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고가 없는 상황에서 당사자 간의 담합에 의해 주식시세를 조작해 시장을 교란해 불법으로 간주하는 행위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시세 조종의 목적도 없었고 주가에 부당한 영향을 주거나 그런 우려가 없는 때 장내 동시매매는 위법한 행위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구 회장 등을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검찰이 공공분야 전용회선을 둘러싼 통신사들의 입찰담합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KT 임원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공정거래법 위반 및 입찰방해 혐의로 KT 자회사 임원 한 모(57)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씨는 2015년 11월 조달청이 발주한 국가과학기술 연구망 백본회선...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달 초 공공회선 입찰 담합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KT 전직 임원 2명과 법인을 기소했다. 이어 서울 광화문 KT 기업사업본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섰고, 최근 KT 자회사 현직 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포함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은 2004년 7호선 연장 공사(온수역~부평구청역)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서로 들러리를 서는 방식으로 담합했다는 혐의로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다.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엮인 탓에 당시 업계 파장이 컸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 부천시 등은 2010년 관할 공구별로 건설사에...
KT 입찰담합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KT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정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발한 공공분야 전용회선 입찰담합 사건과 관련해 17일 케이티(KT) 본사 기업사업본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4월 KT에 57억4300만 원, LG유플러스에...
검찰은 1일 KT 법인과 KT 임원 출신 송희경 전 미래통합당 의원, 신모 전 부사장 등 2명을 담합 혐의로 기소했다. 송 전 의원은 2015년 2월부터 12월까지 KT 기가(GiGA) IoT사업단장(전무)를 지냈다.
A 씨는 이듬해인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을 지냈다. 검찰은 공소시효를 감안해 추가 수사를 마친 뒤 조만간 기소 여부를 정할...
함 씨는 군부대와 보건소에 공급하는 백신 납품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도매업체들과 5000억 원대 입찰 담합을 한 혐의(입찰방해)로 기소됐다. 카르텔에 참여한 업체들과 품목별 나눠 먹기 식으로 응찰하거나 친인척 명의 페이퍼컴퍼니를 들러리로 세우는 등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삿돈 3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와...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전날 KT법인과 KT 임원 출신 전 국회의원 A 씨 등 2명을 담합 혐의로 기소했다.
KT 등 통신 3사는 2015년 4월~2017년 6월 공공기관들이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서로 돌아가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담합을 한 의혹을 받는다.
전용회선이란 전용계약에...
A 사와 이 회사 임원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은 뒤 상고한 상태다.
A 사는 담합으로 얻은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입찰을 2년 동안 제한해 중소기업으로서 막대한 불이익을 입게 됐다며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입찰 참가 제한 처분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검찰은 담합 사건 수사 개시 전 1순위 자진신고로 혐의 입증에 도움을 준 경우 기소유예, 불기소 등 면책하고 2순위 신고자 등에 대해서는 형을 감경한다.
수사 단계에서는 자수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이나 인신구속 등 강제수사를 하지 않는다. 법인(기업)뿐만 아니라 소속 임직원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중요 증거자료를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영유아에게 접종하는 주사형 결핵 예방 백신의 공급을 막고 고가의 도장형 백신을 팔아 30배의 폭리를 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백신 대표이사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선일 부장판사)는 최덕호 한국백신 대표의 보석 신청에 대해 “허가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이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최...
지난해 KT가 담합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검찰 수사선에 오르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됐고, 이후 자본 확충이 번번이 무산된 탓이다. 지난달 국회에서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KT가 직접 대주주에 오를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하지만 KT와 BC카드가 각각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친 만큼 BC카드 주도의 증자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BC카드는...
SK이노베이션은 6일 '2020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법인인 SK에너지아메리카가 휘발유 가격담합 혐의로 미국에서 피소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2015년 엑손모빌 폭발사고 당시 유가변동폭 확대되는 중에 SK에너지아메리카, 비톨 등 8개사가 캘리포니아 시민 등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했다는 내용"이라며 "현재...
특히 온라인을 활용한 담합행위 10건은 피의자 특정과 혐의 입증을 위해 관할 검찰청에 온라인 카페나 사설 공동중개정보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8건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고, 2건은 압수수색영장 발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적발된 집값 담합 주요 사례로는 △집값 담합을 유도하는 안내문‧현수막 게시와 △온라인...
수사과정에서 발견되는 법률 및 제도상의 미비점은 관련부서에 통보해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
◇ 이번에 적발된 자의 혐의입증 시 어떤 처벌을 받나?
△ 공인중개사법상 집값담합 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오늘 오전부터 마스크 필터 제조업체로부터 필터를 제공받아 마스크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필터 유통업체의 담합 등 불공정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마스크 제조업체인 상공양행 임직원과 가진 면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불공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국세청은 최근 주택 거래 과열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다주택자 등의 고가 거래를 전수 분석해 탈세 혐의가 있는 경우 예외 없이 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국세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과 한국감정원의 ‘실거래 상설 조사팀’은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 이상 거래 및 불법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5000억원 대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담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자사의 고가 백신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저가 상품 공급을 중단한 업체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구상엽 부상검사)는 30일 A 제약사와 계열사, 임원 등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 제약사 임원 등이...
인수하면서 물류사업 부문의 외형이 크게 증가했다”며 “동사 전체 매출은 2017년 2조 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재무 상황에 대해선 “스타키스트 담합혐의 관련 벌과금 분납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800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도 계획하고 있어 단기간 내 재무부담을 완화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시 혈액백을 독점 공급한 녹십자엠에스는 하도급업체였던 태창산업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공급물량과 입찰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입찰 전 태창산업과 사전에 7대3 비율로 예정 수량을 배분하고 입찰 가격을 합의했다는 내용이다.
적십자사는 2011년 혈액백 입찰 과정에 입찰 참가 업체가 납품 가격과 납품 가능 물량을 함께 제시하는 희망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