폭싸움으로...
본지는 새 통합정당을 이끌 당권주자들과의 릴레이인터뷰를 연재한다.
경북 출신 3선인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으로 정치적 독립을 선언, 당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당 내홍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통합은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전제한 뒤 “명분만으로 되는 것은...
현재 대선주자는 당권에서 1년6개월 전 사퇴하게 돼 있다. 하지만 현재 당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했기 때문에 대선주자들이 총선에서 실질적으로 지도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본다.
- 재창당이 먼저인가, 공천작업이 먼저인가.
▲ 재창당하기 위해선 공천절차가 일찍 완료돼야 한다. 1996년도 민자당에서 신한국당으로 재창당할 때 이미 공천절차가 완료돼...
여기에는 대선주자의 경우 1년 6개월 전 선출직 당직에서 물러나도록 한 당헌·당규상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손질해 대권주자들이 지도부로 활약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안이 포함됐다.
이번 쇄신안은 그간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폭넓은 당내 의견을 수렴, 종합한 결과다.
홍 대표는 “저의 거취 문제 논란과는 별개로 당 대표로서...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일부 당권주자와 지역위원장 등 독자전대파는 ‘원샷 통합전대’를 추진한 지도부와 충돌했다. 지도부 사퇴 및 단독전대 소집, 통합 표결처리 요구가 불거졌고, 지역위원장회의·중앙위원회의 등에선 몸싸움과 욕설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독자전대파는 ‘혁통 등은 통합 아닌 영입·복당 대상’이라고 주장해 갈등을 당밖으로까지...
이는 당권주자로서 ‘당원주권론’을 주장했던 박 의원이 당에서 ‘대의원 30%, 당원·시민 70%’이라는 개방형 국민경선방식으로 통합정당 지도부를 선출키로 가닥을 잡은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 관련) 지난달 27일 손 대표와 어떠한 경우에도 손학규-박지원의 합의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이에 동교동계를 직접 설득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대의원 20%, 당원-시민 80%’를 골자로 하는 선출방식에 힘을 싣고 있지만 박지원 의원 등 일부 당권 주자들은 ‘당원주권론’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교계동 인사 30여명이 함께했으나 박지원 의원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박지원 의원 등 일부 당권주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점이 협상에 부담이다. 혁통은 이에 문재인 상임대표가 “민주당이 혁신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통합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강경발언을 내놓는 등 초강경 압박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박 의원이 통합에 찬물 끼얹는다’는 문성근 혁통 상임대표와 ‘비난하기 전에 설득하라’는 박 의원 간 설전도 더해져...
통합진보당은 내년 1월 8일까지 16개 시·도당 창당식을 열고 같은달 15일께 공식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혁신과통합’, 한국노총 등과의 통합을 추진중인 민주당은 오는 11일 통합결의를 위한 당 전당대회를 치른다. 통합을 둘러싼 큰 고비는 일단 넘겼지만 각 당권주자간 전대룰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김부겸·이강래·조경태 등 타 당권주자들은 물론, 장세환·박주선 의원 등과 원외지역위원장들도 그와 뜻을 같이 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의원총회에서 손 대표와 삿대질까지 하며 고성을 주고받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지만, 27일 ‘선 통합, 후 지도부 선출’ 방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곧장 통합 수임기관의 권한을 두고 다시 반기를 들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