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통제되는 가금류는 닭 830마리, 오리 1마리, 기타 62마리, 동물원 조류 184마리 등 총 59곳 1077마리에 달한다.
다만 서울의 가금류는 농장이 아닌 자가소비나 관상 목적으로 소규모로 기르는 것인 만큼 관련 지침에 따라 사람·차량에 대한 이동 제한은 하지 않는다.
조류를 다수 보유한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역시 하루 2회 소독을 하고 예찰을 벌이는 등...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닭 진드기 살충제가 지난 10년간 500톤 넘게 살포됐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방제 대책을 외면한 정부가 살충제 불법 살포를 키웠다는 것을 보여준다. 살충제로 범벅이 된 닭과 농가들의 현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맹공을 예고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과 함께 꼽히는 최대 이슈는 AI 문제다. 해마다 발생해...
이를 통해 추가접종, 재검사, 방역실태 점검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 10두, 돼지 500두, 닭 500~3000수 미만 소규모 가축사육 농가의 경우 소독 횟수를 늘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규모 가축사육 농가 6만7000호에 대한 소독 횟수를 연 15회에서 24회로 늘려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특정 단백질을 활용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30% 이상 줄이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을 개발하고 닭에서 단백질 발현을 유도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미니항체 단백질은 자가면역질환 모델 생쥐에서...
지난해 사육규모는 2000년 대비 닭 95.2%, 오리 57.9%, 계란 39.1% 각각 급증했다. 닭고기와 계란 등 가금산업은 2015년 전체 축산업 생산액 19조1000억 원 중 24.1%(4조6000억 원)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국내 계열화사업은 대부분 하림과 마니커 등 축산기업이 가축과 사료, 약품 등 생산재를 무상으로 공급한 후, 당해 가축 출하 시 농가에 위탁수수료를 지급하는...
정부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특별방역에 들어간다. 가금 관련시설 점검을 이달 완료하고, 철새가 도래하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AI 발생 시 ‘심각’ 단계 수준의 24시간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 ‘AI 방역 종합대책’을...
라 청장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국가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 중”이라며 “농진청은 AI와 구제역 저항성 증진을 위한 축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역할”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축사환경에 있어서 스마트 계사 모델을 개발하고 차단 방역시설을 개선하겠다”면서 “산란계 및 육계 농장의 정보통신기술...
AI 문제로 치킨 가격이 올라가자 정부가 바로 생닭 원가를 공개하는 가격공시제를 시행하고 나섰다. 행정지도 차원인가 했더니 웬걸, 재미가 붙었는지 이제는 아예 법으로 만들어 의무화하겠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가격에 대한 일차적인 견제는 시장에서 일어나야 한다. 비싸면 소비자가 먹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 음식, 즉 대체재를 찾으면 된다. 아니면 더 많은, 또 더...
정말 집에서 닭 키우고 채소 재배해야 할 판이에요.”
3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 최 모(34) 씨는 채소 코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채소 매대에 써붙여진 배추 한포기 가격은 5980원. 결국 배추를 담지 못하고 빈 카트로 한바퀴를 돈 최 씨는 계란을 카트에 담다가 다시 꺼내 농장 난각 코드를 확인하는 등...
아무래도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은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는 닭의 해를 맞은 ‘치킨 공화국’에 무언가 화두를 던지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한 집 건너 치킨 매장이 자리 잡으면서 치킨공화국이 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도축된 닭은 10억 마리에 육박한다. 우리 국민 1인당 한 해 동안 20마리씩 먹은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인 줄만...
살충제 계란과 닭, 간염 소시지 등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지속돼 추석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8000∼1만9000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추석 전 출하예정 물량 부족으로 도축 마릿수가 감소해 1등급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그러나 이후에도 농가명과 난각코드 오류, 살충제 추가 검출과 DDT 닭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비상시의 만성화’. 자연 현상으로, 농가의 모럴해저드 탓으로 돌릴 수 있지만, 일본을 비롯한 축산 선진국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비상이 일상인 와중에도 항상 변함없는 방역 체계의 반복이다.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지나가면 그만이다. 내부에서는 ‘안일한...
1월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말미암아 ‘금값 달걀’ 파동을 불러일으키더니, 최근에는 ‘살충제 달걀’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월 ‘금값 달걀’ 파동 당시, 계란 한 판(30개)의 소매가격(특란·중품)은 최대 9518원까지 올랐다. 이는 직전 연도 대비 약 65% 급등한 것이다. 일부 대형마트 계란 판매대에서 1인당 계란...
24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39개 농가 500여 만 마리의 메추리를 비롯해 1600여 농가 3100만 마리 육계에 대해 다음 주부터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과 마찬가지로 27종의 농약 성분 검사를 할 계획이다. 메추리 농장은 전수 검사를 하고 육계 농가는 표본 검사를 한다.
강원도 춘천시 역시 육계를 대상으로 살충제 오염 여부 조사에 나섰다. 지역 내...
특히 국내 닭 사육장의 90%는 이 같은 공장식 축산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죠. 게다가 국토 면적 대비 가축 사육 규모가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OECD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AI와 구제역의 원인으로 공장식 축산을 꼽기도 했습니다.
살충제 계란과 같은 비극의 근원적 해결책은 결국 공장식 축산을 없애고 윤리적인 방식을...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최근 AI에 이어 살충제 달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업 뿐만 아니라 안전한 가축사육을 원하는 축산업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수 생성기의 적용 분야가 증가해 매출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동물복지까지를 생각한 사육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A4용지 1장 면적에 닭 1마리씩을 키우는 상황에서라면 이런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는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장을 하나의 대안으로 들었다.
그는 “앞서 조류인플루엔자(AI) 문제가 발생한 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등과 함께 친환경 농장을...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격 인상 이슈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걱정이 크다. 정부가 나서서 살충제 계란 파문이 육계 농장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실제로 양계업계에 따르면 일부 육계 농가에서도 벌레를 퇴치하려고 살충제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산란계와 식용...
국내 양계농가는 지난해 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으로 생산기반이 무너진 상황에서 또다시 덮친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또봉이통닭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치킨값을 10% 내린 데 이어 최근에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무자본 창업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봉이통닭은 전국 520여개 자사 가맹점이 영업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발생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이제야 후유증이 잦아드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살충제 계란 사태가 덮치면서 계란이 식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6일 정부는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되자 15일 자정부터 전국 3000마리 이상 계란 사육농가의 출하를 중단시켰고 전수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