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단통법 이후 위약금이 가계통신비를 높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통신사들은 잇따라 위약금 폐지에 나섰다.
가장 앞서 약정할인 위약금을 없앤 곳은 KT로, 지난달 12일부터 '순액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1일부터 약정할인 위약금을 폐지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은 사실상 그대로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일 평균 가입자 수는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상대적으로 낮았던 저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단말기 유통법 시행 2개월 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우선 이동전화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11월 일평균 가입자 수는...
이어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가한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단통법이 시행된 지 두 달이 됐지만 여전히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도는 낮다“며 실질적으로 통신비 인하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놨다.
안 처장이 제시한 해법은 △기본요금제 폐지 △보조금 상한제 개선 △소비자에게 유리한 제도 고시 의무화 △과징금 부과에 상응하는...
우선 보조금 상한제 폐지 여부다. 정부와 국회는 단통법 이후 거세게 몰아치는 상한제 폐지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요금 인가제는 폐지가 아닌 수정 및 보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미래부는 요금인가제 개선안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요금 상한제를 검토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폐지·개정 가능성이 낮아지는 반면 안정적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정부 배당 장려책을고려하면 SK텔레콤이 특별 배당·자사주 매입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폐지, 개정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반면 안정적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SK텔레콤의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단통법이 과거 불법 보조금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묘안이 없기 때문에 폐지되거나 개정될 가능성이...
이 같은 상황이 ‘단통법은 가계 통신비 절감에 반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하자 이통3사를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약정 부담 완화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2가지 약정 부담으로부터 모두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도 나왔다.
2년 약정 폐지에 대한 관감한 결정을 가장 먼저 내린 곳은 KT다. KT는 위약금 없이 요금약정 할인금액만큼 기본료를 낮춘 ‘올레...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단통법 개정안은 당초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조금 상한을 폐지하고 지원금 규모를 일반에 공시하기 7일 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심 의원은 “단통법이 입법취지와 달리 오히려 기업들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SK텔레콤은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요금약정할인 반환금을 전격 폐지한다. 이는 10월 1일 단통법 시행일 이후 가입한 고객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2G, 3G 등 일반폰을 구입 할 때 최소지원금을 보장하는 제도를 18일부터 시작한다. 일반폰 고객들이 대부분 35요금제 이하의 중저가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심재철 의원은 현재 단말기 보조금 상한을 폐지하고 지원금 규모를 일반에 공시하기 7일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단통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이달 초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단통법 다 찬성할 땐 언제고 아이폰6 대란 터지니 다들 난리네", "단통법 개정안 어떻게 될지 두고 봅시다....
관련 법안이 폐지되면 대리점과 판매점은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장려금을 지급받아 이용자에게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제공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단통법은 지난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일부 이동통신사가 아이폰6 16기가바이트(GB)를 20만원선에 지급하면서 무용한 법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또한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업자가 각각 대리점과 판매점에 장려금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거나 이용자에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특약 관련 규제를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한명숙 단통법이 현실적으로 맞긴 하지", "한명숙 단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이폰6 대란 또 오는 거 아님?...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이 보조금 상한제를 폐지하는 단통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제2의 아이폰6 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명숙 의원의 단통법 개정안은 사실상 단통법 시행 전 자유로웠던 시장 경쟁 질서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취지를 품고 있다. 먼저 이동통신사업자와 대리점, 판매점이 지급할 수 있는 휴대전화 구입 지원금의...
이와 함께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업자가 각각 대리점과 판매점에 장려금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거나 이용자에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특약 관련 규제를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의원은 현행 단통법이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 간 담합을 묵인해 과점 체제를 옹호하는 것으로, 소비자 권리를 약하게 하는 무늬만 규제인 단통법을...
한편 당정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과 관련해선 당장 폐지나 개정보다는 보완책 마련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생활고에 시달린 송파 세 모녀의 자살 이후 마련한 이른바 ‘세모녀법’(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문항 출제오류 사태의 책임자를 문책키로...
미래부는 지난 6월까지 요금인가제 개선 방안에 대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업체들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지금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통신요금이 내려가지 않자,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요금 인가제를 폐지해 통신사 간 요금 인하 경쟁을 유도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위 업체가 요금을 결정하면 2, 3위 업체가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내놓고 있어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정부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통신요금이 내려가지 않자, 요금 인가제를 폐지해 통신사 간 요금 인하 경쟁을 유도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휴대폰에 이어 책 가격도 정부가 만들어대네”, “사회주의 국가냐?”, “제2의 단통법이 나오겠구나”, “더 비싸게 사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비싸게 사라는 단통법이나, 대형 서점이 싸게 팔아 중소형 서점이 힘드니 모든 소비자가 비싸게 사라는 도서정가제나 똑같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단통법이랑 이게 같냐? 대형 서점 자본 때려...
이에 소비자들은 ‘아이폰6 대란’을 통해 단통법의 취지가 상당 부분 훼손됐음을 근거로 들어 가열차게 단통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부는 ‘아이폰6 대란’을 단통법의 근간을 뒤흔든 일로 판단,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단통법에 정면 배치된 행태들에 후속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