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고 단식하고 국회를 마비시키고, 이게 정상적인 정당인가”라며 “선거법은 우리가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선거법, 검찰개혁법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반드시 정치개혁, 사법개혁, 선거개혁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8일간 단식 투쟁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마치기로 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교안 대표는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28일)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황...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되면서 한국당의 투쟁 기류가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 패스트트랙 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이를 통과시키려는 여권과 법안을 저지하려는 야당의 대치 국면도 한층 더 격화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당은 황 대표가 목숨을 거는...
양당 지지율이 함께 오른 것은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처리 시점이 도래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나서는 등 대치정국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양당 핵심 지지층의 결집도는 민주당의 경우 진보층(64.1%→68.1%)에서 60%대 후반으로, 한국당은 보수층(63.2%→71.2%)에서 70%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중도층의...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북한의 서해 접경지역 해안포 사격과 발표시점 논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유예 직후 벌어진 합의내용 왜곡 논란,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을 포함한 일련의 부정적 요인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인 27일 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황교안 대표는 28일 새벽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와 조치를 받은 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간신히 바이털 사인은 안정을 찾았다. 일단...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이 8일째 이어지면서 여야가 제자리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는 게 원내대표들의 설명이다.
이원영, 오신환 두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단식 중이어서 협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3당은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29일 본회의 자동상정 요건을 갖춘 유치원 3법 처리를 놓고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29일 본회의 직전까지...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와 의원직 총사퇴 및 총단식 등 강경 투쟁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내 지도부 내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활용해 패스트트랙 법안의 정기국회 내(12월 10일 종료) 상정을 막겠다는 계획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임시국회 때 필리버스터를 통해 법안 처리를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단식 투쟁 8일째를 맞은 황교안 대표가 급격한 건강 악화에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을 반대하는 단식투쟁을 청와대 앞에서 이어갔다. 한국당 의원들은 단식 중단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단식농성 현장을 찾았지만, 황 대표의 결심을...
이어 황 대표의 단식에 대해 "매우 아쉽다"고 말한 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거법 협상을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때로는 당 대표 간 담판도 필요하고 통 큰 양보와 협상, 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법 협상 과정에서 일부 야당을 중심으로 의원정수 확대가 거론된 데 대해선 "우리 국민이 수용하지 못할 것...
손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수구보수 세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더 이상 야당다운 야당의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역구 소선거구제를 고집하고 오히려 증원하자면서 정당득표에 따른 비례배분 확대만이 선거법 개정의 정당성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야당다운...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고 많은 국민은 국회가 다시 극한 대결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면서 "모든 야당에 일주일간의 집중적인 협상을 제안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싸울 때 싸우더라도 마지막까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단식 중인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하는 대신,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막아내는 선에서 타협하자고 제안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오후 청와대 앞 광장에 마련된 단식 농성 텐트에서 황 대표와 만나 "더 이상 단식하긴 무리지...
위해서는 패스트트랙을 추진했던 사람들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법과 사법개혁안은 반드시 처리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한국당이 협상테이블에 나오지 않고 황교안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며 극한의 반대를 하고 있어 '4+1 협의체'는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과 관련해서도 “한국당이 정치에서 국민들에게 감동하게 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정치에서 국민을 감동시킨 적이 없으니 황 대표가 이 추운 겨울에 단식 투쟁에 나서도 조롱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교수는 “(한국당이) 감동을 주지 못한 이유는 김영삼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희생이 없기 때문”...
단식 투쟁 6일째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중단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라며 “중단하지 않겠다. 자유와 민주와 정의가 비로소 살아 숨 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며 단식투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린다. 이 추위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엿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가 단식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설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황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 악수한 뒤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황 대표와 만나 "빨리...
황교안 대표가 계속 단식하고 한국당과 협상이 안 될 경우 패스트트랙을 표결로 처리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한 분이 오랜 시간 단식을 하고 건강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는 상태에서 제가 야박하게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여야 3당 교섭단체...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닷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황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은 정부, 청와대 인사는 21일과 22일 연달아 방문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어 이 총리가 두번째다.
이 총리는 이날 낮 12시 21분께 황 대표가 단식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